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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101 - 챕터 110

1743 챕터

제101화

류지안은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게다가 그녀의 패기가 너무 강해 몇 십년 동안을 업계에서 굴러다닌 능구렁이들 조차도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이들 중 얼굴색이 제일 안 좋은 사람은 이재현이였다.그는 오늘을 위해 오래동안 준비해왔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인력과 물력을 소모하였다.다른 것은 그렇다 쳐도 오늘 한형결과 서미인를 막아낸 고수들을 파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인력이었다.이건 사실상 이씨 가문의 내력을 소모하는 것과 같았다.이바라은 차가운 표정으로 류지안을 바라보며 말했다."너 정말 우리 이씨 가문과 끝까지 가볼 생각이야? 그 프로젝트를 너네 류씨 가문은 감당 못해, 배가 불러 터져 죽어!"류지안은 고귀한 여왕처럼 말했다."물고기는 죽을 수 있어도 그물은 망가지지 않아요."이재현은 숨을 몇 번 깊게 들이마신 후, 자신의 화를 억누르고 얼굴에 다시 웃음을 띠며 말했다."우리 여기서 아무리 싸워도 소용없어, 우리 그냥 한 판 붙자.”“만약 네가 지면 당장 여기를 떠나, 내가 지면 내가 사과하고 여기를 떠날께, 어때?”류지안은 대답하지 않았다.그녀는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이 이재현 뒤에 있는 네 여인의 적수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녀가 망설이는 동안, 여진수가 말했다."그래요, 제가 싸울게요."류지안의 안색이 조금 변하더니 재빨리 말렸다."오빠 흥분하지 마세요. 저 네 쌍둥이는 서로 마음이 통해요.”“서로 연합하면, 4 급 정상의 무사는 손 쉽게 이길 수 있어요, 5 급 무사들도 제압할 수 있어요.”류지안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여진수는 확실히 실력은 있지만, 류지안은 여진수가 네 쌍둥이를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게, 그만한 자신이 있어서 그래."“그래요, 그럼 그렇게 하죠!”이재현은 여진수가 후회할까 봐 얼른 대답했다.그는 마음속으로 엄청 기뻤다.솔직히 류지안이 데리고 온 고수들과 겨룬다면 그는 100% 이길 자신이 없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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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그는 포악하게 말했다."때려라, 죽도록 때려라.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내가 책임질 게!"그의 말이 끝나자 네 쌍둥이는 움직이기 시작했다.산처럼 움직이지 않고, 천둥처럼 움직이는 것이 어떤 건지 보여주었다.이 네 여자의 마음은 서로 통했다.동시에 4개의 방향에서 여진수 몸의 4개 급소를 공격했다.손댈 때 마다 허공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구경하는 사람들의 가슴이 떨렸다.만약 저 주먹이 그들 몸에 맞았으면, 즉사하기 십상이다.류지안은 저도 모르게 두 주먹을 쥐고, 옆에 있는 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했다.만약 그가 위험에 빠졌으면, 가장 빠른 속도로 그를 구해야 한다.이재현의 얼굴에 기쁜 기색이 나타났다.여진수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는데, 이재현이 보기에 그는 겁에 질려 서있는 것 같았다.한수정도 긴장해 눈도 깜박이지 않고 여진수를 쳐다봤다.여진수는 당장이라도 네 명의 여자들에게 쳐맞을 것 같았다.그때 여진수가 갑자기 움직였다, 살짝 움직이는 것 같았지만 그는 네 주먹을 완벽하게 피했다.네 여자의 얼굴빛이 조금 변했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방향을 바꾸었다.여진수는 그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냥 상반신만 끊임없이 가볍게 흔들고 있었다.마치 오뚝이 같이 흔들며, 모든 공격을 피했다.그 장면은 현장에 있던 고수들의 안색을 변화시켰다."아가씨, 이 도련님의 솜씨가 대단한데요!"류지안 곁에 있던 고수 하나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너와 비교해 보면 어때?"류지안이 물었다."만약 내가 이 도련님과 싸운다면 아마 그의 옷자락도 만지지 못했을 거예요. 이 도련님의 스승이 엄청 대단한 것 같아요,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류지안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의술만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라, 의외로 무술의 고수이기도 하다니.얼굴색이 가장 안 좋은 게 이재현 이였다.승리가 확연한 시합에 엄청 많은 이변이 일어났다.그 네 여인은 연속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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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홀 안에 모든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한순간 머리가 텅 비는 느낌을 받았다.