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본가들은 진짜 대단해, 딸의 안위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네.][만약 법적인 책임을 물으면 부선월은 감옥에 가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강씨 집안은 최씨 집안 부씨 집안 모두와 척을 지게 되는 거지. 그래서 강씨 집안도 결국 부씨 집안 제안을 받아들였을 거야.][안 보냈으면 부선월이 바로 최국환이랑 결혼했겠지. 최동철한테는 다행 아니야? 부선월이 들어왔어 봐, 최동철 괴롭히기만 했지.]그때 한 네티즌이 댓글 창에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말했다.[왜 이렇게 익숙한가 했는데 며칠 전에 대선 탈락한 사람이 최동철 외동숙 강시우야.][와, 이건 또 무슨 일이야.]그 사진은 빠르게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갔고 사람들은 최동철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내어 그에게 동정과 응원의 말을 보내주고 있었다.동시에 부승민의 인스타에는 험한 말들을 쏟아내었는데 그를 위해 나서주는 사람들한테는 “자본가의 개”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리고 있었다.그런데 강시우의 일을 파던 사람 하나가 강씨 집안과 최씨 집안이 아직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서 협업 관계를 유지 중이라는 걸 발견해내자 사람들은 강 씨, 부 씨, 최씨 상관없이 다들 미친 사람들이라며 댓글 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도시는 너무 위험해. 엄마, 나 시골로 돌아갈래요.][하루 만에 너무 많은 사실을 알게 됐어.]그런 여론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온하랑의 핸드폰에도 알고리즘으로 뜨게 되었다.제목을 보고 클릭해본 온하랑은 지금을 기회 삼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분노를 터뜨리는 많은 사람들의 발언에 미간을 찌푸렸다.2분 뒤, 황은숙이 웃으며 걸어오더니 온하랑을 향해 말했다.“사모님, 오늘 핸드폰 너무 많이 보셨어요, 오래 보면 몸에 안 좋으니까 이제 저 주세요.”아직 시간이 안 된 것 같은데 핸드폰을 달라는 황은숙에 온하랑은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가 입을 열었다.“승민 오빠한테 전화만 하고 줄게요.”“네.”부승민의 번호로 전화를 걸자 상대편에서도 빠르게 부승민의 평온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하랑아.”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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