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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장

검은 옷 입은 사람 중 한 명이 그에게 다가가 총을 이마에 대고 무섭게 물었다. “어이, 당신이 ‘데이터의 신’인가?”

이수곤은 혼비백산하여 황급히 소리쳤다. "아니야! 나 아니라고! 무슨 말이야?! 너희들 누구야!!”

"우리가 누군지는 곧 알게 될 거야, 따라와!" 검은 옷을 입은 사내는 차갑게 말을 내뱉었다.

이수곤은 급히 소리쳤다. “뭘 따라가! 남의 집에 이렇게 쳐들어와도 되는 거야? 당장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

그러자 두 사내들이 앞으로 다가와 한 명이 그의 팔을 잡고 뒤로 비틀었고, 이수곤의 팔은 비틀어 부러졌다.

이수곤은 아파서 계속 비명을 질렀지만, 다른 사내도 이수곤의 두 무릎을 세게 걷어차버리고는 바로 반대편으로 걷어차서 부러뜨렸다!

이수곤은 거의 기절할 정도로 고통스러움을 느꼈고, 그의 가족들도 놀라서 통곡하였다.

사내들은 이수곤에게 물었다. "어이, 평소에 인터넷에서 그렇게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며? 인터넷에서는 그렇게 활개를 치며 허풍을 떨더니.. 두 대 정도 맞으니까 그냥 정신이 나갔네? 현실에서 보면 뭐.. 아무것도 아닌 놈이 말이야?”

이수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저.. 저기요.. 저를 좀 봐 주세요! 제가 쓰레기입니다! 저는 돈은 좀 있으니까 제가 돈을 조금씩 쥐어드리겠습니다! 어때요?”

"하!! 네 양심을 팔아 벌어들인 더러운 돈을 우리가 받을 것 같냐? 너처럼 개 같은 놈은 뒤져야 해!” 그러더니 절단기를 꺼내 이수곤의 오른손을 잡고는 말했다. “손가락 열 개로 먹고 살고 있지?? 그럼 오늘 네 밥그릇이 어떻게 사라지게 되는지 내가 한 번 보여 줄게!" 이어 사내는 절단기로 10번 연속해서 이수곤의 손가락을 잘랐고, 바닥에는 손가락 10개가 나뒹굴었다..!!!

이수곤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소름 끼치는 고통으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러자 사내가 말했다.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한데.. 뭘 이렇게 놀라? 이제 서울로 갈 거야. 아직 재밌는 게 한참 남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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