그중 가장 충격받은 사람은 바로 이재현이였다.이 네명의 쌍둥이의 실력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그가 이 네 명의 쌍둥이들에게 매년 주는 월급만 해도 10억이 넘는다.이 네 여인은 일찍이 4급의 최고 무사를 이긴 적도 있는 자들인데, 어찌 이리 쉽게 패할 수 있을까?설마 여진수는 5 급 중기 혹은 후기의 무사인가?이재현은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부인했다.여진수는 아직 이리 어린데 어떻게 벌써 5 급 무사에 도달할 수 있단 말인가?그는 네 명의 여인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일어나. 지면 안 돼!"지게 되면 망신스럽게 이곳을 떠나야 하는데, 그러면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그렇게 되면 서울의 가문의 세력들은 이씨 가문이 류씨 가문보다 못하다고 생각 할 거고, 십중팔구 이씨 가문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그때가 되면 이씨 가문은 류씨 가문을 상대하기 더욱 어렵게 된다.네 여자가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그녀들은 으르렁거리며, 두 눈엔 피빛이 보였고, 마치 상처 입은 늑대처럼 다시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하지만 헛수고였다.그녀들은 단지 3급 최고봉에 도달한 무사에 불과했다.아무리 협공술을 갖고 있다고 해도 여진수의 눈에는 허점이 가득했다.이들의 필사적인 공격에도 여진수는 두 손을 등 지고 있었다.발은 번개처럼 빨랐고 그녀들을 다 걷어찼다.이번에 그는 약간 힘을 주었다, 그러자 네 여자는 바닥에 쓰러져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어떻게 이럴 수 있지? 설마 네가 5 급 무사란 말이야?!"이재현은 여진수를 째려보며 물었다.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도 의혹스러웠다."절대 아닙니다!"네 쌍둥이 중 한 명이 고통스러워하며 소리쳤다."이 사람은 몸놀림이 뛰어나고 힘이 엄청납니다.반드시 특수한 횡련법을 수련한 게 틀림없어요. 먼저 몸으로 우리의 체력을 소모시킨 후 때가 되면 맹렬한 기세로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해요.그냥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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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좋아, 아주 좋아, 작은 땅강아지가 감히 용에게 도발을 하다니, 오늘이 일을 똑똑히 기억해 둘게. 어디 두고 보자!"이재현은 경고를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났다.네 여자도 가까스로 일어나, 그를 따라 나갔다.서울시의 다른 크고 작은 가문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쳐다봤다.그리고 나서 그들은 거짓 미소를 지으며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이렇게 젊으신데 정말 능력있으시네요.""대단해요, 대단해."“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우리 같이 일해요.…그들의 호의를 여진수는 거절하지 않았다.오히려 웃으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물론 다 가식적인 인사치레였다.여진수는 이들은 가만히 둘 생각이 아니였다, 하지만 우선 지금은 그들을 마비시켜야 했다.나중에 여진수는 기회를 찾아 이들을 혼내주겠다 생각했다.그러나 그들은 여진수가 지금 그들의 재산을 몽땅 삼켜버릴 생각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그들은 그가 어른처럼 마음이 너그러워 그들을 용서한 줄 알고 마음이 놓였다.그들이 지금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여진수가 그들을 다 내팽겨 치는 거였다.류씨 가문이 그의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여진수는 그들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 능력이 충분하다."늦어서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길이 막혀서."이때 한형걸과 서미인 그리고 가람이가 동시에 도착했다.한수정이 제일 먼저 나와 한형걸의 팔을 잡으며 물었다."할아버지 괜찮으세요?"한형걸이 웃으며 대답했다."괜찮아, 지금 상황은 어때?"한수정은 일의 경과를 간단히 설명해 주었다.이 말을 들은 한형걸, 서미인, 가람은 모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확연히 달라졌다.누가 여진수가 류씨 가문과 연관 있을 줄 생각이나 했겠는 가? 정말로 의외였다.한형걸이 먼저 앞으로 나와 여진수에게 인사했다.그리고 류지안에게 인사를 했다.한형걸의 아들도 군대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직위는 전쟁터에서 전사한 류지안의 아버지, 큰아버지들보다 낮았다.류지안은 어리지만 한형걸 어르신한테 충분히 여의를 갖췄다.류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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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화

