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위태로운 제안: Bab 1241 - Bab 1250

1359 Bab

제1241화

별장을 떠나 차 뒷좌석에 앉은 뒤, 부승민은 기사에게 호텔로 가라고 지시했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 연 비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리고 적당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 만날 수 있도록 해.] 몇 분 뒤, 연 비서가 답장했다. [부총괄님께서 오늘 밤 시간이 있다고 하십니다. 8시에 제가 직접 호텔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사람을 빼내는 일은 절대로 대놓고 할 수 없다. [호텔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 아산로 별장으로 가자.] 그곳은 부승민의 경주에 있는 집이었지만 자주 살지는 않았다. [알겠습니다.] 연 비서는 메시지를 보내며 덧붙였다. [메일은 꼭 확인하세요.] 부승민은 답장하지 않고 온하랑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전화는 곧바로 연결되었다. “부승민?” 온하랑의 목소리가 들렸고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섞여 있었다. 마치 방금 운동을 마친 듯한 느낌이었다. “하랑아, 뭐 하고 있었어?” “요가 하고 있었어요...” 온하랑은 숨을 고르며 불평했다. “몇 동작도 안 했는데 땀이 쏟아져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저 너무 약해요.” “내가 한 달만 더 쉬라고 하지 않았어? 왜 며칠만 더 쉬지 않았어?” “괜찮아요, 아주머니한테 물어봤어요. 간단한 운동은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온하랑은 물을 몇 모금 마시며 말했다. “무슨 일로 전화했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못 봤는데 나 안 보고 싶어?”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말해요.” “방금 최동철한테 다녀왔어.” 부승민의 목소리가 전화기 속에서 좀 더 낮고 진지하게 들렸다. “메이슨을 만났어.” 온하랑은 다급하게 물었다. “그 아이 지금 어때요?” 공항에서 영상 통화로 봤을 때 메이슨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이번 한 달 동안, 최동철은 자주 메이슨의 상태를 보고하고 사진도 몇 장 찍어 보냈지만 직접 만나본 적은 없어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생각보다 괜찮아. 이 한 달 동안 최동철이 잘 돌본 게 보였어. 키는 좀 작고 마른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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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2화

온하랑은 한숨을 쉬었다. “하랑아, 너무 걱정하지 마. 최동철이 메이슨을 잘 돌보고 있는 것 같아. 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천천히 다가가보는 건 어때?” 부승민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들려왔다.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 나는 항상 너의 곁에서 응원할 거야.” “네, 고마워요. 잘 생각해 볼게요.” 전화를 끊고 부승민은 차 시트에 기대어 여유롭게 창밖의 풍경을 바라봤다. 최동철의 말을 온하랑에게 전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얘기하고 싶으면 직접 하라지.’ 온하랑은 폰을 내려놓고 물을 마신 뒤 아주머니가 가르쳐 준 요가 동작을 이어서 연습했다. 그런데 요가 매트에 누워 몇 분 되지 않아 또 다시 전화가 울렸다. 휴대폰을 들어 확인해 보니 최동철의 전화였다. 그녀는 궁금해서 전화를 받았다. “동철 씨?” “하랑아, 네 휴식 방해하지 않았지?” 최동철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고 그 속에는 걱정 섞인 진심이 묻어 있었다. “아뇨, 괜찮아요. 무슨 일 있어요? 메이슨과 관련된 거예요?” “응, 너 지금 몸은 어때?”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괜찮아요, 최근에 조리 끝나고 회복 중이에요.” “그렇구나. 사실 최근 메이슨이 나와 점점 더 친해지는데 며칠 전에 나한테 물었어. 다른 아이들은 다 부모님이 있는데 왜 자기는 아빠만 있냐고. 나도 좀 난처했어. 그래서 최대한 달래주려고 했지. 네가 곧 오게 될 거라고 말해줬어.” 최동철은 잠시 웃으며 말했다. “만약 네가 오기 힘들다면 내가 메이슨을 데리고 강남시로 갈까 해. 요즘 집에서 선생님과 공부하고 있는데 좀 지루할 거 같아서 기회 되면 나가볼 생각이야.” 애초에 최동철은 부승민이 그의 말을 전해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얘기하는 걸 선택했다. 온하랑은 잠시 고민했다. “혹시 어려운 점이 있어?” 최동철은 즉시 덧붙였다. “걱정 마, 메이슨은 비록 몸이 약하지만 그동안 겪은 일들 덕분에 굉장히 똑똑하고 이른 나이에 성숙해졌어.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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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3화

