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은 찬웃음을 지었다!"주작!"용준영의 앞에서 그는 직접 휴대전화를 꺼내 빠른 속도로 문자 한통을 편집해서 보냈다. "직속호위대는 당장 집결해 내 명령을 듣고 내일 저녁 8시 정시에 행동하길 바란다."옆에서 용준영은 문자가 전송되는 것을 보자 바로 숙연해졌다.전신전전주들이 곧 나올 것이다. 설씨 가문, 이부승.... 그들은 이제 끝났다!...다음날 오후 청해시 연해, 동쪽 선착장 부두.해동성의 연해 도시 중 하나인 청해시는 이미 세 개의 부두를 건설했는데 동쪽 선착장은 네 번째로서 초기 공사가 완료된 후 이미 10만 톤 수준의 화물선을 정박할 수 있어 경제발전에 중요한 의의가 있었다.방금 준공된 해안 옆에 몇메터 높이의 로더 꼭대기에서 설인은 양손을 짊어지고 항구 전체를 내려다보면서 입가에 찬웃음을 띄였다.오늘 저녁의 결투를 위해 그는 만반의 준비를 다 했는데 해동성의 이름 좀 날린다는 지하세력들은 거의 모두 그의 초청장을 받았다.그러나 그와 막역한 사이였던 주씨 가문의 가주 주환을 빼고는 관전하러 온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차마 엄두도 못 내니까!설인의 초청에 응한다는 것은 염구준의 대립구도에 섰다는 뜻이였고,오늘날의 염구준은 이미 명실상부한 해동성의 왕이라 그들에게 배짱 열 개를 빌려준다 해도 감히 고개도 내밀지 못했다!"멍청한 놈들!"설인은 로더에서 뛰어내려 옆에 있던 밤톨머리 청년 한 명을 보고는 비웃음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이선생님께서 염구준을 해치우면 해동성의 이 쓰레기들도 알게될거다.오늘 저녁,나의 초대를 거절한 것이 그들이 평생 했던 일 중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밤톨머리 청년은 곧바로 일어나서 허리를 굽혔다."아버지가 말씀하시는게 모두 옳습니다!"설인은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그의 큰아들, 설의는 이미 염구준의 손에 죽었다.그리고 이 밤톨머리 청년이 바로 설씨 가문의 미래의 희망으로 설의에 버금가는 설씨 가문 둘째 아들인 설광이였다!"시간이 거의 다 됐어."설인은 설광의 어깨를 두드려주고는
"아버지!"옆에 있던 설광의 두 눈이 갑자기 밝아지며 손을 뻗어 선착장 방향을 가리켰다. "보세요, 그들이 왔어요!"드디어 염구준이 왔다!약 5km 떨어진 곳, 한 눈에 들어오는 평평한 도로 끝자락에 비정상적으로 밝은 두 개의 불빛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붉은색 포르쉐는 바람을 가르며 거침없이 달려오다 갑자기 멈췄다."큰형님, 도착했습니다."차가 멈추고 용준영이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리더니 빠른 걸음으로 조수석 자리로 가서 손으로 빛을 가렸는데 얼굴에는 공경심이 어려있었다."큰형님,내리시면 됩니다!"구준은 차에서 내려 주위를 훑어보다가 설인의 얼굴에 시선을 멈추고 준영을 데리고 천천히 앞으로 나갔는데 시선은 냉랭했다.짝, 짝!설인은 두 손으로 박수를 치며 크게 웃었다. "염구준, 쓰레기 하나 데리고 혼자 여길 와? 참, 배짱이 좋군!"말을 마친뒤 그의 목소리는 갑자기 차가워졌고 얼굴 가득 화가 치밀어 올랐다. "네가 내 아들을 죽이고 내 둘째 동생을 해쳤으니, 이 원한을 잊을수 없구나! 손가을을 구하고 싶으신가?허허 꿈을 꾸는구나!"구준의 얼굴색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설인의 뒤에 있는 몇명의 사람들과 옆에 있는 주환은 거들떠보지도 않고,옆에 있는 설광은 외면한 채 변함없이 덤덤한 시선을 보냈다. "가을이를 넘겨주기만 한다면, 내가 너희들 시신을 온전하게 남겨주지. 넘기지 않아도 나는 여전히 가을이를 구할 방법이 있다. 그러나 너희는 온전한 곳 하나 없이 죽을거다."설인은 먼저 얼떨결해 있다가 곧 배꼽을 잡고 웃었다!구준을 상대하기 위해 그는 심혈을 기울였다.먼저 손가을을 납치했고,도전장을 보내고, 선착장에 사람들을 배치하고,또 설씨 가문과 주씨 가문의 일곱 사람을 데려왔고,더해서 정예들과 두 명의 저격수까지 배치했다.이런 전력으로 염구준 따위를 이기지 못할가?!"염구준, 나는 정말 네 자신감을 칭찬해야 할지, 아니면 거만하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구나!"설인은 오른손을 들어 주환과 뒤에 있는 일곱을 가리키고 마지막으로 이부승을 가
