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백수 전남편이 백억 대 투자자: Chapter 261 - Chapter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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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1 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두 사람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면서 그 자리에서 안혜윤과 장기기증 서류에 사인했다.심광림은 한숨을 쉬었다.“혜윤아, 난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네 뜻이니 존중해.”“걱정하지 마. 난 최선을 다해 널 치료할 거야. 혹시 치료하지 못한다고 해도 널 대신해 평생 네 가족들을 돌볼게...”“고마워!”안혜윤은 감격한 얼굴이었다.그녀는 병원에서 간단히 몸조리를 한 뒤 퇴원했다.회사에는 그녀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차를 세우고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을 때, 그녀의 뒤에서 큰 트럭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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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2 화

기사와 구급대원들이 곧바로 차에서 내려 교섭을 진행했다.“저희는 정상적으로 운전했습니다. 그쪽이 저희 차로 뛰어든 것이니 책임은 그쪽이 져야 합니다.”“당장 비키세요. 저희는 다치신 분을 구해야 합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윤경희가 말했다.“헛소리하네. 사람 쳐 놓고 왜 이렇게 당당해?”“오늘 배상하지 않으면 아무 데도 못 갈 줄 알아.”기사는 이것이 자해 공갈이라는 걸 알고 정중히 말했다.“아주머니, 일단 비키시죠. 저희는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 배상과 관련해서는 병원의 법무팀에서 연락드릴 겁니다.”‘꿈 깨라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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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3 화

윤경희는 차 문을 막아 구급대원들이 안혜윤을 차에서 내리려는 걸 막았다.‘젠장!’기사는 화가 나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미친 거 아니에요? 자해 공갈을 해도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지. 우리 환자 구하고 있는 거 안 보여요?”“당신 때문에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면 당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거예요.”윤경희는 더욱더 크게 울었다.“환자를 구하긴 무슨. 양심 없는 의사들이면서. 그냥 돈 버는 데 눈이 멀어서 사람을 해치지.”“여기 좀 보세요. 이 사람들 좀 보시라고요. 나 참, 억울해서...”병원은 한창 사람이 많을 때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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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4 화

장대식은 곧바로 그의 말뜻을 깨닫고 소리쳤다.“원장은 어디 있죠? 당장 병원 원장을 불러요.”잠시 뒤 병원의 오병훈 원장이 소식을 듣고 도착했다.“장대식 씨, 오셨어요. 얼른 들어오세요...”“들어가긴 뭘 들어가요?”장대식이 욕지거리를 했다.“대체 이 병원은 어떻게 된 거죠? 우리 둘째 삼촌과 둘째 숙모가 이 병원에서 맞았어요. 그런데 다들 못 본 척 무시하고 치료를 해주지 않았잖아요. 정말 직업 정신이라고는 전혀 없군요!”“일 하기 싫은 거라면 여기 있는 사람들의 의사면허증 다 취소할 줄 알아요.”오병훈은 황급히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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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5 화

“저 사람은 살인미수예요. 꼭 엄하게 벌해야 해요.”우발적 살인과 살인 미수는 처벌 방식이 크게 차이 났다. 그러니 연승우는 이제 끝이었다.‘제기랄!’노제석은 눈을 부릅뜨고 화가 난 얼굴로 연승우를 바라봤다.“이봐, 저 자식 손목에 수갑 채워.”연승우가 차갑게 말했다.“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사람을 잡으려고 해? 당신이 무슨 권력으로?”노제석은 건방지게 말했다.“내가 이 동부 지역의 하늘이야. 그런데 무슨 권력이 필요해? 얼른 수갑 채워.”연승우는 반항하지 않고 그들이 손목에 수갑을 채우게 놔뒀다.“나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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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6 화

그들은 절망했고, 죽고 싶었다.연승우는 싸늘한 시선으로 우홍 등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우홍 씨, 시민들을 위해 일한다더니, 겨우 이거예요?”“힘에 부치면 나한테 얘기해요.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해줄 테니까.”그 말에 사람들은 온갖 생각이 들었다.그 말은 연승우가 자기 마음대로 우홍 등 사람들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뜻이었다.‘세상에,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네.’우홍 등 사람들은 겁을 먹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몸을 덜덜 떨었다.“연승우 씨, 저희가 소홀했습니다. 꼭 시정하겠습니다.”“빌어먹을, 어떤 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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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7 화

“연승우 씨,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 전에는 제가 상황을 몰라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저도 이용당했습니다.”연승우는 차갑게 웃었다.“조금 전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묻지도 않고 내 손목에 수갑을 채웠잖아?”우홍이 말했다.“노제석이 입고 있는 이 제복을 벗겨. 넌 이 제복을 입을 자격이 없어.”“장형섭, 넌 팀을 꾸려서 노제석을 철저히 조사해.”장형섭이 말했다.“걱정하지 마시고 저한테 맡기세요.”“아!”노제석은 너무 겁을 먹은 탓에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그는 더러운 짓을 많이 했기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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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8 화

쿵!함정이었다!심광림은 두말없이 바로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다.연승우는 어느샌가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는 문을 쿵하고 닫았다.“심광림, 대단하네.”심광림은 순간 바짝 긴장했다.“연승우, 너... 네가 왜 여기 있어?”연승우가 말했다.“누군가 안혜윤의 심장을 원한다고 하던데, 넌 내가 왜 여기 있는 것 같아?”심광림이 대답했다.“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 얼른 비켜.”말을 마친 뒤 그는 억지로 나가려 했다.그러나 연승우는 심광림의 복부를 걷어찼고 그 바람에 심광림은 날아가서 벽에 걸려있던 편액까지 부숴버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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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9 화

“이 바이러스는 대성 사람만 감염시켜. 외국인들이 감염될 확률은 아주 낮아.”연승우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졌다.“그런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이유가 뭐지?”심광림이 대답했다.“난 몰라. 난 진짜 모른다고. 난 그저 연구만 책임졌을 뿐이야. 다른 것엔 관여하지 않아.”연승우가 이를 악물었다.발가락으로 생각해도 천용 바이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그들은 분명 이런 바이러스를 퍼뜨려 대성 사람들을 감염시킨 뒤 고가에 해독제를 팔아서 대성의 돈을 벌려는 수작이었다.대성의 사람들이 2만 원으로 해독제를 산다고 해도 천용 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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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0 화

심광림은 절망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앞으로 그는 연승우의 도구가 될 것이다.연승우의 시선이 윤희경 일가족에게 향했다.“당신들은 악행을 저질렀으니 각자 장기 하나씩 기증해. 의견은 없지?”“없습니다, 없어요.”그들에게 있어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으니 장기를 기증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연승우가 말했다.“의견이 없다니 다행이네. 그러면 사람을 시켜 최대한 빨리 심장 이식 수술을 시켜주라고 할게.”‘뭐라고? 심장을 기증하라고?’그건 그들에게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었다.세 사람은 절망에 빠져서 연승우에게 연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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