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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화

"빌린거? 그럼 그렇지!"

진숙은은 그제서야 한시름 놓고 손가락으로 구준의 코를 짚으며 연신 비웃었다. "놀랬네. 네가 무슨 큰 인물이라도 되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목 끌고싶은 거였네. 할머니 생신에 와서 누구한테 허풍떠는거니!"

"우리 아들이 아니였으면 정말 네 허세가 뜻대로 될뻔했구나!"

옆에있는 친척들은 모두 머리를 저었다. 진숙은의 말을 믿는게 분명했다. 모두 구준을 쳐다보는데 모두의 얼굴에는 4글자가 써져있었다.

’업신여김.‘

"구준씨, 차 옆으로 비키자."

가을은 여기서 말다툼하고 있는게 싫은 기색이 역력했다. 염희주를 안고 와서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모님이 원래 이래. 우리가 괜히 화낼 필요없어."

구준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포르쉐쪽으로 갔다.

그런데 이때,

윙......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진동했다.전화가 온 듯했다.

"포르쉐 S점의 전화?"

구준은 폰을 꺼내 전화번호를 보고는 전화를 받았다.

"염 선생님!"

전화 건너에서는 어떤 여직원이 말을 했는데, 그녀의 목소리 속에 흥분은 감추지 못했다. "해외에 그 세드릭 이미 항공 운송해왔습니다. 두대 모두 수속 완료했고요. 혹시 어디계십니까? 지금 바로 그쪽으로 수송해드릴게요!"

구준은 잠시 생각하더니 곧 가볍게 웃었다.

"청해시 옛성구, 신비 단지로 와주세요. 제가 지금 그쪽 단지 앞이라. 오래 기다리게 하지마시고요, 10분 드립니다."

10분은 빠르게 지나갔다.

진숙은은 계속 구준더러 얼른 차를 옮기라고 나무랐고, 아부를 잘 떠는 몇명의 여자 친척들 또한 숙은에 페이스를 맞춰 옆에서 나불나불 거렸다.

"당신이 가을 누나 남편? 염구준씨?"

유지성도 짜증이 나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차로 여기를 막고있는건 무슨 뜻이죠?아니면 제 아버지한테 전화쳐서 도리를 따질까요?"

진 씨 집안 사람들도 다 알다시피 유건우는 공 씨 집안 사람으로서 손에 쥔 권력이 만만치 않았다. 시의 많은 부자들과도 모두 왕래가 있을 정도이다. 그 때문에 그가 비록 진 씨 집안의 사위더라도 크고 작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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