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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421 - Chapter 430

1614 Chapters

0421 화

서정원은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기대앉아 있었고 최성운의 잘생긴 얼굴이 그녀의 얼굴로 훅 다가왔다.타오르는 그의 시선에 서정원은 저도 모르게 뒤로 슬쩍 물러났다.“뭐 하는 거예요...”서정원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최성운은 섹시한 입술로 바로 그녀의 입을 막아버렸다.입술이 서로 섞이고 서정원은 순간 자신도 모르게 몇 초간 숨을 참아버렸다. 그리고 이내 무의식적으로 신음을 냈다.최성운의 두 눈은 더욱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고 점점 더 깊이 그녀의 입속을 파고들었다.그의 강압적이고 또 다소 부드러운 키스가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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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화

‘이 사람들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서정원 씨, 어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는 거죠? 어떻게 한편으로는 심준호 씨와 뒹굴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우리 오빠한테 질척거리는 창피한 짓을 할 수가 있는 거죠? 그렇게 천박한 짓을 해놓고도 지금 잠이 와요?!”최지연은 손에 물통을 들고 있었고 다른 손을 들어 그녀에게 삿대질을 하며 바로 욕설을 퍼부었다.“서정원, 얼른 짐 챙기고 이 집에서 나가! 너와 성운이는 이미 파혼까지 했는데, 왜 아직도 이 집에 뻔뻔하게 눌러살고 있는 건데?! 우리 최씨 가문에서는 너 같은 천박한 여우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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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서정원! 얼른 최지연을 놓으라니까! 발뺌하지 마. 오늘 네가 그 연예인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는 기사가 이미 여기저기 퍼졌으니까. 우리가 어디 틀린 말 했어? 감히 우리한테 화풀이해?”이진숙이 버럭 화를 냈다.‘인터넷에 퍼졌다고?'‘나랑 심준호 씨 기사가?'서정원은 미간을 찌푸린 채 최지연을 놓아주면서 그녀를 앞으로 밀어버렸다.최지연은 순간 미끈거리는 타일에 바로 욕조에 철퍼덕 넘어지게 되었다.아주 딱딱했던 욕조에 넘어진 그녀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최지연은 꼬리뼈가 부러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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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화

이진숙은 서정원이 또 손을 올리는 모습에 얼른 최지연을 등 뒤로 숨겼다.서정원이 이렇게 계속 최지연을 때렸다간 분명 얼굴이 성치 않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그녀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지연이한테 손대지 마!”서정원이 차갑게 피식 웃었다.“오늘 무조건 손 대야 하겠는데요? 어쩌실 거예요?”“너!!”이진숙은 그제야 서정원이 애초에 그녀를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진숙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손을 들어 서정원의 뺨을 갈겼다.“서정원, 이 뻔뻔한 것! 내 오늘 필시 널 정신 차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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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화

여전히 최성운의 품에 안겨 있었던 서정원은 익숙한 품에 저도 모르게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다.방금 이진숙과 최지연의 도발에 불쾌했던 감정은 이미 눈 녹듯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최성운은 천천히 서정원을 마치 살짝만 부딪쳐도 깨질까 조심스럽게 욕실 앞에 내려놓았다.그는 보기 드문 다정하고 애틋한 눈으로 서정원을 보았다.“얼른 들어가서 씻고 나와요.”“고마워요.”서정원은 정신이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최성운이 건넨 깨끗한 옷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욕실은 어느새 증기로 자욱해져 있었고 샤워기 아래에 서 있던 서정원은 고개를 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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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화

서정원이 다시 최성운의 아파트로 이사하고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질 것만 생각하면 손윤서는 이가 갈렸다.백유란이 얼른 그녀를 따라갔다.“윤서야, 기다려.”두 사람은 그렇게 오씨 가문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백유란은 초인종을 눌렀다.문을 연 사람은 바로 오씨 가문의 집사였다.“저희는 오청연 씨를 뵈러 왔어요.”백유란이 입을 열었다.두 사람을 알아본 집사가 격식을 차리며 말했다.“손윤서 씨, 백유란 씨. 잠시만 여기서 기다려 주세요.”집사는 오청연이 있는 방으로 찾아갔고 오청연은 현재 성질을 부리고 있었다.“아가씨, 밖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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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화

그의 말에 서정원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녀는 서둘러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할아버지께서 지금 어떤 상황이신데요?”“최 회장님은 현재 손대기도 어려운 상태이십니다. 저희가 지금 최선을 다해 처치하고 있지만, 그저 고비만을 넘길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 서정원 씨가 와서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천호진은 다소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네, 제가 지금 당장 갈게요.”서정원은 전화를 끊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병원으로 달려가는 길에 그녀는 계속 최성운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휴대폰이 꺼져 있었다.그녀는 아마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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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화

그러나 이진숙과 최지연은 어떻게든 서정원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었다.“두 사람이 계속 저를 막고 있다가 할아버지의 치료 시기를 놓치고 돌일 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면 어떡하실 거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최성운 씨가 알게 된다면 두렵지 않으세요?”“당신들이 뒤가 켕기는 짓을 했으니까 지금 할아버지를 치료하지 못하도록 저를 막고 있는 게 아니에요?”서정원은 두 사람을 몰아붙이며 싸늘해진 두 눈으로 그녀들을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눈길로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저도 모르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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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수술실에 있던 모든 사람이 최승철의 손목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검붉은 피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만약 정말로 최승철이 죽게 된다면 최성운이 반드시 그들 병원을 부숴버릴 것이 분명했고 그들은 그런 결말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서정원 씨, 함부로 하지 마세요! 어르신께서 정말로 잘못되셨다간... 저희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마세요!”유연석이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잔뜩 언짢은 기색을 보이는 유연석에 서정원은 태연하게 그를 힐끔 쳐다보았다.“피가 검붉은색을 띠는 건 중독되어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할아버지를 치료하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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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서정원, 네가 뭔데 쫓아낸다고 하는 거지? 이건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최지연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서정원의 두 눈에 순간 살기가 일렁거렸다.서정원이 내뿜는 강대한 위압감에 최지연은 갑자기 어제 서정원이 미친 것처럼 그녀를 욕실로 밀어 넣고 찬물에 온몸을 적시게 만든 장면이 떠올랐고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그럼 저흰 어르신을 병실까지만 모셔다드릴 겁니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서정원 씨에게 연락해 드릴게요.”옆에 있던 천호진이 입을 열었다.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사님.”최승철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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