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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6화

말하면서 네 아이는 질서정연하게 화장실로 걸어갔다.

들어가자마자 강세훈은 화장실 문을 닫았다.

5분 후, 네 명의 아이들은 식탁으로 돌아왔고, 노부인은 예쁘고 똑똑한 이 몇 명의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끊임없이 먹을 것을 집어주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식사도 드디어 끝났다.

도예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차에 오르자 강세훈이 말했다.

“엄마, 먼저 우리를 집에 데려다 준 후에 다시 병원에 가서 아빠 찾으러 가요.”

도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엄마, 나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어요.”

강세윤은 입을 삐죽거렸다.

‘엄마, 병원에 가서 아빠 챙겨줘요.”

도제훈은 잠시 침묵한 후 입을 열었다.

“엄마, 만약 병원에 있다 너무 늦었으면 돌아오지 마요. 나는 수정이 잘 돌볼 거예요.”

이 몇 명의 꼬마들은 그녀 몰래 상의를 한 것일까?

그녀는 강세훈이 도대체 어떻게 도제훈을 설득했는지 매우 궁금했다.

도제훈은 입술을 오므렸다.

“엄마, 아빠가 빨리 퇴원해야 완벽한 약혼식을 가질 수 있어요. 나는 엄마의 인생에 아쉬움을 남기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도예나는 단번에 마음이 약해졌다.

“그래, 그럼 내가 너희들을 집에 데려다 줄게.”

강세훈은 입을 살짝 벌리고 웃으며 은근히 도수정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엮여주는 일에 있어서 여동생과 그의 관점만이 시종 일치했다…….

강세윤 이 녀석은 때로는 엄마가 아버지에게 시집가기를 간절히 바라다가, 때로는 또 아버지를 걷어차고 싶다니, 어쨌든 믿을 수 없었다!

그리고 도제훈은…….

강세훈은 입술을 오므렸다.

그는 자신의 친동생이지만, 그는 오늘까지 도제훈이 그와 강세윤을 친형제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제훈이 아버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엄마 때문이었다.

언제 이 동생이 진정으로 그들 강씨 집안의 사람을 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도예나는 네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 노부인에게 맡긴 후에야 차를 몰고 병원으로 갔다.

그녀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이미 7시 30분이었다.

늦가을의 성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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