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81화

그는 아주 유명한 태허 신급 경지 술사였다.

그가 가슴팍을 치자 검은색 안개가 치솟아 올라서 방패를 만들었다. 그는 그것으로 남궁서준의 검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막을 수 있을까?

당연히 막을 수 없었다.

쿠궁!

남궁서준의 5미터짜리 기검은 전광석화처럼 여씨 일가의 신급 강자가 만든 방패막이를 공격했다. 쿵쿵 소리가 들리면서 방패가 그대로 부서졌다.

여씨 일가의 노인은 충격으로 인해 마치 폭탄에 공격당한 듯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땅이 갈라졌고, 여씨 일가 노인은 입에서 피를 흘리며 구덩이에 쓰러졌다.

“젠장... 이렇게 강하다고? 저... 저... 인간 맞아?”

여씨 일가의 신급 강자 노인은 안색이 잿빛이 되었다. 그는 놀란 목소리로 말하면서 입에서 피를 흘렸다.

어쩔 수 없었다.

엄청난 검기를 지닌 남궁서준은 아주 살기등등했다.

게다가 그는 단번에 그의 술법을 파괴하였고 그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런데 어떻게 그와 싸운단 말인가?

“죽어!”

남궁서준은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았다.

그가 죽이겠다고 하면 죽이는 것이었다.

5미터짜리 기검이 여씨 일가의 신급 강자를 공격했다.

“여섯째야, 얼른 피해!”

그곳에 있던 여씨 일가의 둘째 장로는 그 광경을 보고 곧바로 손을 쓰려고 했다.

다급했던 그는 아주 빠르게 두 손바닥을 뻗었고, 두 개의 손바닥이 화염의 힘을 지닌 채 남궁서준의 기검을 막으려고 했다.

“흥! 감히 내 검을 막으려고? 안 될걸!”

남궁서준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뻗었고 그 순간 5미터짜리 기검이 10미터로 변했다.

거대한 기검은 무시무시한 파멸의 힘을 띤 채로 하늘에서 추락했다.

그것은 여씨 일가 둘째 장로의 공격을 부쉈을 뿐만 아니라 여씨 일가 신급 강자를 갈기갈기 찢었다.

여씨 일가의 신급 강자 한 명은 남궁서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죽었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전 나섰던 여씨 일가의 둘째 장로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입에서 피를 흘렸다.

그 광경에 그 자리에 있던 여씨 일가 사람들 모두 넋이 나갔다.

너무 놀라웠다.

조금 전 죽은 사람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