온하랑은 비행기 예매 앱을 열고 내일 오전에 경주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휴대폰을 내려놓고 몇 가지 요가 동작을 마친 뒤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짐을 다 챙긴 후 온하랑은 비행기 티켓을 캡처해서 부승민에게 보냈다. 그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분명 그 의미를 알 것이다. 몇 분 후, 부승민은 메시지를 보내왔다. [내일 공항에 널 데리러 갈게.] 그녀는 메시지를 보고 따뜻한 기분이 들었고 바로 답장을 보냈다. [좋아요.]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꾼 거야?] 그가 물었다. [생각을 좀 해봤어요. 메이슨은 제 아이니까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 더 빨리 만나서 제가 그 아이를 버린 게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부승민은 자신도 어렸을 때 어머니 없이 자랐기 때문에 온하랑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좋아, 그럼 우리 함께 가자.] 일정을 확정한 후 온하랑은 메이슨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처음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선물은 반드시 진심이 담겨 있고 의미가 있어야 했다. 그녀는 메이슨이 자주 사용하고 선물을 볼 때마다 자신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고민 끝에 여러 온라인 추천을 살펴본 후 그녀는 메이슨에게 스마트 로봇을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인터넷에서 여러 인기 제품을 비교한 뒤 온하랑은 음성 상호작용, 학습 도우미, 오락 기능, 생활 동반 기능을 갖춘 스마트 로봇을 선택했다. 이 로봇은 아이가 공부와 생활을 할 때 동반자가 되어주며 상호작용 게임을 통해 아이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었다. 메이슨처럼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에게는 아주 유용할 것이다. 게다가 이 로봇은 아이가 어른에게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 브랜드의 로봇은 경주에 있어 온하랑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로봇을 픽업하기로 예약했다. 그 외의 준비물은 경주에 도착한 후에 생각하기로 했다. 다음 날 오전, 온하랑은 짐을 챙겨 공항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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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4화

어떻게 도와줄지는 말을 안 해도 이미 알 것 같았다. “먼저 호텔로 가요.” 온하랑은 에둘러 거절했다. ‘이 대낮에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다 보기라도 하면 어떡해?’ “너 로봇 픽업도 가야 된다며?” “조금 참을 수 있어요.” “그냥 내가 도와줄게. 여기 시내와 거리가 있어.” 부승민은 진지한 얼굴로 얘기했지만 눈 밑은 까맣고 눈빛이 타올랐다. “뒷좌석으로 가. 칸막이가 있어.” 말을 마친 후 그는 깊은 눈빛으로 온하랑을 바라본 뒤 차에서 내려 뒷문을 열고 차에 탔다. 온하랑은 아래 입술을 깨물었다. 몇 초 후, 보조석 문이 열리고 다시 닫혔다. 같은 쪽의 뒷좌석 문도 열리고 다시 닫혔다. 칸막이가 올라가면서 뒷좌석은 하나의 독립적인 작은 공간으로 나뉘었다. 밀폐된 공간은 답답한 느낌을 주었다. 이 칸막이는 부승민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아무리 차가 넓어도 차실 공간이 그렇게 큰 건 아니었다. 게다가 칸막이가 하나 더 설치되니 공간은 더욱 좁아졌다. 이번에는 예상치 못하게 그 칸막이가 필요하게 되었다. 온하랑의 넓은 가슴을 보자 부승민의 숨이 더욱 거칠어졌다. 부승민은 온하랑의 허리를 감싸 안고 그녀를 품에 꼭 끌어안아 이마를 맞대고 그녀를 바라봤다. 온하랑은 잠시 몸을 뒤척였지만 곧 저항을 포기했다. “하랑아, 나 너무 보고 싶었어. 너도 나 보고 싶었어?” 부승민의 목소리는 낮게 깔렸다. 온하랑은 대답을 하지 않고 그냥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손은 부승민의 가슴에 닿아 있었고 그의 심장 박동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그 강한 심장소리는 그녀에게 묘한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부승민의 손은 온하랑의 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 움직임은 상냥하고 섬세했다. 그는 온하랑의 입술을 바라보다가 이내 머리를 숙여 입을 맞췄다. 그가 경주에 온 지 한 달이 채 안 되었고 그동안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 하루에 한 번, 가끔 이틀에 한 번씩. 그는 온하랑이 감정 결과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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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화

