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261 - 챕터 270

2108 챕터

0261 화

“윤 대표님, 들어오세요.”“실례하겠습니다.”기획안을 손에 쥔 윤슬이 웃는 얼굴로 다가왔다.“여기 제 기획안이에요.”“네.”윤슬의 기획안을 두 손으로 건네받은 장 비서는 기획안을 두껍게 쌓인 서류뭉치 위에 올려놓았다.윤슬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다른 회사에서 가져온 기획안인가요?”“네. 고 대표님께서 아직이시네요.”장 비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윤슬은 문득 고개를 들었다.장 비서가 윤슬에게 소파에 앉으라고 예의 바르게 손짓했다. “윤 대표님 앉으시죠. 제가 커피를 내오겠습니다.”“아니에요. 다른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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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2 화

윤슬의 기획안을 서류뭉치에서 꺼낸 후 기획안을 재빠르게 훑어본 고유나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기획안에 대해 잘 모르는 고유나지만 그녀의 기획안이 좋은 기획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제출한 기획안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체계적인 기획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천강그룹에 출근한 두 달 만에 이렇게 완벽한 기획안을 제출한다는 것을 그녀는 상상할 수 없었다.아니야. 이건 윤슬이 직접 쓴 기획안이 아니야. 다른 사람이 윤슬을 대신해 써준 것이 틀림없어! 고유나는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질투심을 가라앉힌채 이 기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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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3 화

윤슬의 기획안을 읽어내려갈수록 부시혁의 미간이 찌푸러지며 기대했던 마음이 사라졌다.이, 이게 뭐야!특별할게 없는 이 기획안은 아무런 경쟁력도 없었다.이런 쓰레기 같은 기획안도 제출할 용기가 있다니.입술을 꼭 깨문 부시혁은 실망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그의 모습을 본 장 비서가 안경을 매만지며 물었다.“대표님. 윤슬 아가씨의 기획안에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장 비서님께서 직접 확인해 보시죠.”부시혁이 기획안을 장 비서에게 던졌다.기획안을 황급히 받아 읽은 장 비서의 입가가 흔들렸다.“이건... 윤슬 아가씨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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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4 화

빈 저택을 보며 비웃은 윤슬은 할머니가 주신 열쇠로 잠겨져 있는 방문에 하나하나 시도해 보았다.몇 번의 시도 끝에 마지막 다락방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었다.하긴, 집에 값어치를 하는 모든 물건은 새어머니가 모두 팔아 버렸을 것이다. 다락방을 뺀 나머지 방에는 아무런 물건도 남지 않았다.다락방의 문을 연 윤슬은 일렁이는 먼지에 입을 막고 뒤로 물러서 손부채질을 했다.한참이 지나 먼지가 땅에 가라앉은 후 윤슬은 방의 불을 켜고 들어갔다.“세상에!”거미줄과 잡동사니로 가득한 다락방을 본 윤슬은 머리가 아팠다.이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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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5 화

“그러시군요.”매니저가 웃으며 목걸이를 까만색 봉지에 담았다.“아가씨, 이 목걸이는 저희 브랜드 상품이 맞습니다. 이십몇 년 전 고 선생님께서 저희 설계사에게 직접 제작을 맡기신 제품입니다.”“고 씨?”채연희를 떠올린 윤슬의 두 눈이 밝게 빛났다.“고도식?”“네 맞습니다. 저희가 남긴 자료에 의하면 고 선생님의 부인께서 딸의 탄생을 축하하며 저희 설계사에게 직접 부탁하신 모녀 목걸이입니다. 아가씨께서 갖고 계신 이 목걸이는 딸 목걸이네요.”친절하게 대답하는 매니저의 마음속에는 의문이 생겼다.목걸이는 고 선생님이 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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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6 화

”맞아요, 거의 똑같아요.” 점장이 빨갛게 된 자신의 손을 바라보면서, 억지로 웃으며 대답했다.채연희의 눈시울이 순식간에 빨개졌고, 눈물을 흘렸다, “유정이야, 분명히 유정이야, 유정이가 죽지 않고 아직 살아있어, 점장, 그 여자아이 지금 어디 있어?”그녀가 목소리를 떨며 물었다.점장이 대답했다, “이미 갔어요, 그렇지만 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상가안에 있을 거예요.”그녀의 말이 막 끝나자 마자, 채연희가 가방도 들지 않고 급히 가게를 나가, 상가 곳곳에서 자신의 큰 딸일 것 같은 여자아이를 찾는 것이 보였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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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7 화

그녀는 고유정의 행방을 확실히 묻고, 부모님보다 먼저 가서 고유정을 없애려고 했다.채연희가 고유나의 질문을 듣고, 눈빛이 어두워졌다, “나도 너의 언니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오늘 알아서 어디에 있는지 아직 몰라.”“그렇군요.” 고유나가 고개를 끄덕이고 미간을 찌푸렸다.부모님이 속은 것은 아니겠지?그렇지만 정말 속아 넘어갔든 아니든, 이 일은 그녀가 확실히 해야 한다, 만약 고유정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거짓이라면, 당연히 괜찮다.만약 정말이라면, 그녀는 고유정을 쫓아낼 것이다, 그녀는 이 언니라는 것에 조금의 감정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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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8 화

윤슬은 장 비서의 등장에 놀랐고, 자신의 차에 타라는 그의 말에 더 놀랐다.그녀가 뒷 자석의 차창을 보니, 썬텐이 되어 있었고, 안에 사람이 없는지 보이지 않자,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당신 결정이에요?”“부대표님이 저에게 당신을 차에 태우라고 하셨습니다.” 장비서가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윤슬의 눈빛이 순간 희미해 졌다, “됐어요.”마이바흐 뒷 자석에서 부시혁은 그녀의 거절을 듣고,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졌다.그는 창문을 내리고 차가운 얼굴을 공기중에 드러냈다, “타!”그의 말투는 참견할 틈을 주지 않았다.윤슬은 차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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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9 화

부시혁의 안색이 어두워졌다.이 여자, 차라리 혼자 택시를 타는 것이 낫겠다, 그의 차를 타고 목적지 까지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부시혁은 눈꺼풀을 드리우고 짜증을 감추며 차에 시동을 걸었다.윤슬은 창밖에 뒷걸음질치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지하철역을 지나친 것을 보고 그녀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조수석 의자를 붙잡고 약간 화난 듯 말했다 : “부대표님, 지나쳤어요!”“나도 알아.” 부시혁이 앞을 주시하며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윤슬이 입술을 깨물었다, “일부러 그랬죠?”부시혁의 눈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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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0 화

”이미 괜찮아졌어.” 노부인이 웃으며 대답했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됐어요.”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노부인은 침대를 가리켰다, “윤슬아, 장씨 아주머니 아들이 어제 그녀를 보러 와서, 자기 집에서 심은 산사를 많이 갖다 줬어, 너 산사 과자 좋아하지 않아? 좀 가져가.”윤슬이 바구니에 있는 산사를 바라봤다, 빨갛고 커서 보기만해도 식욕을 돋게 했다.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 대답을 하려고 할 때, 부시혁이 입을 열었다, “안돼요!”노부인은 미간을 찌푸렸다.윤슬의 웃음도 서서히 가라앉았다.노부인은 불만족스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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