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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소채은이 멍을 때리자 엄마 천희수가 옆에서 관심했다.

“아니요!”

소채은이 대답했다.

“근데 아까 분명히 네가 차에 치이는 거 같았는데 왜 멀쩡한 거지?”

천희수도 마음속에 드는 의문을 털어놓았다.

소채은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목에 건 호신용 목걸이를 만지작거렸다.

화정석으로 만든 목걸이는 아까 소채은을 보호하면서 촉발되는 바람에 표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채은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자신의 손바닥이 뜨거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어휴, 아무렴 어떻든 간에 너만 괜찮으면 엄마는 다 괜찮아.”

“놀랐어. 정말 너무 놀랐어.”

천희수는 이렇게 말하며 소채은을 끌고 얼른 집으로 향했다.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소채은은 핸드폰을 꺼내 윤구주에게 전화를 걸려 했다.

하지만 통화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벨소리가 먼저 울렸다.

‘잉?’

“구주가 먼저 연락왔네?”

화면에 뜬 윤구주의 이름에 소채은은 궁금해서 얼른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채은아? 혹시 무슨 일 있었어?”

전화를 받자마자 윤구주가 물었다.

그 말에 소채은은 넋을 잃었다.

차 사고가 날 뻔했다고 윤구주에게 말할 참이었는데 윤구주가 그녀보다 한발 빨랐다.

고민 끝에 소채은이 대답했다.

“구주야, 어떻게 알았어?”

“일단 이건 제쳐두고, 빨리 말해. 다쳤어?”

윤구주의 관심 어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헤헤.”

“괜찮아. 나 매우 멀쩡해.”

“근데 진짜 신기하다. 구주야, 나 사고 난 거 어떻게 알았어?”

소채은이 물었다.

윤구주는 자기가 그녀에게 선물한 화정석 목걸이에 직접 여든한 개의 주술을 걸었다는 걸 말해줄 리가 없었다.

이 주술은 윤구주의 신념과 이어져 있었다.

까놓고 말하면 화정석에 이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윤구주가 바로 알아챌 수 있다는 말이다.

아까도 화정석이 촉발되었기에 윤구주는 바로 소채은이 위험하다는 걸 감지할 수 있었다.

윤구주가 사고가 나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어온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

“그래, 괜찮다니 나도 마음이 놓이네.”

윤구주가 말했다.

“바보 같긴.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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