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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6 화

“알아들었어? 나중에 우리가 사람을 여기로 데리고 오면 잘 지키고 있어. 이번 일만 잘 되면 섭섭치 않게 챙겨줄 테니까.”

주가영은 아버지의 뒤에 서서 건장한 사내들이 아버지의 어깨를 툭툭 치는 걸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손에 돈을 든 채 환하게 웃으며 연신 허리를 굽혔다.

새엄마는 그의 옆에 서서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이전의 까칠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알겠습니다. 대철 형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절대 형님들 일에 지장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가영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버지의 손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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