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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화

“시간 없어.”

최성운은 차가운 말투로 단칼에 거절하였다.

‘손윤서가 자살한 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내가 왜 손윤서를 보러 병원까지 가야 하냐고? 정말 어이없군.’

매정하게 거절하는 최성운의 말을 듣고 손태진은 화가 치밀어올랐다.

“윤서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병원에 와서 윤서를 위로해 줄 수는 없어?”

“내가 자살하라고 한 게 아니잖아.”

최성운은 차갑게 말을 한 뒤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통화음이 끊기자 손태진은 화가 나서 핸드폰을 꽉 쥐었다. 최성운이 손윤서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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