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안은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게다가 그녀의 패기가 너무 강해 몇 십년 동안을 업계에서 굴러다닌 능구렁이들 조차도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이들 중 얼굴색이 제일 안 좋은 사람은 이재현이였다.그는 오늘을 위해 오래동안 준비해왔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인력과 물력을 소모하였다.다른 것은 그렇다 쳐도 오늘 한형결과 서미인를 막아낸 고수들을 파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인력이었다.이건 사실상 이씨 가문의 내력을 소모하는 것과 같았다.이바라은 차가운 표정으로 류지안을 바라보며 말했다."너 정말 우리 이씨 가문과 끝까지 가볼 생각이야? 그 프로젝트를 너네 류씨 가문은 감당 못해, 배가 불러 터져 죽어!"류지안은 고귀한 여왕처럼 말했다."물고기는 죽을 수 있어도 그물은 망가지지 않아요."이재현은 숨을 몇 번 깊게 들이마신 후, 자신의 화를 억누르고 얼굴에 다시 웃음을 띠며 말했다."우리 여기서 아무리 싸워도 소용없어, 우리 그냥 한 판 붙자.”“만약 네가 지면 당장 여기를 떠나, 내가 지면 내가 사과하고 여기를 떠날께, 어때?”류지안은 대답하지 않았다.그녀는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이 이재현 뒤에 있는 네 여인의 적수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녀가 망설이는 동안, 여진수가 말했다."그래요, 제가 싸울게요."류지안의 안색이 조금 변하더니 재빨리 말렸다."오빠 흥분하지 마세요. 저 네 쌍둥이는 서로 마음이 통해요.”“서로 연합하면, 4 급 정상의 무사는 손 쉽게 이길 수 있어요, 5 급 무사들도 제압할 수 있어요.”류지안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여진수는 확실히 실력은 있지만, 류지안은 여진수가 네 쌍둥이를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게, 그만한 자신이 있어서 그래."“그래요, 그럼 그렇게 하죠!”이재현은 여진수가 후회할까 봐 얼른 대답했다.그는 마음속으로 엄청 기뻤다.솔직히 류지안이 데리고 온 고수들과 겨룬다면 그는 100% 이길 자신이 없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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