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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화

그녀는 아직도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 휴대폰 너머로 들려오던 잠겨버린 황찬성의 목소리가.

“유나야, 행복해야 해.”

그녀가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는 그렇게 끊겨 버렸다.

‘황찬성, 제발 조금만 더 버텨줘!’

1시간 뒤, 비행기는 대전시의 어느 한 공항에 착륙하게 되었다.

“다 왔어요!”

서정원은 유나를 이끌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최성운은 이미 대전시의 구조대들에게 서정원을 마중을 나가라고 연락을 했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 거죠?”

서정원이 구조대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었다.

대장은 서정원 앞으로 다가가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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