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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511 - Chapter 520

1614 Chapters

0511 화

그는 두 눈을 찌푸리며 여자의 정체를 확인했다.“손윤서?”최성운의 얼굴은 이미 붉어져 있었고 검은색 정장 겉옷은 이미 벗은 상태였으며 풀어 헤친 셔츠 단추 사이로 그의 단단한 가슴 근육이 언뜻 보였다.손윤서는 소파에 앉아 있는 남자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확실히 최성운의 몸은 아주 좋았다.그녀는 생각만으로도 피가 들끓어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손윤서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고 가슴이 더욱 요동치기 시작했다.그녀는 최성운의 옆으로 다가가 찰싹 붙어 앉았다. 그리곤 매혹적인 눈길로 그를 보았다.“성운아, 나 너무 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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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화

그렇게 생각한 손윤서는 바로 눈앞에 있는 남자에게 키스를 했다.그녀에게서 풍기는 향수 냄새에 최성운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서정원이 아니야!'서정원은 애초에 향수를 잘 뿌리는 사람이 아니었다.최성운은 얼굴을 홱 돌려 그녀의 입술을 피해버렸다.“성운아, 나 좀 봐줘.”그런 최성운의 모습에 손윤서는 실망감이 역력했다.‘안돼, 이렇게 좋은 기회를 날릴 순 없어. 오늘 반드시 계획대로 해야 해.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성운아, 난 진심으로 널 좋아해. 난 사랑을 알게 된 순간부터 너를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짝사랑만 1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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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화

“네.”유나는 지금 마음이 아주 복잡한 상태였다. 당장이라도 황찬성을 만나러 가고 싶었지만, 내일까지 기다려야 했다.바로 이때, 초인종 소리가 들려오고 유현진은 현관 모니터로 밖을 살펴보았다. 임창원이 최성운을 부축한 채 문 앞에 서 있었던 것이었다.서정원은 서둘러 문을 열어주고는 의아한 얼굴로 빨개진 최성운의 얼굴을 보면서 물었다.“최성운 씨 상태가 왜 이러는 거예요?”“대표님께선 누군가가 약을 탄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임창원은 최성운은 부축하곤 안으로 들어갔다.“서정원 씨, 부탁할게요.”말을 마친 임창원은 눈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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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손윤서는 최성운에게 밀쳐져 바닥에 엎드리고 있었다. 그녀는 현재 몸에 힘조차 들어가지 않았고 어떻게든 기어서라도 일어나려고 해보았지만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바로 이때, 휴게실 문이 열리고 꽃무늬 셔츠를 입을 노란 머리의 남자가 들어왔다.“아가씨가 날 부른 거야?”남자는 바로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호스트남이었고 임창원이 특별히 그녀를 위해 데려온 것이었다.손윤서는 겨우겨우 고개를 들고 그를 보았다.“넌 누구야? 얼른 꺼져...”“아가씨, 정말 날 이렇게 보낼 거야? 내가 가면 누가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 같아?”꽃무늬 셔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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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화

기자가 아랑곳하지 않고 따져 물었다.소식을 듣고 달려온 손태진과 손혁수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하마터면 뒤통수를 잡고 쓰러질 뻔했다.손혁수는 바로 남자에게 다가가 손을 들어 뺨을 내리쳤다.“당장 꺼져!”그와 손태진 역시 익명으로 소식을 전달받고 온 것이었다. 누군가는 두 사람에게 손윤서가 몸이 좋지 않아 2층 휴게실에서 쉬고 있으니 얼른 가보라고 전했다.그러나 두 사람이 휴게실로 오자마자 이런 흉측한 장면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손태진은 미간을 찌푸린 채 겉옷을 벗어 손윤서에 걸쳐주었다.“대체 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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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화

이른 아침, 찬란한 햇빛이 창문을 뚫고 최성운의 몸을 비추고 있었다.비몽사몽 눈을 뜬 그는 자신이 서정원의 침대에 누워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최성운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어젯밤의 기억을 떠올렸다.그는 어젯밤 자신이 태윤 그룹 창립 50주년 파티에 간 후 손윤서가 약을 탄 술을 마시게 되었다는 것을 떠올렸다.다행히 의지력이 강한 그는 손윤서의 계략에 빠지지 않게 되었고 제때 파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그리고 임창원이 그를 서정원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었다.바로 이때, 서정원이 방으로 들어왔다.“깼어요?”“네.”최성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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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화

최성운은 휴대폰은 서정원에게 돌려주며 차갑게 피식 웃었다.“그냥 작게 벌을 내렸을 뿐이에요.”“그래도 손윤서 씨는 성운 씨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상처 입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서정원이 장난기 가득한 어투로 말했다.“왜요, 질투해요?”최성운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아니거든요!”서정원은 영양찰떡을 집어 최성운의 입속에 밀어 넣었다.“얼른 먹기나 해요!”“아 참, 저 며칠 동안 집을 비우게 될 거예요.”서정원이 말했다.최성운은 관심 가득한 어투로 말했다.“어디를 가는데요?”“유나 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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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화

그러나 서정원은 반대했고 최성운을 향해 입을 열었다.“아니요, 성운 씨는 여기 남아서 주가영을 지켜봐요.”만약 두 사람이 함께 대전시로 간다면 덫을 깔아놓은 주가영 쪽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었다.“전 정원 씨를 혼자 그 위험한 곳으로 보낼 수 없어요.”최성운은 미간을 찌푸리며 걱정이 가득 묻어나는 어투로 말했다.서정원이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했다.“그럼 나한테 사람 많이 붙여줘요.”사람을 구하러 가는 길이었기에 당연히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었다.최성운은 하는 수 없이 여기저기 연락을 돌렸고 임창원에게 지원자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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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화

그녀는 아직도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 휴대폰 너머로 들려오던 잠겨버린 황찬성의 목소리가.“유나야, 행복해야 해.”그녀가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는 그렇게 끊겨 버렸다.‘황찬성, 제발 조금만 더 버텨줘!’1시간 뒤, 비행기는 대전시의 어느 한 공항에 착륙하게 되었다.“다 왔어요!”서정원은 유나를 이끌고 비행기에서 내렸다.최성운은 이미 대전시의 구조대들에게 서정원을 마중을 나가라고 연락을 했었다.“지금은 어떤 상황인 거죠?”서정원이 구조대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었다.대장은 서정원 앞으로 다가가 말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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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화

손씨 가문 본가.손윤서는 소파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인터넷엔 전부 그녀가 그날 밤 휴게실에서 호스트남과 뒹굴었다는 기사들로 도배되었다.손태진이 아무리 기사를 없애보려고 노력했지만 없앨 수가 없었다.“네가 한 짓을 봐! 우리 가문의 먹칠은 네가 다 했어!”손태진은 한심한 눈길로 손윤서를 보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오빠,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단 말이야!”손윤서는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내 계획은 완벽했다고. 그런데 최성운이 그렇게 버틸줄은...”손윤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손태진이 말허리를 잘라 버렸다.“너 지금 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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