"나는 그 프로젝트에 여진수도 참여했으면 해."류지안의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그녀는 이미 눈치챘다.그리고 그녀 또한 여진수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다.류지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에게 말했다."오빠, 우리 따로 얘기 좀 하는 게 어때요?""그래."몇 사람은 옆에 있는 VIP룸으로 갔다.류지안이 데리고 온 고수들은 방 안을 꼼꼼히 검사하였다.도청할 게 없는 걸 확인하고 물러났다.서미인과 가람이도 함께 들어왔다.아 두 사람에 대해 류지안은 잘 알고 있었다.서미인은 5 급 무사지만 전투에 능하지 못하고, 진정한 실력은 한형걸과 비슷하다.그리고 가람은 3 급 최고봉의 무사다그러나 그녀는 순간적으로 자기 능력보다 몇 배 더 폭발할 수 있는 비술을 터득하고 있기 때문에 실력은 4 급 무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류지안은 이 두 사람을 끌여 들일 생각도 있었다.다들 탁자에 둘러앉자, 류지안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다들 우리 류씨 가문이 이씨 가문과 무슨 사업을 가지고 다투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바로 부산시 경찰서와 군대에게 무기 부품을 납품하는 사업에 관한 것입니다.”그녀의 말을 듣자, 몇몇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즉시 몸을 가누고 앉았다.무슨 일이든 국가와 합작하여 장사를 한다면 어마 어마한 이윤이 생길뿐만아니라 사회적지위도 엄청 올라 갈 것이다.류지안은 계속해서 말했다."부산에는 우리 류씨 가문과 이씨 가문에만 가공공장이 있어 국가를 위해 각종 무기 부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이제 7일 후, 부산에서 입찰이 있을 겁니다.”유일한 적수가 이씨 가문인데 다만 이씨 가문은 자금면에서 우리 류씨 가문만큼 강하지 못합니다.하여 이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벌리는 겁니다. 하지만 이씨 가문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이재현의 어머니께서 다른 대 가문 출신으로 자금이 많습니다.그들은 필요할 때 반드시 협력할 겁니다.하여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20000억~40000억이 더 필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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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화

“지금은 없지만 며칠 후면 생길 거야.”류지안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괜찮아요 오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1000억은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닙니다."류씨 가문 또한 1000억 원을 마련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 그냥 동의하는 지만 말해 줘.”1000억을 투자하면서 10%의 이윤을 얻는 것은 사실상 아주 합리 한 제안이다.여진수는 자기가 류지안의 할아버지를 구해준 것 때문에 더 요구하지 않았다.류지안은 즉시 동의했다."만약 오빠가 1000억을 내놓는다면, 12%의 이윤을 오빠 한테 줄게요."“그럴 필요 없어.”여진수가 거절했다."그때 할아버지를 구해준 것도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어떤 이익도 바라지 않으니 10%로 하자."류지안은 약간 감동한 얼굴이었다.그는 여진수가 거절할 줄 몰랐다, 그건 2%의 이윤인데.해마다 40000억이라는 이윤으로 본다면 1년이면 400억이고 10년이면 4000억이다.그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많은 상장 회사의 일 년 순이익은 아마 몇 십억에 불과할 것이다.그녀는 여진수에게 손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지만, 여진수의 견고한 눈빛을 보고 말을 삼켰다.이 일은 이렇게 결정됐다.쌍방은 계약을 체결하였다.여진수는 7일내에 1000억원을 류지안 회사의 계좌에 입금시키기로 했다.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모두 각자 떠났다.한수정이 차를 운전하고 있었지만 그는 1000억 때문에 근심걱정에 싸여 있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때가 되면 곧 알게 될거다.“참!”한수정이 갑자기 물었다."우리 회사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회사 이름은 여진수가 진작부터 생각해 놓았다."스타 컴퍼니 라고 부르자."한수정의 눈이 번쩍 빛났다."참 좋은 이름인 것 같아, 내가 내일 가서 처리할게."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집에 다와갔다.그런데 집 앞에 한 사람이 서 있는 걸 발견했다.