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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화

비열한 수단을 쓰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돼야 했다.

게다가 그녀는 이미 아주 훌륭한 계획을 세웠다. 그때가 되면 손윤서는 자신도 약을 먹을 생각이었다. 그러면 일이 벌어진 후 최성운이 화를 내더라도 자신도 피해자라면서 두 사람 모두 누군가의 음모에 당했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윤서는 그 죄를 뒤집어쓸 사람까지 이미 생각해 두었다.

그러니 이제 창립기념일 행사만 기다리면 됐다.

...

운성 그룹, 대표이사실.

임창원은 서류 하나를 들고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요.”

최성운이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임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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