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99화

휙!

맨눈으로는 염구준의 움직임을 전혀 볼 수 없을정도로 빨랐다. 주쿤의 눈앞이 캄캄해졌을 순간에 목구멍은 이미 염구준의 한 손으로 채워져 있었고 심한 고통이 목구멍에서 뇌로 전달되었으며 머릿속의 의식은 즉시 빠르게 사라졌다.

그의 동공은 자신도 모르게 빠르게 확대되었고 입술은 심하게 떨렸다. 지금까지도 믿을 수 없다.

다음 순간에 그는 조금 남아 있는 의식으로 정신을 차렸다. 설시 가문의 큰 도령님이 설구, 둘째 도령님이 설의도 이 청년의 손에 죽었다니?!

"너, 너......”

몸이 쓰러지는 순간까지 주쿤의 눈동자는 점차 사라지고 목구멍은 "허허" 소리 내며 말했다. "거짓말이야.... 감히 나를 죽일 수 있다고...?”

탁!

그의 몸은 땅에 닿았고 손발은 몇 번 경련을 일으켰고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죽었어요, 죽었어요?”

옆에서 원숭이는 겁이 나서 주쿤에게 달려들었다. "쿤 형? 도련님! 빨리 일어나요! 당신......”

원숭이는 주쿤이 일어나지 않자 갑자기 고개를 들어 염구준을 향해 미친 듯이 으르렁대며 외쳤다. "감히 우리 도련님을 죽여?!”

염구준은 그가 말을 계속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고는 한 손으로 원숭이의 목을 들고 별장 입구로 멀리 던졌다.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다. "이딴것들은 내 손에 죽을 자격도 없어! 청해 시는 그들이 손댈 곳이 아니고, 홍 아까시도 그들이 쉽게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한 발짝만 더 나아간다면 진짜 죽여버릴거야!”

염구준의 말이 흘러나오고 별장 입구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야 원숭이의 몸은 땅에'퍽'하고 그들이 몰고 온 미니버스 위로 떨여졌다. 낙하지점은 더할 나위 없이 정확했다. 온몸의 뼈가 몇 개 부러졌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도련님......”

땅바닥에서 원숭이는 간신히 몸부림치며 일어나 비틀거리며 차에 올랐고 부들부들 떨며 가속페달을 작동시켰고 다시 별장 마당을 돌아보며 처절하게 소리쳤다. "네가 감히 우리 도련님을 죽이고 감히 이름을 남길 수 있겠니? 오늘 이 빚은 주씨 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