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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김 노파의 소리를 들은 두나희는 사악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뒤로 2M가까이 물러섰다.

“나를 괴롭혔으니 할머니가 너희를 다 죽여버릴 거야.”

여자아이의 말을 들은 요원들의 얼굴은 순간 당황했다.

“누구?”

“당장 나와!”

하지만 주위에는 아무 사람도 없었다.

경호 요원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검은 두루마기를 걸치고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인 한 명이 두나희의 앞에 나타나자 모든 경호 요원은 총을 들어 그를 조준했다.

“넌 누구냐? 감히 우리 창용 부대의 길을 막다니.”

김 노파는 총을 들고 서있는 경호 요원을 본체만체하고는 두나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얘야, 뒤로 물러나 있거라. 이 할미가 저것들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어.”

두나희는 씨익 웃더니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김 노파는 무서운 표정을 짓고는 경호 요원들을 노려보더니 한 걸음 한 걸음 그들에게 다가갔다.

“거기 서거라!”

“한 발짝만 더 오면 쏠 것이다.”

다가오는 김 노파를 향해 경호요원들은 총을 겨눴다.

하지만 김 노파는 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더 다가오면서 한 마디 건넸다.

“그래, 어디 쏴 보거라.”

김 노파의 도발에 화가 난 경호 요원들은 총을 쐈고 빗발치는 탄알 속에서 김 노파는 갑자기 사라졌다.

당황한 경호 요원이 환한김 노파를 차조 있던 도중,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지나가더니 앞에 서 있던 두 경호 요원의 목덜미를 잡았다.

“투둑.” 하는소리가 들리더니 두 경호 요원의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어 그 자리에서 살해되었다.

잔인하게 죽은 동료의 모습을 본 나머지 요원들도 공포가 엄습해 왔다.

“저것을 죽여라!”

“총을 쏘거라.”

탄알이 빗발쳤지만 김 노파와 두나희의 실체는 아무도 몰랐고 1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김 노파는 모든 경호 요원을 모두 잔인하게 살해했다.

경호 요원들은 총을 들고 있었지만 김 노파의 상대가 아니었다.

모든 경호요원을 살해한 김 노파는 압송 차량을 보더니 기괴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걸어갔다.

압송 차량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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