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혁도 딥 웹 사람이었다. 연승우가 한 말은 진북왕과 딥 웹의 약맥 쪽 암호였다.연승우가 말했다.“6급 약재를 내놓거라.”“네!”김조혁은 진북왕의 말에 충성을 다했다. 그는 곧바로 정중하게 6급 약재를 바쳤다.그런데 연승우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김조혁을 쳤다.힘은 세지 않았지만 김조혁은 연승우에게 맞아 중상을 입었다.연승우가 말했다.“기억해. 용장군이 너에게 중상을 입히고 6급 약재를 빼앗아 도망친거야.”“네 부상은 내가 곧 치료해 줄 것이다.”김조혁이 말했다.“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연승우는 6급 약재
난...용윤지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용장군은 결국 눈 감아주기로 했다.“나이로 보면 승우가 너의 형이다. 무릎 꿇는다 해서 부끄러운 일은 아니지.”용윤지는 결국 하인들의 도움을 받아 연승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연승우...이제...나 살려줄 수 있어...?”연승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네가 잘못 이해했어. 내 말은 용장군이 직접 무릎을 꿇고 나와 내 어머니께 사과하는 거야.”용장군은 불같이 화내며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쳤다.“터무니없는 소리, 말도 안 돼, 절대 불가능해!”“나 대성 용장군이야. 너
조무혁이 약의 신을 데리고 왔다.조무혁은 들어서자마자 큰 소리로 말했다.“용장군, 당장 기어 나와서 죽을 준비해.”용장군과 용윤지는 깜짝 놀랐다.‘뭐지? 조무혁이 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거지?’용장군이 급히 대답했다.“장인어른, 왜 그러시는 겁니까? 왜 저희를 죽이려고 하시는 겁니까?”“쳇,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기는! 네가 내 6급 약재를 훔친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지.”용장군이 깜짝 놀라 대답했다.“장인어른, 억울합니다. 저는 6급 약재를 훔치지 않았습니다.”그러자 약의 신이 말했다.“용장군, 시치미 떼지 마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용등사해의 주위에는 하늘을 찌르는 기세가 폭발하더니 곧바로 열 명의 강자가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조무혁을 둘러쌌다.이 열 명은 각각 두 명의 대성 마스터, 다섯 명의 태극 마스터, 그리고 세 명의 반보태극 마스터였다.이런 강대한 전투력으로 한 명의 지존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용장군은 이를 갈며 말했다.“노인네, 기어코 내 비장의 무기를 꺼내게 하다니. 오늘 널 죽이지 못하면 내가 제명에 죽지 못할 거야.”“죽여버려!”“네!”수십 명의 강자가 미친 듯이 조무혁을 향해 달려들었다.하
조무혁은 조아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아정아, 너 살아있었구나.”조아정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대답했다.“아버지, 너무 죄송해요. 사실 저는 계속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그래야만 아버지께서 직접 연승우와 상대하실 거니까요.”“남편을 탓하지 마세요. 이건 제 아이디어에요.”조아정은 사실 그동안 블랙 하우스에 숨어 있었다.하지만 방금 호용각이 기본기를 자폭할 때 그녀가 있는 블랙 하우스까지 폭발하여 어쩔 수 없이 나왔던 것이었다.지금껏 조아정은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했다. 그저 모든 건 연승우가 꾸민 일이라고 생각했
연승우가 대답했다.“아닙니다. 어르신의 소식을 기다릴 바에는 제가 직접 알아보겠습니다.”장현 영감은 다급히 말했다.“너 이 녀석 뭘 하려는 거야? 감히 자금성에 온다면 내가 네 다리를 분질러 버릴 거야.”연승우가 그동안 이렇게 큰 천성을 휘저어 놓고 다니며 엉망진창을 만들어 버렸는데 자금성에 온다면 여기 있는 늙은이들은 발 뻗고 자지 못할 게 뻔했다.연승우는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뭘 그렇게 긴장하세요. 제가 염라대왕도 아니고...”장현 영감이 대답했다.“넌 염라대왕은 아니지만 저승사자잖아. 염라대왕은 괜찮아도 저승사
“...”황동준은 할 말을 잃었다.“너 이 녀석 내 앞에서 허풍을 치는 거지.”사실, 연승우는 솔직히 얘기했다. 그는 진짜 자기가 어느 수준인지 알지 못했다. 그리고 한방에 조무혁을 죽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그의 스승은 황동준 한 명뿐이 아니었다.그에게는 비밀이 너무 많았다.연승우가 대답했다.“할아버지, 제 친구가 폐암에 걸렸어요. 혹시 폐암을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황동준은 뭔가 알고 있다는 듯 대답했다.“고서적에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최고급 약재가 필요해. 최소한 8급은 되어
말을 마친 그는 곧장 돌아서 나가려 했다.“거기 서!”추민수가 급히 연승우를 불러 세웠다.“하나만 묻지. 당신 이미 우리보다 먼저 천용 바이오에 용장군이 매국노라는 증거가 있다는 걸 알아냈다고?”연승우가 대답했다.“그래.”추민수가 물었다.“도대체 어떻게 알아낸 거지?”연승우가 되물었다.“그걸 왜 내가 알려줘야 하는데?”“너...”추민수는 말문이 막혀버렸다.그는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됐어. 너랑 같은 사람이 되기는 싫어. 이거 너 가져.”추민수가 동메달을 건넸다.연승우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동메달을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