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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351 - Chapter 360

1614 Chapters

0351 화

주가영은 상처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운 척하며 가련한 얼굴로 최성운을 쳐다보았다. “성운 오빠, 너무 아파요!”최성운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서정원은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내려다보며 차갑게 입을 열었다. “다쳤으면 병원에 있을 것이지 왜 이렇게 막 돌아다녀요? 저번에는 입찰 가격을 누설한 사람이 나라고 모함하더니 이제는 내가 당신을 밀었다고 모함하는 거예요?”“당신이 분명 날 밀었잖아요.”주가영은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최성운은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임창원한테 지시했다.“시아 병원에 데려다줘요.”“네, 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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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2 화

기자들은 이승호를 순식간에 에워쌌다. “이 대표님, 이번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 대표님, 이번 일은 겉으로 보기에는 BPL에서 북해 프로젝트를 따낸 것이지만 사실상 최후의 승자는 운성 그룹 아닌가요?”정곡을 찌르는 한 기자의 말에 이승호는 안색이 더 어두워졌다. 그는 기자들을 무시한 채 차갑게 콧방귀를 뀌고는 자리를 떴다.이승호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최성운의 눈빛이 복잡해졌다. ‘정원 씨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건가? 모든 일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단 말인가? 주가영이 BPL에 입찰 가격을 넘기고 자신에게 뒤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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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3 화

“그럼?”이해가 안 됐던 그녀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저녁이 아니라면 뭐지? 설마 성운 씨가 또...’그녀는 얼핏 짐작되었지만 확신이 서지 않았다.“정원 씨, 이것 좀 먹어봐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거잖아요.”그의 다정한 목소리에 그녀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고마워요.” 최성운은 새우 껍질을 발라 그녀의 그릇에 놓아주었다. 그녀는 새우를 집어 들고 맛있게 먹었다. ‘맛있네.’맛있게 먹는 그녀를 보며 최성운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새우 하나를 더 까서 그녀의 그릇에 놓아주었다.“많이 먹어요.”“내가 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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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4 화

어제 시상식에서는 심준호가 프러포즈했고 오늘은 최성운이 프러포즈를 했다. 이틀 연속 두 남자한테서 프러포즈를 받은 그녀는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어젯밤 시상식과는 달리 지금 그녀의 기분은 조금 들떠있었다. 아직도 최성운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는 남자를 보며 서정원은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에 대한 그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주가영에 대한 그의 태도는 그녀도 똑똑히 봐왔다. 다만 최성운도 말했다시피 주가영은 그에게 생명의 은인이고 그는 주가영을 모른 척할 수가 없다. 오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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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5 화

“여보세요, 심준호 씨.”서정원은 옆에 있는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한기를 무시하고 태연한 얼굴로 전화를 받았다.심준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들렸다.“정원아, 쉬고 있었어? 혹시 내가 방해한 거야?”“아뇨, 무슨 일로 전화했어요?”서정원은 덤덤히 물었다.“에서 너랑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몇 개 선정했는데 네가 뭘 마음에 들어 할지 몰라서 말이야. 너 언제 시간 돼? 시간 될 때 같이 의논해 보자.”심준호가 전화 건너편에서 물었다.서정원은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내일 저녁에 만나요.”“그래, 내일 저녁에 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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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6 화

“당신 태도를 보겠다고 했잖아요.”서정원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더니 최성운을 힘껏 밀어내고 덤덤히 입을 열었다.떠나가는 서정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최성운의 눈빛이 살짝 흔들리다가 이내 결연해졌다.그는 기필코 서정원이 그에게 긍정적인 대답을 들려주게 할 생각이었다.그리고 그는 자신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집으로 돌아온 뒤 서정원은 조금 피곤했다. 원래는 ‘얼음과 불’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할 생각이었지만 잠깐 뒤로 미뤄두기로 마음먹었다.나른하게 침대 위에 누운 서정원의 뇌리에 오늘 밤 최성운이 그녀에게 낭만 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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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7 화

손윤서의 눈빛에서 서정원을 향한 질투와 증오가 보였다.‘서정원! 또 서정원이야! 서정원 따위가 무슨 자격으로 최성운의 애정을 받는단 말이야? 게다가 최성운이 프러포즈까지 했는데 거절해?’서정원은 밀당을 잘했다. 뻔뻔한 서정원이 그렇게 많은 남자를 꼬신 이유가 있었다.‘어제는 심준호였다가 오늘은 최성운이라니! 다들 눈이 먼 건가? 왜 다들 서정원을 에워싸고 도는 거지? 서정원이 대체 뭐가 그리 좋아서?’“윤서야, 우리 이제 어떡해?”손윤서가 갑자기 침묵하자 전화 건너편의 백유란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손윤서는 정신을 차리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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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8 화

서정원이 계속해 그와 반대되는 얘기를 하고 또 심준호를 꼭 만나려고 하자 최성운은 저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올랐다.‘서정원의 마음속에 심준호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심준호에게 별 관심 없다고 했으면서 왜 하필 내 앞에서 심준호랑 데이트하러 가겠다고 하는 거야? 진짜 그냥 일 때문이라고 해도 안 돼!’마음속 질투가 불타오른 최성운은 고개를 숙이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눈앞에 있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입을 맞췄다.다시금 서정원의 벚꽃처럼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빨간 입술에 입을 맞췄을 때, 최성운은 순간 호흡이 빨라지며 손을 한시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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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9 화

손윤서가 분노로 가득 찬 눈빛으로 심준호의 차를 바라보고 있을 때 최성운은 침착한 걸음걸이로 걸어 나왔다.손윤서는 최성운을 보자마자 다급히 그에게 다가갔다.그녀는 시야에서 거의 사라진 심준호의 차를 가리키며 일부러 불난 집에 부채질했다.“성운아, 나 조금 전에 서정원 씨가 심준호 씨 차에 타는 걸 봤어. 두 사람 분위기가 아주 좋던데, 엄청 친해 보이더라고.”최성운은 그 말을 듣고 잘생긴 얼굴이 단번에 차가워졌다.그가 황급히 손태진과의 미팅을 끝내고 서정원을 찾으러 비서팀으로 향했을 때 그녀는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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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0 화

‘내 여자라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내가 언제 최성운의 여자가 됐다고. 어처구니가 없네!’“뭐 하는 거예요?”서정원은 당황스러웠다. 그녀는 미처 막을 새도 없이 들려져 최성운에게 안겼다.최성운의 단단하고 힘 있는 품에 안긴 서정원은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서정원은 얼굴이 약간 화끈거렸다.그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가 최성운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눈동자와 마주하게 되었다.그의 어둡고 차가운 눈동자를 통해 서정원은 자신이 그의 품에 꼭 안겨 있는 다정한 모습을 보았다.그 순간, 서정원은 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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