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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411 - Chapter 420

1614 Chapters

0411 화

서정원의 말에 사람들은 문득 이상함을 느꼈다.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이곳에 엄청난 기삿거리가 있다면서, 서정원과 심준호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내용의 익명의 문자를 받았다. 그래서 그들이 이곳까지 찾아온 것이다.서정원과 심준호가 예상대로 휴게실 안에 있는 걸 보았을 때, 문자 내용이 심어준 선입견 때문에 그들은 서정원과 심준호 사이에 정말 그런 일이 있는 줄로 알았다.사실 서정원과 심준호는 단지 휴게실에 있었을 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 모두 몸이 젖어 있었을 뿐, 다른 일은 없는 듯했다.그런데 백유란은 기자가 아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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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화

“서정원 씨, 서정원 씨가 대표님이란 건 저희도 알아요. 서정원 씨에게 있어 저희를 처리하는 건 아주 쉬운 일이겠죠. 하지만 저희는 정말 그런 적이 없어요... 저희는 이 일자리가 필요해요. 제발 저희를 봐주세요!”두 사람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가련하게 울먹거렸다. 마치 서정원이 아주 악랄하고 악독한 듯이 말이다.기자들은 당연히 이런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다급히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제목을 생각해 냈다.“스타진 엔터 CEO 심준호와 그렇고 그런 사이, 최성운은 서정원이 바람피운 사실을 모르고 두 명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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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화

“그래요?”최성운은 싸늘한 시선으로 백유란을 훑어봤다.그의 차가운 기세에 백유란은 엄청난 압박감을 느껴 하마터면 다리에 힘이 빠질 뻔했다.백유란은 뒤로 한 걸음 물러나더니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입을 열었다.“최성운 대표님, 제가 한 말은 전부 사실이에요. 믿기지 않는다면 물어보세요. 기자들도 전부 봤으니까요.”“정말 그랬어요?”최성운은 고개를 돌리고 덤덤한 표정으로 서정원에게 물었다.“아니요.”서정원은 팔짱을 두르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녀는 우습다는 표정으로 백유란을 바라봤다.“그래요. 난 당신을 믿어요.”최성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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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화

두 종업원은 곧바로 그 의미를 눈치채고 서정원을 향해 울면서 사과했다.“죄송합니다, 서정원 씨. 저희는 서정원 씨를 질투해서 그랬어요. 서정원 씨와 심준호 씨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싶었어요!”심준호는 눈살을 찌푸렸다.“당신들은 저랑 서정원 씨와 아무런 원한도 없고 본 적도 없을 텐데, 너무 억지 아닌가요?”“말해요, 누가 지시한 일이죠?”서정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매섭게 따져 물었다.“아뇨, 지시한 사람은 없어요...”두 종업원은 서정원의 기세에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저희는...”두 사람은 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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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화

위압감 넘치는 서정원에 백유란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그녀는 속으로 이번 일은 아주 꼼꼼하게 처리했으니 절대 들킬 리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아무리 경찰이 온다 해도 그들은 그녀가 약을 탄 CCTV 증거 영상을 수집할 수 없을 것이고 만약 있다 해도 그녀가 이미 미리 빼두었을 것이다.그렇게 생각한 백유란은 안도감이 들었다.그러나 서정원은 바로 손가락을 들어 백유란을 가리키며 경찰에게 말했다.“이번 사건의 주동자는 바로 저 사람입니다! 그러니 얼른 조사해 주세요.”“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 거예요!”백유란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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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그는 손을 뻗어 바로 서정원은 안토니의 품에서 빼내고는 그녀를 번쩍 들어 올렸다.최성운이 차가운 목소리로 했다.“제 여자는 제가 알아서 챙길 겁니다. 그쪽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말을 마친 그는 빠르게 서정원을 안고 나가버렸다.안토니는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속으로 최성운이 인색한 남자라고 생각했다.심준호는 최성운이 서정원을 데리고 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다소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백유란이 탄 약만 아니었다면 그는 바로 따라갔을 것이다...“준호 씨, 제가 얼른 병원에 모셔다드릴게요.”심준호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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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화

최성운의 가슴이 순간 덜컥 내려앉았다.‘어딜 간 거지?'‘약효로 인해 무력해진 거 아니었나? 어떻게 갑자기 사라질 수가 있는 거지?'‘설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니겠지?'최성운은 미간을 찌푸린 채 날카로운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서정원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정원 씨! 서정원 씨!”그는 불안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고 다소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 순간, 서정원의 부드러운 몸이 갑자기 그의 건장한 등 뒤에 닿았다.그녀는 가느다란 팔을 뻗어 뒤에서 꼬옥 최성운의 목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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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화

머리가 터질 듯이 아파져 왔다!어느새 눈을 뜬 서정원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순간 어디선가 불어오는 찬 바람에 추위를 느끼며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비몽사몽 했던 서정원의 두 눈이 순간 확 커졌다.‘최성운이 왜 내 옆에서 자는 거지?!'미간을 찌푸리자 어젯밤의 기억들이 어렴풋이 떠올랐다.어젯밤 그녀는 촬영팀의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고 백유란이 그녀와 심준호에게 약을 탔다.그녀는 백유란의 계획을 알아챘고 백유란이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까지 보았었다. 그 뒤로 온몸으로 약효가 퍼지게 되었고 그렇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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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화

서정원은 최성운을 노려보며 말했다.“나쁜 놈!”“왜요, 정말 어젯밤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길 바랐어요?”최성운은 입꼬리를 올리며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아니요! 그건 성운 씨나 바라는 거겠죠!”서정원은 욱한 감정이 올라왔고 얼굴엔 분노가 살짝 깃들어 있었다.최성운이 낮게 소리를 내며 웃더니 갑자기 몸을 일으켜 서정원의 귓가에 대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정원 씨 말이 하나도 틀린 거 없어요. 제가 바란 거예요. 아주 바라요...”그의 목소리는 그녀의 가슴을 간질거리게 했다...서정원의 얼굴이 순간 확 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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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화

그는 그녀가 원하는 어떤 것이든 그녀의 앞에 가져다주겠다고 말했다.최성운은 다른 사람 앞에서 차가운 태도를 보이며 누구도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아우라를 풍겼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앞에서만 항상 무의식적으로 낯간지러운 소리를 했다.바로 이때, 누군가의 휴대폰에서 문자 알림음이 울리고 그녀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그녀는 고개를 떨구고 확인했다. 최성운이 방금 급히 외출을 하는 바람에 휴대폰을 두고 간 것이었다.그리고 그이 휴대폰 화면엔 신호 위반을 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떠 있었다.그러니까... 최성운은 그녀가 먹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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