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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한기단을 만드는 윤구주를 백경재는 부러운 눈길로 쳐다 보았다.

단약은 수행자가 수련을 한 결실이다.

하지만 단약을 만들수 있는 사람들은 아주 적었다.

왜냐하면 단약을 만드려면 만은 신력이 필요했고 단약을 만드려면 반드시 통현경지 이상에 도달하는 신력을 갖춘 자만이 만들 수 있다.

전에 윤구주의 신통을 직접 보았고 또 자신의 스승에 대해 잘 아는 그를 백경재는 숭배 할 수밖에 없었다.

윤구주는 백경재를 무시한 채 한기단을 만드는데에만 전념했다.

그는 자신의 진원내력으로 진귀한 약초들을 하나하나 녹인다음 단약으로 만들어냈다.

반시진이 지나니 윤구주는 많은 한기단을 만들어냈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알알이 포장해서 보관해 두었다.

“정말로 나의 곁에 있고 싶어?”

윤구주가 묻자 백경재는 바닥에 넙죽 엎드려 대답했다.

“네, 선생님.”

“허락만 하신다면 소인 백경재 한평생 선생님의 종이 될것입니다.”

"그래, 그럼 넌 당분간 내 옆애서 문지기나 하고라.”

윤구주가 허락하자 백경재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부로 전 평생 선샹님의 사람입니다."

머리를 조아리며 아부하는 백경재의 모습에 윤구주는 그를 째려보더니 한 마디했다.

"가까이 오너라."

윤구주의 말에 백경재는 흠칫하더니 앞으로 조삼스레 다가갔다.

그러자 윤구주는 자신의 내력을 백경재의 몸에 불어 넣었다.

"서... 선배님."

"무서워하지 말거라. 내가 너한테 건 생사인을 푸는것이니."

"감사합니다, 선배님."

윤구주가 담담하게 말했다.

"오늘부터 넌 여기서 문지기 일을 해. 이 곳이 하도 커서 마침 문지기가 필요했거든, 네 생각은 어때?"

백경재는 눈믈을 글썽이며 대답했다.

"좋습니다. 선배님께서 화장실 청소를 시킨다해도 저는 기뻤을 것입니다."

백경재의 아부에 윤구주는 토가 나왔다.

그렇게 그는 윤구주의 똘마니가 되였다.

백경재는 용호산 태진도의 정통 제자로 음혼사술을 악혔지만 그래도 통현경지에 도달하는 몇 안되는 인재였다.

오랜시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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