설인은 일찍 대책한듯 보였다. 그는 염구준이 손을 내민 순간 이미 반응했고 발걸음을 비틀어 물러가서 목 놓아 미친듯이 웃었다. "그렇게 화낼 줄은 진작 알았지. 날 죽이려고 해? 넌 아직 어려!"말을 할 사이에도 그의 발걸음은 빠른 속도로 뒷걸음질 쳤고, 앞서 수집한 정보대로 구준의 실력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그와 억지로 부딪칠 생각은 없었다.그러나 물러난 속도가 너무 느렸다.그게 아니면......구준의 속도가 너무 빨랐던 것이다!거의 설인의 후퇴와 동시에 그의 첫 걸음이 막 착지하였는데 발바닥의 진력이 폭발하여 지름 반미터가 넘는 기폭고리를 터뜨렸고,원래부터 희미했던 모습은 그대로 잔영으로 변했으며 오른손 주먹은 마치 번개처럼 단단하게 설인의 가슴을 쾅 내리쳤다.펑!!힘은 산과 강을 뽑을 정도였고 썩은 것을 모조리 꺾어버릴 정도였다!무도종사로서 수십 년 동안 화진을 애써 연마한 설인은 방금 이 주먹에 가슴의 모든 뼈가 그대로 굉장하게 부셔졌고 오장육부가 뒤틀렸으며 입에서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진홍색 핏물을 한바탕 내뿜었는데, 그 안에는 커다란 내장 조각도 섞여 있었다!옆에 있는 주환, 설광, 이부승, 그 외 사람들...... 이들은 조건 반사와도 같이 구하려는 동작을 했을 뿐 설인에게 돌진조차 하지 못한 채 눈앞의 한 장면을 보게 됐다.설인은 염구준에게 한 방 맞고 날아갔다!몸은 아직도 허공에 있었는데, 입안의 핏물은 이미 완전히 걷잡을 수 없이 뿜어져나왔고,착지한 뒤에도 바닥에 계속 미끄러져 무려 20여 미터나 미끄러져 나갔다."너, 너......"멈추고 나서 그의 온몸의 근육은 경련을 일으켰는데 몸부림치며 일어나려는 듯 손바닥을 펴고 지면을 버티고는 막 힘을 내기 시작하더니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고,입 안의 "너"라는 글자는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다.죽었다!한 수에, 한 방에!이미 미리 피신했는데도 여전히 염구준의 주먹을 피하지 못해 몸의 표면에서는 거의 별다른 부상을 보지 못했는데도 몸속의 생기는 완전히 흘러나
그러자 염구준이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가을이 납치당한 순간 그들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아내, 그것은 자신의 가장 큰 역린이였다. 그리고 역린의 뜻은..... 누가 건들면 그는 죽는다는 것이다!"설씨 가문도 좋고 주씨 가문도 그렇고 나 염씨는 전혀 개의치 않아."그는 설광을 주시하며 아무 기복없는 목소리로 얘기했는데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매복시키든, 얼마나 많은 저격수가 있든지 간에 너네는 가장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너희가 아직까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아. 자신이 마주한 것이 도대체 누구인지!"말을 끝마친 염구준은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손을 가볍게 맞장구 쳤다.두 개의 미세한 허공을 가르는 소리가 거의 동시에 울려 퍼졌다!아주 멀리 있는 고공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두 개의 희미한 탄알 궤적이 빠르게 나타났는데 설씨 가문의 저격수 두 명을 더없이 정확하게 명중시켜 그들의 머리에 두 송이 핏빛 꽃을 피웠다!"저, 저게 뭐야?!"설광은 온몸을 떨고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고, 얼굴은 완전히 굳어 버렸다.헬리콥터다!저 멀리 밤하늘, 총 6개의 독수리 날개 전투기가 모두 반중력 엔진을 배치해 밤하늘을 가르는 날카로운 화살처럼 이쪽으로 급속히 날아오고 있었다.기내 입구, 방금 사격한 저격 전사가 총기를 거두고 몸을 곧게 핀다음 아래에 대고 표준적인 군례를 올렸다.그의 목소리가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의 입모양으로 보아...... ‘전주님 위엄이 넘치십니다’ 였다!독수리 날개 전투기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전차도 있었다!유인수송차, 다목적보병차, 야전탱크,차량용 로켓차......총 24대의 특수작전차량은 멀리 선착장 입구에서부터 왔는데 차량에 탄 전사들이 실탄을 연발하며 모두 일제히 노호했다. "전주 위엄!""전주께서 위엄하시다!""전주께서 위엄하시다!"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창공을 관통하여 이 항구의 공터를 완전히 뒤덮었다!"전, 전주."항구 바닥에 설광이 설인의 시신
