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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0 화

심광림은 절망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그는 연승우의 도구가 될 것이다.

연승우의 시선이 윤희경 일가족에게 향했다.

“당신들은 악행을 저질렀으니 각자 장기 하나씩 기증해. 의견은 없지?”

“없습니다, 없어요.”

그들에게 있어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으니 장기를 기증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연승우가 말했다.

“의견이 없다니 다행이네. 그러면 사람을 시켜 최대한 빨리 심장 이식 수술을 시켜주라고 할게.”

‘뭐라고? 심장을 기증하라고?’

그건 그들에게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었다.

세 사람은 절망에 빠져서 연승우에게 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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