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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화

최성운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급히 전화를 받았다.

“할아버지, 저를 찾으셨어요?”

“성운아, 내가 방해한 건 아니지?”

낮게 깔린 최승철의 목소리가 휴대폰 너머로 들려왔다.

“아니에요. 할아버지 무슨 일이세요?”

최성운이 걱정스러운 어투로 물었다.

“아, 별일은 아니다.”

최성운이 일부러 태연한 척 말했다.

“그냥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전화했단다. 넌 앞으로 네 엄마와 최지연을 어떻게 처리할 셈이냐?”

“할아버지, 두 사람은 이미 할아버지를 그렇게 해쳤어요. 전 절대 그냥 넘어갈 생각도 없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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