한수정은 브레이크를 밟았다, 의아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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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윤진웅은 교만한 태도로 미래의 사위를 신 같은 존재로 칭찬했다.하지만 여진수를 완전히 흙같이 여겼다, 함부로 짓밟았고 조금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여진수는 웃었다, 그 미소는 차가웠다."설아를 봐서 당신과 따지지 않겠어요."이렇게 말하고나서 그는 윤진웅을 스쳐지나 이곳을 떠나려 했다.윤진웅은 크게 화를 내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너 이놈, 나의 호의를 무시하지 마!”“내 딸의 약혼자는 진정한 영웅이다, 너는 그와 비교해서 아무것도 아니야, 착각하지 마!"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 말릴 수 없다.무슨 영웅이니 백호니 하는 것이, 진짜 용 앞에서는 모두 지렁이에 불과할 뿐이다.그는 대낮부터 윤진웅과 다투기 귀찮아 빠른 발걸음으로 자리를 떴다.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윤지웅의 얼굴색은 엄청 어두웠다. 그는 코웃음을 쳤다."겁대가리 없는 자식, 딱 기다려. 몸이 갈기 갈기 찢어질 날이 올거야."이 말을 마치고 그도 떠났다.여진수가 집에 돌아왔을 때 윤설아는 류미연와 함께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그가 돌아온 것을 보고 그녀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다들 일어나 그에게 슬리퍼를 가져다주고 물도 부어 주었다.그러자 여진수의 기분도 좋아졌다.누군가가 관심해 주는 느낌은 정말 좋았다.그는 이 소중함을 반드시 잘 지켜낼 것이며, 누가 감히 파괴한다면 반드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거라고 마음속으로 맹세했다.여진수는 오늘의 일을 윤설아에게 말하지 않고 그냥 아무 걱정 없이 자기를 따라 무술을 배우게 할 생각이였다.5날이라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5날 동안 여진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그냥 그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두 여자애들 한테 약재를 달여주었다.오늘이 마지막 날이다.약욕을 담그고 나면, 그들이 닦아온 기초가 완성된다.그러면 정식으로 무술을 시작할 수 있다.유일하게 애타하는 건 한수정이였다.류지안에게 1000억을 줘야 할 날이 이틀 남았는데 지금 장부에는 그만한 돈이 없다.그는 속으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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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그 당시 그 두 폭의 서예 작품은 각각 520억과 560억이라는 최고가로 경매되었다.만 말이 달리는 그림은 1360억에 달했다.그는 그 돈을 전부 빈곤지역 학교를 짓는 데 쓰었다.당시 벼락출세했던 그는 이 세 작품만으로 이름을 날렸다.서예에 취미가 있는 소장가들은 그의 작품을 사려고 이곳저곳 알아보며 다녔다.그러나 그 이후로 그의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이유는 간단했다.그것은 그가 작품을 창작할 때마다 자신에 대한 손실이 아주 컸기 때문이다.매 작품마다 그는 반드시 대종사의 무도 경지를 동원해야만 했다.그래야만 수많은 서예애호가들의 추앙을 받을 수 있었다.그가 무도의 경지로 빚어낸 작품은 이미 단순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다른 생명력을 부여하게 되었다.만약 무예를 연마하는 사람이 장기간 여진수의 작품을 보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부 무도의 오의를 터득하여 자신을 돌파하게 될 것이다.6급에 도달한 무사를 종사라 부른다.9급 최고봉에 도달한 사람만을 대종사라고 부른다.이는 무학에 대한 그들의 이해와 운용이 이미 최고봉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며 또 한걸음 더 나아가 다른 경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첫 서예를 마치고 여진수는 즉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회복하였다.이로 인한 그의 내력과 정신력의 소모는 매우 컸다.하여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그는 거의 작품을 만들지 않았다.두 시간 동안 명상을 한 후, 여진수는 어느정도 회복되었고 두 번째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했다.두 번째 그림은 큰 강이 세차게 흐르는 그림이었다.여진수의 손끝에서, 하얀 선지 위에 서서히 세차게 흐르는 강물이 나타났다.매개의 물보라와 흩날리는 물방울은 카메라로 촬영한 것보다 더 선명했다.자세히 보면 저절로 호흡이 멎을 정도였다.정말로 강물 앞에 서있는 것만 같았다.출렁이는 강물은 한순간에 사람을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그림을 다 그린 여진수는 또 10분 동안 앉아 회복하다, 두 작품을 가지고 혼자 집을 나섰다.3일전 그는 서울에서 가장 큰 경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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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미녀는 빠른 걸음으로 여진수를 향해 걸어가, 하얗고 부드러운 작은 손을 내밀었다."