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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3 화

“잠깐만 기다려!”

심준호는 사무실 책상 앞으로 걸어가 서류 몇 장을 집더니 돌아서서 서정원에게 건넸다. 그의 그윽한 눈빛이 서정원에게 고정되었다.

“이건 내가 고른 배우와 감독이야. 마땅치 않은 점이 있나 한 번 확인해 봐.”

서정원은 서류를 받은 뒤 한 장 한 장 자세히 읽기 시작했다.

심준호가 고른 감독은 문예 부류의 영화를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카메라로 이야기를 담아내는 능력과 배우의 디테일을 잡아내는 능력이 좋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영화의 여주인공이...

서정원은 자료 위 사진을 톡톡 두드리며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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