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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박창용의 성격을 너무나도 잘 아는 윤구주는 박장대소를 했다.

“그 여자가 왕위에 오른 것은 필시 4대 가문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오. 주요하게 문씨 세가의 지지가 제일 컸겠지.”

윤구주는 갑자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저하 말씀이 맞습니다.”

“소인이 알기로는 전에 저하를 따랐던 대부분 장군들은 그 여자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반대했답니다. 하지만 그 뒤로, 반대했던 사람들이 행방이 묘연해지지 않으면 시체로 발견 되었다 합니다. 필시 그 여자와 관계가 있을 테죠.”

박창용은 화가 나서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윤구주는 눈빛이 점점 날카로워지더니 물었다.

“그럼 청용, 백호, 주작, 현무 이 들은 어디 있나?”

윤구주가 한창 명성을 떨쳤을 적 그에게는 네 명의 뛰어난 수하가 있었는데 그 네 명이 바로 청용, 백호, 주작, 현무였다.

박창용 외 윤구주에게 충성을 다하는 수하는 바로 그 네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대종사의 위치에 이르렀고 청용의 수행은 이미 절반이나 신급에 도달해 있다.

윤구주가 그들에 관해 묻자 박창용이 제꺽 대답했다.

“소인이 알기론 저하께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뒤, 청용은 부대에서 자진 퇴출을 한 다음 다른 나라로 가서 저하의 복수를 할 준비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백호와 주작은 군에서의 직위를 박탈당한 뒤로는 행방을 알 수가 없고 지금은 현무 혼자만이 군에 머물러 있습니다.”

박창용의 말을 들은 윤구주는 낯색이 점점 어두워졌다.

“박 사령관, 사람을 시켜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넷을 찾아 데려오게.”

“내가 수모를 겪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나에게 충성을 바치던 그들이 그런 수모를 당한다는 것은 견딜 수가 없네.”

“알겠습니다, 저하.”

...

선왕은 서거했고 새 왕이 탄생 되었다.

화진은 반드시 새로운 왕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0개국의 병사들이 쳐들어 올것이다.

현재, 화진에는 새 왕이 즉위했고 그녀는 이황왕이라 불렀고 구주왕이었던 윤구주는 영원한 전설로 남았다.

새 왕의 탄생으로 화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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