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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화

유나의 이런 모습을 보니 서정원도 마음이 많이 괴로웠다. 유나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사람의 목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폐허 밑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지 일단 구해내야 했다.

서정원은 앞으로 다가가 유나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녀를 위로했다.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다른 말은 할 겨를도 없이 구조대원과 경호원들이 바깥의 벽돌을 옮기는 걸 보고 서정원도 발 벗고 나서 그들을 도와주었다.

잠시 후, 외부의 장애물이 제거되자 어린아이의 양갈래 머리가 드러났다.

“여자 아이예요. 빨리, 빨리 구출해요!”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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