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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6 화

서정원은 최승철의 병실로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서정원 씨.”

여진구가 병실 문을 열고 정중하게 입을 열었다.

서정원은 걸음을 내디뎌 병상 앞에 섰다.

“할아버지, 오늘은 어떠세요?”

“많이 나아졌어.”

최승철은 미소 띤 얼굴로 서정원을 보았다.

서정원은 최승철의 맥을 짚었다. 그녀는 이내 그의 맥박이 많이 평온해졌다는 걸 느끼고 무척 기뻐했다.

“할아버지, 며칠 뒤면 퇴원하실 수 있겠어요.”

서정원이 웃으며 말했다.

최승철은 입꼬리를 당겼다.

“잘됐네!”

그는 갑자기 뭔가 떠올랐다.

“참, 너랑 성운이는 어떻게 된 거니? 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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