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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아이고, 계속 차에 계셨나보네!"

진숙은은 잠시 놀랐다가 곧 어이가 없어 비웃었다. "할머님께서 직접 마중 나오셨는데 안부도 묻지 않고. 내가 돈 달라할까 겁났나 봐? 둘이 선물도 못내놓는 형편인거 여기 모르는 사람 있을까 봐! 근데 감히 인사도 안해?"

손태석은 진숙영의 옷자락 끝을 끌어당겼다. 부부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구준과 가을의 뒤를 따라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했다.

밀봉 수송차량의 뒷문이 열리자 진씨 집안 사람들은 호기심에 몰려들었다. 차 안에는 두 대의 포르쉐 세드릭이 천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지만, 윤곽상으로 보아서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차인것이 분명했다!

"개봉해요!"

구준은 염희주를 안고 손태석과 진숙영을 향해 미소지어 보였다. "아버지, 어머니, 이건 제가 존경하는 두 분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두 분께서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젊은 여직원은 그들을 잠시 보다가 얼른 차 키와 두개의 금고를 손태석과 진숙영에게 건내주었다. 동시에, 차를 몬 기사와 S점 차량 직원이 조심스럽게 천을 벗겼다.

천을 벗긴 그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오의 태양 아래 검은색 차량 한 대와 빨간 차량 한 대, 총 두 대의 포르쉐 세드릭이 있었는데, 마치 이 시대의 과학적 산물들을 초월한 것처럼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과학적 포스를 뿜고있었다.

선, 차의 등, 반사거울, 타이어, 꼬리, 날개...... 차의 매 섬세한 부분들 모두 흠잡을 곳이 없었다. 고급스럽고 편해 보였고 지금 제일 선진한 곡선 조형을 채용하여 표면은 물이 흐르는둣 유연했다!

"세드릭, 이건 세드릭이야!"

단지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는데 드디어 어떤 사람이 이 차를 알아보고는 미친듯이 사진을 찍었댔다. 몸은 흥분해 떨렸다. "오, 하느님! 포르쉐 회사가 금방 내세운 최고급 비지니스카를 그것도 낙후한 청해시에서 보게돠다니!"

"몇 십억이 넘는 최고급 명품카인데! 미쳤어 진짜!"

단지 안에 사람들 가운데 유지성도 멍때렸다. 두 눈은 두 대의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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