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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2화

"모두 함께 돌격!"

위급한 순간, 하나로 뭉친 주술사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일제히 외곽으로 돌진했다.

생존을 위해 정면돌파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들의 마지막 기회였다.

"시체는 성충에게 아무 소용도 없으니 죽이지 말고 막아라."

순 장로는 초조한 표정으로 현장을 지휘했다.

대체적으로 이기적인 성질을 갖고 있던 주술사들이 지금처럼 하나로 뭉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겐 천무산의 지형과 수많은 고충은 너무 버거웠다.

공격을 여러 번 개시했지만 아무도 탈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많은 주술사들이 죽었다.

"하하, 최후의 발악이로군. 그럴 필요가 있나?"

성공을 확신한 순 장로는 미친 듯이 웃었다.

이대로라면 계획은 완벽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우리도 나설까요?"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수안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좀 더 기다려!"

염구준은 집중하며 눈을 빠르게 움직였다. 단 하나의 사소한 움직임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천면색용을 만날 수 있을지 몰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용필은 더욱 위험했다.

그 순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여섯 명의 강자는 모두 먹히우고 검은색 망토를 입은 남자와 갈사가 치영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남자는 주먹을 휘두르며 죽기 살기로 덤비고 있었다.

그의 강력한 체력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의 눈에 띄는 성과는 자연스럽게 순 장로의 주의를 끌었다.

"인간인지 귀신인지 봐야겠으니 저 검은 망토를 벗겨."

명령이 떨어지자, 갈사는 독액을 뿜어내며 망토를 부식시켰다.

인간의 모습이었지만 흰 붕대가 단단히 감싸고 있어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 붕대는 특수 처리된 것이어서 독액에 부식되지 않았다.

"전형!"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리안에서는 모두가 강력한 전형을 노예로 소유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조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수량이 매우 희소했다.

눈앞의 이 전형은 무리안 전역, 나아가 전국에서 유일했을 것이다.

"천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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