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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5 화

“여보세요, 심준호 씨.”

서정원은 옆에 있는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한기를 무시하고 태연한 얼굴로 전화를 받았다.

심준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들렸다.

“정원아, 쉬고 있었어? 혹시 내가 방해한 거야?”

“아뇨, 무슨 일로 전화했어요?”

서정원은 덤덤히 물었다.

“에서 너랑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몇 개 선정했는데 네가 뭘 마음에 들어 할지 몰라서 말이야. 너 언제 시간 돼? 시간 될 때 같이 의논해 보자.”

심준호가 전화 건너편에서 물었다.

서정원은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내일 저녁에 만나요.”

“그래, 내일 저녁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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