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359 화

손윤서가 분노로 가득 찬 눈빛으로 심준호의 차를 바라보고 있을 때 최성운은 침착한 걸음걸이로 걸어 나왔다.

손윤서는 최성운을 보자마자 다급히 그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시야에서 거의 사라진 심준호의 차를 가리키며 일부러 불난 집에 부채질했다.

“성운아, 나 조금 전에 서정원 씨가 심준호 씨 차에 타는 걸 봤어. 두 사람 분위기가 아주 좋던데, 엄청 친해 보이더라고.”

최성운은 그 말을 듣고 잘생긴 얼굴이 단번에 차가워졌다.

그가 황급히 손태진과의 미팅을 끝내고 서정원을 찾으러 비서팀으로 향했을 때 그녀는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