차가 천천히 청림 별장의 정문 앞에 멈췄고 온하랑과 부승민은 차에서 내렸다. 별장 내부는 우아하고 푸릇푸릇 한 자연이 가득하며 공기는 신선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온하랑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곧 있을 만남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부승민은 그녀의 옆에 서서 조용히 그녀의 손을 잡고 아무 말 없이도 그녀에게 힘을 주었다. 부승민은 선물을 문을 연 도우미에게 건네주었고 두 사람은 뒤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바로 그때 최동철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었다. 그들이 들어서자 최동철은 온하랑을 몇 번 쳐다본 후 미소 지으며 말했다. “하랑아, 얼굴이 좋아 보이네. 환영해.” 온하랑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동철 씨, 오랜만이에요.” 최동철은 부승민을 바라봤고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넸다. “하랑아, 뭐 마실래?” “뜨거운 물이면 돼요.” “이건 메이슨을 위한 선물인가?” 최동철은 바닥에 놓인 종이 상자를 보며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냈다. “네.” 온하랑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XX 가게의 신상 로봇이에요. 시간이 촉박해서 이걸로 먼저 골랐어요. 메이슨이 좋아하면 좋겠어요.” “로봇? 나는 생각도 못 했네. 역시 하랑이 세심하네.” 그때 도우미가 뜨거운 물과 과일을 가지고 왔다. “동성 씨, 이제 그만 칭찬하세요. 메이슨을 그렇게 잘 돌봐줬는데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해요.” “말만 하지 말고 물이나 마셔.” 부승민은 목을 가다듬고 물컵을 들며 그녀에게 건넸다. “네.” 온하랑은 물컵을 받아 한 모금 마시고 최동철을 보며 물었다. “메이슨은요?” “지금쯤은 위층 방에서 놀고 있을 거야.” 최동철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평소에는 선생님이 함께 있어. 놀이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중간에 쉬는 시간도 가져. 전에 메이슨을 데리고 동네 한 바퀴 돌아보려고 했는데 좀 꺼려 하고 거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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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화

“잘했어.” 온하랑은 메이슨이 아직 꽤 긴장한 걸 눈치채고 대화 주제를 바꾸었다. “메이슨, 엄마가 로봇을 사 왔어. 내려가서 같이 볼래?” ‘로봇?’ 메이슨의 눈이 반짝이며 최동철을 올려다보았다. 최동철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엄마.” 메이슨은 고개를 들고 부끄러운 듯 살짝 웃었다.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은 참 다루기 쉬운 것 같다. 온하랑은 메이슨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가 메이슨과 비슷한 크기의 종이 상자 앞에 섰다. “자, 로봇은 여기 안에 있어. 같이 열어볼까?” “엄청 크네요.” 메이슨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만약 마이크가 자기가 이렇게 큰 로봇을 가졌다는 걸 알았다면 분명히 부러워할 거다. 상자를 열자 로봇은 폼에 싸여 있었고 본체와 몇 가지 부속품 설명서와 보증서 등이 들어 있었다. 부승민이 다가가려는 찰나 최동철이 한발 앞서서 로봇을 꺼내 바닥에 놓았다. 온하랑은 설명서를 꺼내며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된 걸 펼쳤다. 영어 버전을 열어 두 사람 앞에 놓고 하나의 부속품을 꺼내 메이슨에게 설명하면서 두 사람은 함께 로봇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로봇이 완성되자 온하랑은 전원을 켰다. 로봇의 화면에 만화 스타일의 작은 얼굴이 나타났고 큰 눈이 반짝이며 정말 귀여운 모습이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로봇 01입니다. 당신을 도울 수 있어 기쁩니다.” 말할 때마다 화면 속 작은 입이 오물오물 움직이며 마치 실제로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메이슨의 얼굴에 기쁜 미소가 번졌다. 온하랑은 설정을 찾아 기본 언어를 영어로 바꿨다. “메이슨, 이제 이 로봇과 대화해 볼래?” 메이슨은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안녕?”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 메이슨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최동철을 바라보았다. 최동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메이슨은 고개를 떨구고 어색하게 말했다. “밥 먹었어?” 말하고 나서 그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오르고 귀가 붉어졌다. 로봇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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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7화