울부짖음과 동시에, 그는 허리에 있는 은백색 총기 한 자루를 이미 꺼내 방아쇠를 확 당겼다.총구에서 총알이 튀어나왔다!그는 진정한 망명자였다. 오늘 반드시 죽을 것이란걸 알고있었기에 의심할 여지 없이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염구준을 사살해야 했다! 징조도 없던 밀습,탄알은 불똥을 동반해서 염구준의 이마를 향해 날아갔다!"전주님!""큰 형님!""조심하세요!"이 순간 전주 직속 호위대의 정예 전사,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용준영,심지어 주환과 뭇사람들까지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여나오는 것만 같았다.설광과 염구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그의 손에 든 이 은백색 총기는 오늘날 성조국의 육군 현역 장비로 모델명은 MSF였고 유효 사거리는 150m였으며 탄두의 처음 속도이 초속 400여메터에 이를 수 있었다.이 속도대로라면 설광이 방아쇠를 당긴 뒤 100분의 1초만에 구준의 머리를 뚫을 수 있었다.아무리 실력이 강해도 피할 수는 없을 것이였다!피해?염구준은 전혀 피하지 않았다!애당초 운천 나이트클럽에서 그는 권총 총알을 쉽게 피했지만, 그 순간 그는 오른손을 내밀어 격하게 쏘여진 탄두를 가볍게 쥐었다."탁" 하고 가벼운 소리가 울렸다!육안으로는 도저히 제대로 볼 수 없는 합금 탄두는 염구준에게 한 손에 붙잡혔는데 손바닥의 기가 올라오며 탄두의 무서운 충력을 쉽게 없앤 다음 뒷손으로 땅바닥에 던지고 설광을 향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이런 작은 재래식 열무기는 나에게 소용 없다는 것이 유감이군."땅에 떨어진 총두를 바라보는 설광은 벼락을 맞은듯 했는데 입가에는 골수를 파고드는 절망의 찬웃음이 묻어났다.총이 그에게는 소용 없다!이게 전신전 전주의 무서운 실력인가? 이 정도라면 설씨 가문이 지는 건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내 신분을 그 누구도 누설해서는 안된다."구준은 더 이상 설광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을뿐더러 다른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마치 하찮디 하찮은 일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직속 호위대는 명령을 들어라. 현장을 청소하고,
주환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입가에는 뼈를 깎는 절망이 어려졌다. "그녀는 내 손아래의 바다로 보내졌는데 성조국을 목표로 한 어선을 타고 그녀를 암시장 경매에 끌어들였습니다. 시간을 따져보면 이제 공해에 들어가야 하는데......"공해......구준은 무표정한 얼굴로 주환이 계속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뺨을 때렸다.펑!한 세대 무도종사로 화진의 절정의 실력을 발휘하던 주씨 가문 가주 주환은 이 뺨에 그대로 머리가 터져 반항의식조차 일으키지 못한채 머리 없는 시신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졌는데 더 이상 죽을 수 없을 정도였다!"오늘부터 북방 설씨 가문, 해동성 주씨 가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이 말을 마치고 구준은 돌아서 성큼성큼 걸어가 가장 가까운 독수리 날개 전투기에 올라서 손을 휘둘렀다.이륙, 출발!성조국 방향으로 가서 가을을 구하리!...밤이 캄캄하다.만천의 별빛 아래 볓메터 길이의 중형 어선 한 척이 망망한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항행했고, 배 몸쪽 두 켠에 파도가 치며 점차 동해 해역을 빠져나와 공해 범위에 들어섰다."이봐,독수리!"낚싯배 갑판에서 삼각눈을 가진 청년이 담배를 입에 물고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선실을 쳐다보더니 사악하게 웃었다. "이번에 성조국에 가려면 일주일 넘게 바다를 떠다녀야된다구! 어차피 한가해도 한가하니 같이 저 여자랑 놀아볼까? 우리 둘이 재밌게 즐기는건 어떠냐?"‘독수리’라는 별명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험한 인상의 남자는 헤헤 웃었다. "손가을을 말하는거지? 헤헤, 손씨 그룹의 대표, 청해시 제일미녀, 오래 전부터 생각했다고!""그럼 뭘 주체하고 있어? 빨리 가자!"변태같이 생긴 청년은 낮은 소리로 웃고 '독수리'와 함께 어선 밑에 있는 객실로 걸어갔다.지금.고깃배 아래쪽 객실에서 가을은 바닥에 비뚤어진 채 여러 겹의 투명 테이프가 입에 감겼고, 몸에는 밧줄로 단단히 묶여 있었고, 새하얀 얼굴에는 또렷한 뺨 자국이 두 개 남아 있었는데 이 모습은 폭행 당한게 분명했다.그녀는 이를
