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551 - Chapter 560

2108 Chapters

0551 화

채연희가 힐끗 보고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윤슬은 그녀를 보지 않고 시선을 그녀의 곁에 있는 고유정에게 향하며 붉은 입꼬리를 올리고 모르는 척하며 물었다, “채연희, 이 분이 바로 당신이 새로 찾아온 큰딸이죠?”“맞아요, 제 큰딸 유정이에요.” 채연희가 고유정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두드렸다, 얼굴에는 자애로움이 가득하여 정말로 고유정을 사랑하는 것 같았다.왠지 모르게, 채연희가 고유정을 좋아할수록, 그녀와 성준영의 다음 계획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았다.하지만 윤슬은 자신의 마음에 은근히 불편함을 느꼈고, 심지어 고유정에 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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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2 화

윤슬은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지금의 삼성 그룹은 빚이 산더미처럼 쌓였어요. 고정적으로 흘러가는 자금만 아니었다면 이미 파산했을 회사죠. 파산을 하지 않았어도 파산 위기에 놓인 회사에요. 3개월 전 천강 그룹처럼요. 간단하게 말해서 지금의 삼성 그룹은 그 어떤 자금도 지원받지 못할 거요. 삼성 그룹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려고 고 회장님께서 지금 돌아다니며 돈을 빌리러 다니고 있어요. 그러니 어떻게 고유나를 구할 수 있죠?”윤슬의 말을 들은 채연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도식이 매일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여가며 돈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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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3 화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채연희의 앞에서 고도식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회장님, 저 윤슬이에요.”채연희가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뭐 하는 짓이야?”윤슬은 그녀의 말에 대꾸도 하지않고 상대방에게 말했다.“사모님께서 저에게 고유나를 풀어주는 대가로 20억 원을 주시겠다네요.”“뭐?”윤슬의 전화를 받은 고도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20억?진짜 미쳤어!조금 전, 은행에서 그에게 돈을 빌려주지 못하겠다는 통보를 했다. 아직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는데 채연희는 자신의 불효녀를 위해 20억 원이라는 거금을 들이려고 한다!그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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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4 화

부시혁은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동작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그는 자신이 생각이 맞는 것 같았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면 윤슬과 성준영의 행동을 설명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왜 가짜 고유정을 고 씨 집에 넣어 두었을까? 고두식의 부부를 위로해 줄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닐 것이다. 부시혁은 장 비서를 보며 말했다.“이소은의 자료를 모두 삭제해 주세요. 그리고 이소은의 전에 살았던 기록을 모두 지워주시고요. 제일 중요한, 성준영이 병원에 남긴 DNA 기록에 더 힘을 실어주세요.”성준영이 이소은의 진짜 신분을 감췄지만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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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5 화

윤슬이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유신우가 한숨을 쉬며 실망한 표정을 연기했다.“그래요.”사탕을 빼앗긴 아이 같은 표정을 지은 유신우를 보며 윤슬은 서랍에서 민트 차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자,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김이 모락모락 나는 민트 차를 본 유신우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인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누나, 고마워요. 역시 누나밖에 없어요.”윤슬이 건넨 차를 마시며 그는 세상에서 제일 환한 미소를 지었다.그러나 그는 지금 매우 화가 난 상태였다. 그는 민트 차가 세상에서 제일 싫었다.민트 차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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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6 화

그녀의 말을 들은 유신우가 깜짝 놀랐다.“너...”“내가 맞췄나 보네. 너 진짜 작은 도련님 맞구나.”진서아가 깔깔 웃었다.유신우의 얼굴이 험상궃게 변했다. 그에게서 더는 신사적인 태도를 찾아볼 수 없었다.“너 지금 나 시험한 거야?”“절반만 맞았어.”진서아가 자신의 손가락을 만지며 말했다.“난 줄곧 네가 어르신 아들이라고 생각했어. 넌 그 사실을 모르고 있고. 그런데 증거가 없는 거야. 그래서 일부러 그런말을 했는데 네 반응을 보니 진짜 맞췄나 보네. 내가 어르신 이름을 말했을 때, 너의 눈빛에 맺친 한이 나에게 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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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7 화

유신우는 멀어져 가는 진서아의 뒷모습을 보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그의 머리에는 진서아가 남기고 간 말이 맴돌았다.‘윤 대표를 위해서, 어머니를 위해서.’진짜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다음날, 윤슬은 FS 그룹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 그녀는 FS 그룹에서 연락을 받았다. 신에너지 개발에 관한 실험을 하는 날이라고 했다. 신에너지 기술도 많이 완화되었고 마지막 실험만 남기고 있었다.오늘 실험에 성공하면 신에너지 연구는 정식으로 많은 공장에 도입될 것이다. 오늘 회의는 매우 중요한 회의였다. 연구에 참가한 그 누구도 빠져서는 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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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8 화

부시혁의 말을 들은 윤슬은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한참 후, 윤슬을 그의 말이 조금 웃겨웠다.자신이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면? 누가 시키기라도 했단 말이야?윤슬은 부시혁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시계를 보며 말을 돌렸다.“부 대표님, 회의 시간이 다 됐습니다.”부시혁은 윤슬의 태도에서 그녀가 그의 말을 믿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래.”두 사람은 동시에 회의실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비서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두 사람이 어색한 사이가 된 것에 고유나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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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9 화

부시혁은 다르 곳을 보며 말했다.윤슬은 휴대폰을 자신의 곁에 놓으며 말했다.한 시간 후, 부시혁의 설명이 끝났다.윤슬은 노트를 닫고 부시혁을 향해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고마워요 부 대표님. 이제야 좀 알 것 같아요. 나머지는 제가 집에서 정리하며 볼게요.”“그래.”부시혁이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내일 아침 9시. 현장 참관 늦지 마.”“그래요.”윤슬이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때, 회의실 문이 열리고 장 비서가 카트를 밀고 들어왔다. 카트 위에는 맛있는 음식 냄새들이 회의실을 가득 채웠다.윤슬은 노트를 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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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0 화

채연희는 부시혁이 고유나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고 부시혁의 등 뒤에 있는 윤슬을 노려보았다.‘보았니, 네가 유나를 용서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유나를 구해줄 거야.’윤슬은 그녀의 눈길마저 역겨웠다.채연희의 행동을 본 부시혁은 더욱 차가운 눈길로 그녀를 쳐다보았다.채연희는 그런 부시혁의 눈빛을 발견하지 못하고 격동한 목소리로 말했다.“간단해. 시혁이 네가 경찰에게 말만 잘해주면 돼. 네가 경찰에게 말하면 너의 체면을 봐서라도 도와줄 거야. 아니면, 성 씨 가문에 말하면 돼. 권문세족인 성 씨 집안에서도 유나를 잘 말해주면 경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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