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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4화

쿵!

쿵!

쿵!

우레와도 같은 발소리가 장백웅을 포함한 모든 문벌 대표의 귓가에 들려왔다.

곧 두 명의 키 크고 마른 슈퍼 절정 강자가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 두 사람은 검은색의 긴 망토를 걸치고 있었고 가슴팍에는 금색의 ‘마’ 글자가 눈에 띄게 새겨져 있었다.

그들이 바로 제자백가, 마씨 일가 사람들이었다.

두 명의 슈퍼 절정 강자가 그곳에 발을 들이자 태화루가 삽시에 서늘한 기운으로 뒤덮였다.

특히 두 사람은 검은색의 기묘한 나무 상자를 메고 있었는데 아주 어둡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제자백가 중 마씨 일가는 아주 유명했다.

마씨 일가의 기관술은 굉장했으며 아주 오래전부터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

마씨 일가의 선조는 2000여 년 전 여러 나라를 떠돌면서 각국의 군주들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마씨 일가는 겨우 천 년이 아니라 무려 수천 년에 이르는 깊은 역사를 자랑했다.

비록 마씨 일가는 2000년 전부터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세가 즉 제자백가 중에서도 가장 고전적인 대표로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화진에서 한 자리 차지해 왔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제자백가 중 마씨 일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장포를 입은 마씨 일가의 절정 고수가 검은색 나무 상자를 메고 등장하자 곧 20대로 보이는 잘생긴 남자가 앞으로 나섰다.

“장씨 일가의 장백웅, 마자를 환영합니다!”

그 잘생긴 남자를 본 문벌 대표 장백웅은 곧바로 자세를 낮추며 예를 갖추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장백웅이 예를 갖추다 다들 덩달아 인사를 건넸다.

“마자를 환영합니다!”

마씨 일가의 후손들은 전부 마자라고 불렸다.

눈앞의 마자는 바로 마씨 일가의 마청운이었다.

마청운은 서남 장씨 일가의 가주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예의를 차릴 필요는 없습니다. 장 가주님!”

말을 마친 뒤 마청운은 정중앙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주위 문벌들은 마청운 앞에서 전부 허리를 살짝 수그렸다.

어쩔 수 없었다.

마씨 일가는 세가 중에서도 뛰어난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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