전, 전투기?!선실 바닥에 ‘독사’ 라는 별칭의 청년은 놀라움에 가득 찬 얼굴로 가을을 쳐다보았는데 눈에는 찬기운이 맴돌았다!이 성이 손씨인 여자가 이렇게 대단하다니!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전투기까지 출동했다니!"이 계집애를 구하고 싶다고? 참 큰 꿈도 꾸는군!"그는 빠른 동작으로 허리띠를 다시 매고, 가을을 땅바닥에서 번쩍 들고 '독수리'와 왼쪽 오른쪽으로 낚싯배 갑판으로 손가을을 호송하며 외쳤다."얘들아, 모두 모여라. 겁내지 마라. 우리에겐 인질이 있다!"와글와글!어선 전체의 모든 강도들이 갑판을 향해 빠른 속도로 집중해 모였다. 요리사, 노동자, 선원......총 20명이 넘는 사람들은 모두 주환의 부하들이였는데 총기를 들고 있거나 칼을 들고 벌떼처럼 갑판으로 모두 뛰어올랐다.그들은 진정한 망명자들 이였다!주환 밑에서 그들이 한 짓은 모두 살인품의 매매, 밀수, 납치, 밀입국 등이였는데 머리는 바지허리에 달아놓은듯 하나같이 사납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적들이였다!"전주님!"밤빛으로 뒤덮인 적막 아래 독수리 날개 전투기가 어선 상공을 끊임없이 맴돌며 한 호위대 전사가 어선의 상황을 보고는 잔뜩 긴장한 얼굴을 했다. "그들은 손아가씨를 인질로 삼았으니 저희는 쉽게 손대지 못하겠습니다!"구준의 두 눈의 동공이 수축됐다!그는 전투기 선창에 서서, 빤히 아래 어선을 쳐다보았는데 갑판 위의 가을을 쳐다보고 무장한 해적들을 쳐다보면서 눈 밑에 천천히 살의가 지나갔다.감히 가을을 인질로 삼아? 제 죽음을 찾아 해매는구나!"구준씨......."낚싯배 갑판 위에서 가을은 얼굴이 새파렇게 질렸는데 머리를 젖혀 하늘의 전투기를 보며 실이 끊어진 구슬처럼 차가운 볼을 따라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전투기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그녀는 구준을 보지 못했지만 자신의 남편, 결코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그 남자가 그 비행기에 있었을 것이라고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가을아......"이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허공에서 교차했고, 구준은 더 이
힘을 빌려서 다른 힘을 얻는다!그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추진력을 이용해 쉽게 다른 힘으로 전환했다.그러고는 바다 위를 평지처럼 쏜살같이 달려 손가을이 타고 있는 배로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그의 발이 닿은 해면은 양쪽으로 작은 물줄기를 내뿜었다.“전주 위엄!”“전주 무적!”하늘에는 전투기 안의 전사들은 격앙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늘이 울리도록 포효를 하였다!무엇이 진정한 강대함인지, 무엇이 진정한 강자인지?이는 전신전 전주의 실력이다.전 세계가 놀라고 그 어디에도 적수가 없다!“구준,구준씨......”배의 갑판에 손가을이 멀리서 해면에 보이는 건장한 그림자를 보았다.익숙한 잘생긴 얼굴을 보였다.그녀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남자를 보고 너무 감동되어 작은 몸을 떨었다.그다, 바로 그 였다!자신의 남편인 염구준, 그가 진짜로 왔다!발은 힘차게 해면을 밟고 그의 발 아래에 환 모양의 파도가 나타났다.몸은 조금 앞으로 기울어 지고 해면과의 각도가 유지된 채로 무서운 속도로 배와의 거리를 재빠르게 좁혀 나갔다!이는 무서운 속도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폭발력이다.이미 보통 사람 이해의 범주를 벗어났다.비록 그 "무도중사"로 불리우는 화진지상 강자도 절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꿀꺽, 꿀꺽......"배에서는 손가을을 인질로 삼은 범죄자들이 신이 이계에 내려온듯한 모습인 염구준을 보고 저마다 침을 꿀꺽하며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저, 저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어떻게 가능한거지?대체 어떻게 하면 해면을 평지처럼 빠르게 달릴수 있는 거지?그가 진짜 사람이 맞나?!"오지마, 당장 멈춰!"배의 갑판에 서있던 찌질 청년 "독사"가 처음으로 반응하였다.그는 왼손으로 허리춤에서 차가운 빛을 내는 작은 합금칼을 꺼내 손가을의 목을 긋는 모양을 하며 크게 소리쳤다."더 다가오면, 바로 이 년 목을 그어 버린다!"그러면서 옆에 서있던 동료에게 미친듯이 소리쳤다."뭐해? 공격해, 전부 공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