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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5 화

“그래? 그럼 최성운은 지금 어디 있는데?”

이승호는 비아냥거리듯 입을 열었다.

“대전시에 봉사 활동하러 갔어요. 서정원과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럼 다행이고! 가영아,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넌 잘 알고 있을 거야!”

그의 차가운 말에 주가영은 무릎을 꿇고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오빠, 시간을 좀 더 줘요. 반드시 임무 완성할게요.”

“그래, 마지막으로 너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줄게! 또다시 날 실망시킨다면 그땐 이 찻잔처럼!”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손에 있던 등나무 가지를 휘두르며 테이블 위의 찻잔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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