안녕하세요, 도자 씨, 저는 이 경매점의 사장, 유인정이라고 합니다."여진수도 손을 내밀어 그녀와 악수했다.그녀의 손은 부드럽고 탄력 있었다.너무 부드러워 다들 놓기 싫어 하는 손이지만, 여진수는 살짝 잡기만 했을 뿐 미련을 두지 않았다."안녕하세요 유사장님. 인사는 그만 하고 어서 들어가죠."유인정은 여진수를 한번 더 쳐다봤다.보기에 생김새가 평범해 보이는 이 남자는 그래도 품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보통 남자들은 그녀를 보면 다른 생각이 들기 마련이었다.악수할 때 10여 분간 그녀 손을 붙잡고 놓지 않기 일수였다."네, 이쪽으로 오세요."유인정은 여진수를 경매장 안 VIP룸으로 안내했다.돋보기를 쓴 여덟 명, 아홉 명의 감품사들이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왔다. "이분이 도자 선생 이신가요?“젊어 보이네요.”"도자 씨, 작품은 가져오셨나요?사람들의 시선은 여진수가 들어오면서부터 줄곧 그가 손에 들고 있는 두개의 두루마리에만 고정 되여 있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책상에 두 개의 두루마리를 펼쳤다.그들은 즉시 둘러서서 확대경을 들고 여러 각도에서 진지하게 감정하기 시작했다.3분도 안 되여, 노인들은 모두 안정 되였고 가쁜 호흡만 남았다.유인정이 물었다."왜 그래요? 혹시 이 두 작품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그녀는 아직 이 두 작품을 보지 못했다. 테이블 전체가 노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그녀는 비집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그녀의 질문은 즉각적인 대답을 얻지 못했다.5, 6분은 족히 지나서야 한 노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세상에, 세상에. 이리 완벽한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이생은 여한이 없네요."또 다른 노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이리 완벽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이 노인들은 하나같이 흥분되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그 모습은 마치 어린애와 같았다.이에 유인정은 깜짝 놀랐다.그녀는 이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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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포효하는 강물은 사악한 용마냥 사방을 둘러싸 그녀를 한입에 삼켜 버릴 것만 같았다.한참 후에야 그녀는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유인정이 경매점의 사장인 이상, 그녀 또한 골동품, 서화에 대한 감상능력이 뛰어났다.그녀는 이 두 작품이 한눈에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이 두 폭의 작품을 다 차지하고 싶었다.다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자신의 재력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그녀는 마음속으로 몰래 후회했다, 왜 이 작품을 봤을까, 보지 않으면 아까워하지 않았을 텐데.다른 8, 9명의 노인들도 같은 생각 이였다. 그들도 이렇게 완벽한 작품을 원했다.유인정은 마음을 가다듬고 공손하게 여진수에게 말했다."도자 씨, 이렇게 하시죠.“이 두 작품을 경매에서 생긴 모든 수익은 납세금을 제외하고 모두 당신에게 드릴게요.”"저는 수수료를 조금도 받지 않겠으니 다음번에 또 파실 작품이 있으면 또 저를 찾아 주세요.”이 여자는 자기의 꿍꿍이가 있었다.여진수의 이 두 작품을 본 후, 그는 이 두 작품이 경매에 나오면 얼마나 큰 파문을 일으키게 될 지 알고 있었다.그 대신, 그는 목전의 이익보다는, 여진수와 더 돈독한 관계를 맺고 싶었다.여진수도 이 여인이 확실히 박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이 두 작품을 600억에 팔더라도 수수료는 20억이 넘는다.비록 오늘 당장은 돈을 못 번 것 같지만, 그녀는 그녀 경매장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다.이후의 장사는 더욱 좋아 지기 마련이다.그러자 여진수는 승낙했다.그 이유는 그는 두 작품이 1000억에 팔릴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유인정은 크게 기뻐했다."좋아요. 그럼 지금 바로 계약서를 쓰시죠."그녀는 계약서를 하나 꺼냈다.여진수는 문제가 없는 걸 확인하고 자기의 이름을 사인했다."여기서 쉬고 계세요. TV를 켜면 경매가 라이브로 나올 거고, 직접 현장에 가서 보셔도 돼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그럴 필요 없어요. 전 여기 있으면 돼요."유인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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