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531 - Chapter 540

2108 Chapters

0531 화

게다가 저 의연한 태도... 누가 봐도 범인은 아니었다.하지만 연락을 대포폰으로 했을 수도 있고 다른 차명계좌로 범인들에게 입금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죄책감 따위는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들도 수두룩하니 윤슬을 혐의선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수는 없었다.하지만 일단 지금은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형사도 오늘은 윤슬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병원에 가서 고유나한테 직접 사건 현장 상황에 대해 물어야겠어.“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하죠.”자리에서 일어선 형사가 윤슬을 향해 손을 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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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2 화

유신우는 숲에서 잡지 촬영을 하고 있어 핸드폰 확인을 하지 못했다. 숲에서 나와 신호가 잡혀 핸드폰을 확인하니 윤슬에 관한 기사가 인터넷을 도배했다.‘고유나, 감히 윤슬 누나가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는 거짓말을 해서 누나의 명예를 더럽히다니.’‘기자들, 네티즌 그리고 황산을 뿌린 사람 모두 가만두지 않을 거야!’온화한 유신우도 이렇게 화를 낼 수 있었다. 윤슬은 유신우의 화가 난 목소리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눈치채고 황급히 말했다. “신우야, 나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정말 괜찮아요? 그럼 황산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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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3 화

윤슬도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침묵이 흘렀다. 잠시 후, 경찰 한 명이 다가와 물었다. “윤슬 씨, 황산을 뿌린 사람의 심문 결과가 나왔습니다!”윤슬은 경찰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부시혁도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결과가 어떤가요? 누기 시킨 건가요? 아니면 윤슬한테 원한이 있는 사람인가요?”윤슬도 궁금해서 경찰의 대답을 기다렸다. 경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둘 다 아니에요. 누가 시킨 것도, 윤슬 씨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그럼 도대체 왜 그런 거래요?” 윤슬이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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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4 화

그 시각 병원, 여자 경찰과 남자 경찰 한 명이 고유나의 병상 옆에 앉아 취조를 하고 있었다. “고유나 씨, 윤슬 씨가 사람을 시켜서 고유나 씨를 이렇게 만든 거라고 확신하십니까?” 남자 경찰이 심오한 눈빛으로 고유나를 쳐다보며 물었다.옆에 있던 여경은 녹음펜을 들고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있었다. 고유나가 확신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당연하죠!”“만약 최종적으로 윤슬 씨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고유나 씨는 거짓으로 고소했으며 윤슬씨의 명예를 훼손을 했기 때문에 법적 책임과 정신적 손해배상을 해야 합니다. 고유나 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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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5 화

“유나씨 말도 맞네요. 그러면 제가 경찰서에 가서 상의해 보겠습니다. 우선 들어가서 쉬세요.”남자 경찰은 말을 마치고 여자 경찰과 함께 병실에서 나왔다. 엘리베이터 안, 여자 경찰은 남자 경찰에게 녹음 펜을 건네주며 말했다. “팀장님, 고유나가 분명 부추겼는데도 인정하지 않네요.”“그러게, 고유나가 이상경을 부추긴 것이 확실해, 방금 임 팀장님한테 전화 왔는데 고유나가 사고를 당하고 이상경이 몇 번이나 고유나를 찾아가서 이미 더러워진 몸이니 자기 말고는 고유나랑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자기랑 결혼하자고 했데, 그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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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6 화

“말씀하세요.” 박 비서가 윤슬을 쳐다보며 말했다. 윤슬이 눈썹을 매만지며 말했다. “주차장 CCCV 경찰서에 보냈어요?”박 비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가는 길이 좀 막혀서 늦었지만 이미 보냈습니다.”“보냈으면 됐어요. 나가보세요.” 윤슬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박 비서는 웃으며 대답하고 나가려고 문으로 향했다. 박 비서가 문을 열기도 전에 누군가 밖에서 문을 열었다. 화가 잔뜩 난 육재원이 들어오면서 박 비서와 부딪쳤다.“아!” 박 비서는 중심을 잃고 뒤로 휘청이며 넘어질 뻔했다. 다행히 육재원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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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7 화

“인터넷에 있어, 이 사람들 자료 뒷면 비고란에 너한테 악플 단 적이 있다 적혀있어.”“그래? 내가 한번 볼게.” 윤슬이 눈살을 찌푸리며 노트북을 켰다. 정말 육재원의 말대로 떠들썩했다. 수많은 SNS 계정과 언론사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했던 나쁜 짓들을 모두 폭로했다. 네티즌들은 과부가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며 여자들에게 집적거리거나 이웃집 닭을 훔친다거나 학교폭력을 했다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았다. 이러한 일들은 법적 처벌을 내리지는 않지만 앞으로 사람들의 비웃음 대상이기 되었기 때문에 매우 창피할 것이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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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8 화

윤슬은 부시혁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의아해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네? 부 대표님 아니에요?”부시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나 아니야.”윤슬이 핸드폰을 꽉 쥐었다. ‘부시혁이 아니면 신우잖아!’‘신우는 짧은 시간 안에 네티즌의 SNS 계정과 언론사들을 어떻게 완벽하게 알아낼 수 있었을까, 신우에게 이렇게 대단한 능력이 있었다니!’그때, 윤슬은 부시혁이 유신우는 결코 쉬운 사람이 아니니 조심하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때 당시 윤슬은 코웃음을 쳤지만 이제야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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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9 화

그러자 윤슬이 육재원을 쳐다봤다. 육재원은 윤슬의 눈빛을 알아차리고 말하지 말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윤슬도 원래 말할 생각이 없었다. 윤슬은 숨을 들이마시고 최대한 침착하고 자연스럽게 말했다. “경찰관님, 죄송하지만 저는 모릅니다!” “네? 모른다고요?” 경찰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네, 저도 누군지 몰라요. 저를 두 번이나 도와줬지만 항상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어요. 제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그 사람이 여우 가면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거예요.”지난번 윤슬이 사이버 폭행을 당했을 때도 해커가 도와줬지만 얼굴을 본 적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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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0 화

임이한은 간호사의 말에 깜짝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랍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고유나, 유신우 그리고 윤슬에게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임이한은 고유나의 부재중 전화를 무시한 채 바로 윤슬에게 전화를 했다. 그 시각, 마침 윤슬도 임이한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윤슬은 임이한이 11시쯤이면 수술이 끝날 것이라 생각하고 전화를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10시 30분이 되니 임이한에게 전화가 왔다. 윤슬은 핸드폰에 임이한의 이름이 뜨자 기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수술 끝났어요?”“네, 이제 막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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