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우가 대답했다.“아닙니다. 어르신의 소식을 기다릴 바에는 제가 직접 알아보겠습니다.”장현 영감은 다급히 말했다.“너 이 녀석 뭘 하려는 거야? 감히 자금성에 온다면 내가 네 다리를 분질러 버릴 거야.”연승우가 그동안 이렇게 큰 천성을 휘저어 놓고 다니며 엉망진창을 만들어 버렸는데 자금성에 온다면 여기 있는 늙은이들은 발 뻗고 자지 못할 게 뻔했다.연승우는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뭘 그렇게 긴장하세요. 제가 염라대왕도 아니고...”장현 영감이 대답했다.“넌 염라대왕은 아니지만 저승사자잖아. 염라대왕은 괜찮아도 저승사
“...”황동준은 할 말을 잃었다.“너 이 녀석 내 앞에서 허풍을 치는 거지.”사실, 연승우는 솔직히 얘기했다. 그는 진짜 자기가 어느 수준인지 알지 못했다. 그리고 한방에 조무혁을 죽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그의 스승은 황동준 한 명뿐이 아니었다.그에게는 비밀이 너무 많았다.연승우가 대답했다.“할아버지, 제 친구가 폐암에 걸렸어요. 혹시 폐암을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황동준은 뭔가 알고 있다는 듯 대답했다.“고서적에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최고급 약재가 필요해. 최소한 8급은 되어
말을 마친 그는 곧장 돌아서 나가려 했다.“거기 서!”추민수가 급히 연승우를 불러 세웠다.“하나만 묻지. 당신 이미 우리보다 먼저 천용 바이오에 용장군이 매국노라는 증거가 있다는 걸 알아냈다고?”연승우가 대답했다.“그래.”추민수가 물었다.“도대체 어떻게 알아낸 거지?”연승우가 되물었다.“그걸 왜 내가 알려줘야 하는데?”“너...”추민수는 말문이 막혀버렸다.그는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됐어. 너랑 같은 사람이 되기는 싫어. 이거 너 가져.”추민수가 동메달을 건넸다.연승우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동메달을 관찰했다
장현 영감의 말은 폭탄마냥 사람들의 뇌리에 박혔다.사람들은 들끓기 시작했다. 도대체 뭘 들은 거지?장현 영감이 진짜 연승우를 그들의 리더로 임명했다.이 모든 건 연승우의 전화 한 통으로 생긴 일이었다.이 녀석 도대체 무슨 재주를 부린 거야!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길래...겨우 파산한 집안 도련님이?귀신이 곡할 노릇이지!추민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연승우, 너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연승우가 대답했다.“그럼, 이제 금메달을 저한테 주시겠습니까?”“어? 그럼, 그럼!”추민수는 아쉬워하면 금메달을 연승우
연승우가 대답했다.“알겠어. 사람을 보낼게.”연승우는 일시적으로 만충단을 억제할 해독약을 장지현에게 건네며 심광림에게 전하라고 했다.사람들은 또다시 깜짝 놀랐다.드래곤즈가 천용 바이오에 접근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연승우는 이미 천용 바이오 내부까지 파고들어 자기 첩보원까지 배치하다니.대단해!그 시각,대상 부락의 약초밭에서는 토지관리소 소장 이홍복이 직접 사람들을 데리고 굴착기로 약초밭을 갈아엎고 있었다.주성 그룹 주가인과 수백 명의 약농들이 손을 잡고 벽을 만들어 약초밭을 지키고 있었다.약초밭은 약초들이
주가인이 막 가려고 하는데 촌민들이 막아섰다.“주 회장님, 혼자 가시는 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저희가 같이 갈까요?”쳇!이홍복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강경호가 주가인을 만나겠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거야. 감히 나대지 마.”“강경호의 캠핑카는 일본에서 가져온 거야, 아주 비싼 거라고. 당신들 같은 천민들은 감히 캠핑카에 들어갈 자격도 없어.”주가인이 약농들에게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저 혼자 가도 돼요. 아무 일도 없을 거에요.”그녀는 강경호의 캠핑카로 향했다.캠핑카에 들어선 주가인은 예의 바르게 인사를 올
이홍복은 화가 나 그녀의 목덜미를 잡아 포크레인 앞으로 내던졌다.“감히 날 욕하다니, 네년을 깔아 죽일 거야.”이때, 연승우와 황동준이 도착했다.황동준의 대성 마스터 실력은 이미 회복되어 틈틈이 손 풀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래서 연승우가 그와 함께 온 것이었다.멀리서도 연승우와 황동준은 약맥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둘은 매우 흥분되었다.이 약맥은 상급의 약맥이지만 지하 십수 미터 되는 곳에 매장되어 있어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둘은 속도를 높였다.참혹한 현장을 보자 둘은 크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어찌 사람으로서
연승우가 미소를 지었다.“누구네 집 아이입니까? 집에 데려가세요.”상처를 입은 한 아주머니가 달려와서 아이를 안았다.“이보게, 젊은 총각. 얼른 도망가. 이분은 우리가 건드릴 수 있는 분이 아니네.”연승우가 대답했다.“걱정하지 마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제가 잘 버티겠습니다!”이홍복이 연승우와 멀리 떨어진 곳에 서서 욕설을 퍼부었다.“버티긴 개뿔! 다들 여기 모여!”이홍복의 수하들은 재빠르게 그의 옆에 모였다. 70, 80명의 기골이 장대한 사내들이었다.이홍복이 수하들에게 명령했다.“이 건방진 새끼를 죽이면 내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