아이는 온하랑의 손을 꼭 잡았다. 반짝이는 눈에는 기대감을 지닌 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엄마, 엄마... 안 가면 안 돼요?”부승민은 이 말을 듣고 최동철을 올려다보았다.온하랑은 마음이 약해져서 쪼그려 앉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메이슨...”일을 떼자마자 최동철이 말을 끊었다.“하랑아, 이번에는 경주에 얼마 있을 예정이야?”“일주일 정도 있을 거예요.”“다른 급한 일은 없어?”“네.”“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때. 한 주 동안 여기서 살아. 마침 메이슨과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잖아?”온하랑이 대답하기도 전이 부승민이 거절했다.“안돼.”최동철은 미간을 치켜들었다. 부승민은 그를 쳐다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최동철은 웃음을 짓더니 부승민의 어깨를 툭툭 쳤다.“그렇게 경계할 필요 없어. 걱정하지 마. 오늘 나는 여기에 있지 않을 거야. 여기 방이 많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함께 남아도 돼.”말하여 그는 온하랑을 쳐다보았다.“하랑아, 생각해 봐. 여기는 호텔보다 훨씬 편할 거야.”“...”부승민은 표정이 어두워졌다.온하랑이 말했다.“동철 씨가 저녁에 여기 있지 않는다면 아줌마만 남아서 메이슨과 함께 있는 거예요?”“그리고 선생님이랑 집사도 있어.”최동철이 설명했다.“나는 평소에 시 중심에 살고 있어. 회사랑 가까워. 청림 별장은 환경이 좋지만 멀어서 불편해.”“엄마, 여기 남으면 안 돼요?”메이슨은 온하랑의 소매를 잡아당겼다.온하랑은 메이슨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그래. 네 말대로 할게.”그녀는 메이슨을 보러 온 것이기에 여기서 묵으면 훨씬 편리했다.메이슨은 눈을 반짝이며 찬란한 웃음을 지었다.최동철은 의미심장하게 부승민을 한번 보더니 웃었다.“시간이 늦었는데 저녁을 준비하라고 할게.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갖고 와.”“네.”온하랑이 고개를 끄덕였다.“번거롭게 하지 않아도 돼요.”“번거롭지 않아.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최동철은 아줌마한테 저녁을 준비하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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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8화

하지만 최동철은 메이슨이 너무 많이 먹지 못하게 했다.저녁 식사를 마치고 온하랑은 호텔로 가서 짐을 가져오겠다고 했다.최동철은 기사에게 그녀를 데려다주라고 했다.부승민이 말했다.“그럴 필요 없어. 내가 하면 돼.”최동철은 웃어 보이고는 온하랑을 보며 말했다.“그럼 좀 이따 봐.”“이따가 봐요.”차에 돌아가서 온하랑은 안전띠를 착용했다.부승민은 의자에 기대 입술을 깨물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온하랑은 고개를 까딱하며 그를 쳐다보더니 그의 허리를 쿡 찌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왜 그래?”부승민은 눈을 축 늘어뜨리고 그녀를 쳐다보았다.“아무것도 아니야.”그는 그녀와 갈라지기 싫었다. 그는 최동철이 간사하다고 탓할 수밖에 없었다.“진짜?”온하랑은 별로 믿지 않았다.“나랑 함께 와서 있어도 돼.”부승민은 그녀의 손을 잡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너무 멀어서 불편해. 마음 놓고 여기 있어. 시간 나면 보러 올게.”“사건은 변호사가 있잖아?”“회사 일이야.”어젯밤에 그는 부총괄과 만났었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었다.사무실에는 부승민의 사람들과 팀이 있었다. 만약 회사를 옮긴다면 반드시 그들과 함께 나와야 할 것이다.이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좋은 일에는 늘 방해가 있기 마련이다.“저 사람한테 멀리 떨어져 있는 거 잊지 마.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전화하고.”이렇게 말하고 부승민은 작게 콧방귀를 꼈다.“‘동철 씨’하고 정말 다정하게 부르던데.”온하랑은 그가 질투하는 것을 알고 덥석 그의 손을 잡고 달랬다.“겉으로 그러는 척하는 거지. 메이슨 앞에서 우리는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잖아.”부승민은 멈칫했지만, 이 점은 외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바로 화제를 돌려 고개를 숙여서 힐끔 보았다.“부풀었어?”“?”그의 시선을 따라 아래를 내려다보던 온하랑은 그를 째려보았다. 따뜻한 보일러에 그녀의 얼굴이 살짝 발그레해졌다.“... 부풀어도 안 돼...”“왜?”온하랑은 핸드폰을 꺼내 황은숙이 보낸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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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화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 미아 선생님은 메이슨을 데리고 남쪽 꽃밭에서 산책하고 장난치고 있었다.남쪽 꽃밭에는 어린이 시설을 몇 개 설치하였는데 미끄럼틀과 그네 등이 있었다.빌트 마을의 어린이집에도 이런 시설들이 있었다. 매일 쓰레기를 주울 때 메이슨은 여기를 지나가게 되는데 난간을 통해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함께 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거기에는 이웃인 마크도 있었다.메이슨은 무척 부러워했다.메이슨도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어 했다. 아이들과 함께 미끄럼틀과 시소와 그네를 놀고 싶어 했다.메이슨은 ‘아빠, 엄마’한테 얘기를 했지만 크게 혼났었다.메이슨이 난간에 다가갈 때면 안에 있는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티를 내며 그를 쫓아내고는 했었다.지금 메이슨은 자신의 미끄럼틀을 가지게 되었다.처음 며칠간 메이슨은 관심을 보이는 듯했지만 몇 번 타고나니 흥미가 떨어졌다.산책하고 난 후, 미아 선생님은 메이슨과 함께 게임을 했고 가끔 최동철도 함께했다.다만 오늘은 온하랑도 있었고 로봇 01도 있었다.오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메이슨은 온하랑과 많이 친해졌지만, 온하랑을 마주할 때 메이슨은 살짝 긴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이슨은 미아 선생님과 더 친했다.예전에 겪었던 일들로 하여 메이슨에게는 자주 화를 내고 욕을 퍼붓지 않도록 감정 기복이 크지 않는 부모가 필요했다.온하랑은 억지로 친해지려고 하지 않았고 열심히 메이슨과 함께 놀아주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과 습관에 대해 관찰했다.그녀는 메이슨에게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인간관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기꺼이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메이슨에게 그런 공간을 제공할 생각이었다.게임을 하면서 온하랑은 넌지시 물었다.“메이슨은 나가서 논 적이 있어요? 아니면 계속 별장에 있는 거예요?”미아가 대답했다.“한번 밖에 나간 적이 없어요. 동철 씨가 데리고 나갔는데 평소에는 동철 씨가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요.”미아는 그저 선생님일 뿐이기에 메이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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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화

