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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491 - Chapter 500

1614 Chapters

0491 화

그 순간, 간호사와 의사들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 전전긍긍하며 최성운을 설득했다. “최 대표님, 주가영 씨한테 살아갈 의지를 주세요. 다른 건 옥상에서 내려온 뒤 다시 얘기해도 늦지 않아요.”“성운 씨, 말하기만 해요? 그럼 우린 끝장이에요.”서정원은 차가운 얼굴로 무정하게 말했다. 한편 옆에 있던 간호사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서정원 씨, 한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예요. 그냥 주가영 씨가 죽게 내버려 둘 건가요?”“그럼 저 여자가 이런 방식으로 내 약혼자를 빼앗아 가는 걸 보고만 있어요?”그녀의 말에 간호사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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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2 화

주가영은 눈물을 흘리며 최성운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최성운이 자신을 반드시 구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참 고맙네요.”그녀의 말에 서정원은 하찮은 표정을 지었다. 서정원의 말이 끝나자마자 가장자리에 서 있던 주가영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주가영의 가녀린 몸은 아래로 떨어졌고 건물 아래에서 사람들의 비명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 모습을 보고 서정원은 어안이 벙벙해졌다.‘정말 옥상에서 뛰어내린 거야? 이 여자 정말 대단하네!’한편, 주가영은 뛰어내리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발이 미끄러졌을 뿐인데 진짜로 옥상에서 떨어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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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3 화

기자들은 흥분된 표정을 지으며 서정원과 최성운을 둘러쌌다. 최성운의 약혼녀와 첫사랑의 싸움, 서정원 때문에 주가영은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이건 엄청난 이슈였다. 기자들은 너도나도 서정원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서정원 씨,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서정원 씨, 듣자 하니 주가영 씨가 옥상에서 뛰어내린 건 서정원 씨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비록 그 전에 주가영 씨가 서정원 씨를 해치긴 했어도 목숨까지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가영 씨가 불치병에 걸린 걸 알면서도 서정원 씨는 그녀를 몰아붙였어요. 양심의 가책을 느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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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4 화

“그래.”심준호는 서정원이 고집을 부리자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난 그저 네가 더는 상처 받지 않길 바랄 뿐이야.”“상처요? 내가 다른 사람의 말 때문에 타격을 입을 사람이었으면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겠어요?”서정원은 말하면서 노트북을 켜고 대본을 클릭했다.심준호가 뭔가 말하려는데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다.“들어오세요.”서정원이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문이 열리고 유나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안으로 부랴부랴 들어왔다.“정원 씨,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들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내가 실력이 가장 뛰어난 PR팀에 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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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5 화

“뭐 하는 거예요?”서정원은 시선을 들어 눈앞의 차가운 얼굴을 마주했다.최성운은 서정원을 내려보며 질투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심준호랑 뭔 얘기를 그렇게 오래 했어요? 왜 그렇게 오래 있었던 거예요?”“최성운 대표님, 우리는 지금 사이가 안 좋은 상황이에요. 나랑 이렇게 가까이 있다가 누군가에게 발각당하면 큰일이에요.”서정원은 질투하는 그의 모습에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최성운은 참 쪼잔했다.분명 연기라고 했는데도 그는 질투했다.서정원은 아직 그와 주가영을 질투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최성운 대표님?’서정원이 이렇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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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6 화

서정원은 최승철의 병실로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서정원 씨.”여진구가 병실 문을 열고 정중하게 입을 열었다.서정원은 걸음을 내디뎌 병상 앞에 섰다.“할아버지, 오늘은 어떠세요?”“많이 나아졌어.”최승철은 미소 띤 얼굴로 서정원을 보았다.서정원은 최승철의 맥을 짚었다. 그녀는 이내 그의 맥박이 많이 평온해졌다는 걸 느끼고 무척 기뻐했다.“할아버지, 며칠 뒤면 퇴원하실 수 있겠어요.”서정원이 웃으며 말했다.최승철은 입꼬리를 당겼다.“잘됐네!”그는 갑자기 뭔가 떠올랐다.“참, 너랑 성운이는 어떻게 된 거니? 왜 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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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7 화

유나는 속이 울렁거려서 괴로웠다. 그녀는 임재민의 가슴팍에 기대어 울면서 말했다.“나 너무 힘들어.”“유나 누나, 누나 취했어. 내가 데려다줄게. 누나 어디 살아?”품속의 술에 잔뜩 취한 채 울먹거리는 유나를 본 임재민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파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녀를 위로했다.“난 안 돌아갈래. 술 마실래.”’유나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비틀거리며 바로 향했다.임재민이 그녀를 확 잡아당겼다.“그만 마셔. 누나 취했어.”“상관하지 마.”유나는 임재민을 밀어내려 했지만 임재민은 꿈쩍하지 않았다.부랴부랴 바에 도착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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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8 화

“네?”서정원은 당황스러웠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녀가 밤새 심준호와 있었던 건 아닐지 의심하며 냉담한 태도로 화를 내던 그가 아닌가?그런데 갑자기 호텔까지 찾아와서 아련한 표정을 지어 보이니 서정원은 당혹스러웠다.“내가 저녁도 가져왔어요. 정원 씨가 가장 좋아하는 영양 찰떡도 있으니 얼른 먹어요.”최성운은 들고 있던 걸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아무리 바빠도 저녁은 먹어야죠.”최성운은 서정원이 너무 바빠서 저녁도 못 먹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그는 사실 직접 요리할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서정원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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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9 화

“일어났어요? 어제 유나 씨가 취해서 내가 호텔로 데려다줬어요.”서정원이 걱정스레 말했다.어젯밤 일을 떠올린 유나는 안색이 다소 어두워졌다.그녀는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입을 열어 말했다.“황찬성이 어제 전화로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어요.”“왜요?”서정원이 물었다.“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됐대요.”유나는 힘겹게 그 말을 내뱉었고 이내 차오른 눈물 때문에 시야가 흐릿해졌다.그녀는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난 믿을 수 없어요. 그 사람은 평생 날 사랑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됐다는 거죠? 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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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화

“나 대신 좋은 방법 좀 생각해 줘. 난 반드시 최성운을 얻고 말 거야!”손윤서는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눈빛이 결의에 찼다.“그...”백유란은 잠깐 주저하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내게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네 명예에 조금 영향이 갈 수도 있어...”“얼른 말해봐!”손윤서가 재촉했다.“일단 자고 보는 거야.”백유란이 손윤서의 귓가에 대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혹시...”손윤서는 미간을 살짝 구겼다.백유란은 고개를 끄덕였다.“윤서야, 너랑 최성운 씨가 그런 사이가 된다면 서정원과 주가영을 신경 쓸 필요가 있겠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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