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53화

쓱!

전형은 두 팔로 느린 한 사람을 붙잡아 찢어버렸다.

단전의 무성이라도 전형을 당할 수 없었다!

"흥, 도대체 얼마나 강한지 보자!"

순 장로는 전의가 불타올랐다.

그의 어깨에 있던 빨간 뱀이 기회를 노리다가 갑자기 전형의 뒤에서 한 방 날렸다.

쾅!

거대한 소리와 함께 전형의 몸이 휘청이더니 저 멀리 날아가 작은 오두막을 부숴버렸다.

전형은 강했지만, 두뇌가 없었다!

"천면색용, 네가 나타나지 않으면 전형을 부숴버릴 테다."

순 장로는 주변을 둘러보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나 몇 마디 욕설만 들릴 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가까이에서 말하면 노출될 위험이 있음으로 천면색용도 그 정도로 멍청하지 않았다.

오두막 아래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난 전형이 잔해속에서 걸어 나왔다. 붕대는 이미 많이 찢겨진 상태였다.

붕대는 군데군데 붉게 물들어 있었다. 이미 부상당했음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도 무적은 아니었다. 공격력이 강하지 못해 방어를 뚫지 못한 것뿐이었다.

잠깐, 저것은?

전형의 드러난 얼굴을 본 염구준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반복해서 대조해 보던 그는 확신할 수 있었다.

전형은 바로 용필이었다.

"오라버니, 전형이 용필인 것 같아요."

단지 사진만 몇 번 봤던 수안은 확신하지 못했다.

"맞아, 그가 틀림없어!"

용필의 신분을 확인한 염구준은 사진을 넣으며 용필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마침내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를 찾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전형이 되어버린 상태였고 본 모습으로 돌이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그때 전형이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그는 거침없이 순 장로에게 돌진했다.

"잘 왔다, 내가 너를 부숴버리겠어!"

갈사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닌 순장로는 당연히 두려움이 없었다.

그때 갑자기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난 염구준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으며 전형을 마주 보고 섰다.

"으르렁!"

전형에겐 주인 빼고는 모두 적이었다. 그는 두려움 없이 염구준에게 덤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