메이슨은 눈이 반짝였고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그는 그 행사가 무슨 행사인지를 잘 몰랐지만, 물레방아 광장에 대해 호기심과 기대감이 가득했다....“온하랑이 경주에 왔고 부승민 씨와 함께 동철 오빠의 청림 별장으로 갔다는 말이야?”임연지는 깊은 생각에 빠진 표정이었고 의아한 말투였다.사법 감사가 끝났다고는 하나 사건은 아직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 부승민은 아직 떠나지 않았고 고모는 그가 간섭할까 봐 사람을 붙여서 그의 행동을 지켜보았다.그런데 부승민이 공항으로 가서 온하랑을 데리고 함께 교외의 별장으로 갔고 그때 최동철도 있을 줄은 몰랐다.‘왜? 부승민과 최동철은 숙적이 아닌가?’그녀가 알기로 온하랑은 산후조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급히 경주에 온 건지 의아했다.“맞습니다.”전화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저녁 7시쯤에 부승민이 온하랑과 함께 호텔로 돌아갔고 20분 후에 캐리어를 들고 내려와서 다시 청림 별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부승민이 혼자 돌아왔습니다.”“온하랑이 청림 별장에 묵었다는 거야? 오빠는?”임연지가 놀라서 물었다.“부승민과 함께 떠나서 댁으로 돌아가셨습니다.”임연지는 더 이해할 수 없었다. 온하랑은 왜 경주로 온 것이며 왜 부승민과 함께 호텔에 있지 않고 홀로 청림 별장으로 갔는가 말이다.이때, 전화에서 그 사람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사실 얼마 전에 우연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최 대표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뭐야?”“한 달 전쯤, 최 대표님께서 가정부를 한 명 고용했는데 요구가 아주 이상했어요.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영어 교사 한 명을 고용했고 지금 두 사람 모두 청림 별장에 있습니다.임연지는 미간을 찌푸리고 생각에 잠겼다.‘가정부? 어린이 교사? 아이를 보살피는 거야? 온하랑... 설마 아이의 아빠가 부승민이 아니라 오빠인 거야?’임연지는 자신의 추측에 깜짝 놀랐다. 그러고 나서 바로 그 생각을 부인했다.영어를 할 줄 아는 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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