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군신의 귀환: Chapter 741 - Chapter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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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화

상대가 쏘아 올린 미사일, 주작호가 추락한 곳은 다른 곳이 아닌 태평양이다!“추락 지점, 태평양 염풍도해역, 약 200해리 떨어진 곳이다.”전화로 전해진 현무전존의 목소리는 비통하기 그지없었다. “저도 현재로서는 미사일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분석 중인데 아마... 성조국이 않을까 싶습니다.”“성조국이 염풍도와 가장 가깝고 상대가 사용한 미사일도 현재 가장 선진적인 5대 장거리 미사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작전존이 피하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5대 장거리 미사일, 성조국...“전신전으로 집합하라!”그 시각, 염구준의 두 눈은 충혈로 인해 벌게졌고 이마에는 핏줄이 불끈 솟아올랐다.“당장 전신호 항공모함을 내보내라. 반드시 주작전존의 시신을 찾아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시신이 없으면 주작전존은 무사한 것이다. 그럼 가을이랑 주작은 모두 살아있는 것이다! “죽지 않았다, 내가 절대 죽게 놔두지 않아!”주군은 정말 화가 났다.전화를 받은 현무전존은 잠시도 지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 물었다.“주군... 전신호가 출동하면 영향이 너무 커집니다. 지존 용주께 보고드리지 않아도 됩니까?”보고?염구준은 가슴이 부풀어 올랐고흥분했고 눈빛은 살기가 가득했다.전신호 항공모함은 전신전에서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선진적인 기술을 이용했고 120여 쳑의 전함을 갖추었다.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배출량이 가장 많으며 속도가 가장 빠른 항공모함이다!이런 규모의 항공모함을 거닐고 태평양해역을 지나 성조국으로 간다는 것은 간단한 수색 정도가이 아니다. 이는 적나라한 도발이다!겁을 주려고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전신호가 염풍도 부근에 도착하면 성조국의 신경을 건드릴 게 분명하다.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폭풍이 몰아칠 것이다!“명령을 따르거라!”아내의 안위와, 주작전존, 백호전존의 생명이 걸린 문제다. 염구준은 전화를 꽉 쥐고 소리 질렀다.“이번 행동의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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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적색 거룡이 그려진 웅장한 항공모함은 마치 우뚝 솟은 강철 보루 같았다. 파도가 거셌지만 항공모함의 균형 시스템이 전력으로 작동하고 있어 놀라운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전신전 전주 전속 항공모함, 전신호!해면 위에는 150여 대의 독수리 날개 전투기가 왔다 갔다 하며 부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었다. 특히 그중 적룡전투기는 거의 다른 전투기 속도의 2배였다. 적룡전투기는 빠르게 해면을 가로질렀고 수색 범위는 이미 수천 킬로미터를 넘어섰다!“위성 신호를 작동시켜 다시 샅샅이 수색하라!”전신호 항공모함 통제실, 현무전존은 이를 악물고 다시 수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수색 범위를 계속 넓혀라. 주위 1500킬로미터로 범위를 넓히고 잠수함도 더 깊게 내려가서보내 샅샅이 수색하라. 가능한 모든 ‘주작호’의 잔해를 찾도록 해라! 바로 움직여라!쏴, 쏴, 쏴!하늘 가장 높은 곳, 전투기가 다시 돌아왔다. 다시 연료를 주입한 후, 전투기는 빠르게 하늘로 날아올라 계속 주작호 전투기가 사고 난 해역을 수색했다.10분, 20분, 반 시간...“보고드립니다!”현무전존이 쓴 작전 헬멧으로 한 비행 전사의 소리가 전해졌다. 그는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타깃으로 보이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화면으로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화면 연결을 신청합니다. 다시 반복합니다. 타깃으로 보이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쿵!항공모함 통제실, 현무전존은 몸이 떨렸다. 그는 바로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빠르게 화면을 연결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연결하라, 빨리! 전송 시작하라!”5초 후, 화면 전송이 완료됐다.통제실 앞 스크린에 전사가 캡처한 바다의 화면이 띄워졌다. 파란만장한 검푸른 바다 위에 적붉은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파편이 떠 있었다. 파편 위에 그려진 무늬를 봐서는 완전치 못한 봉황의 깃털 같았다...“주작호, 주작호의 잔해다!”그 시각, 현무전존은 더 이상 행운을 바라지 않았다. 그의 눈에서 눈물이 반짝였다. 그는 채널을 바꾸어 염구준이 있는 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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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3화

염구준, 전신전 전주, 세상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전신, 그가 아내와 형제를 위해 홀로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모든 것을 제치고 뛰어들었다!쏴, 쏴, 쏴...태평양 깊은 곳, 암류가 용솟음쳤다!염구준은 온몸에 힘을 주었다. 그는 쉽게 수중의 강한 압력을 견뎌냈다. 그의 몸 표면에 감도는 기력이 바닷물을 밀어냈고 그는 빠르게 수직으로 하강했다.깊게, 깊게, 더 깊게...깊은 바다는 칠흑같이 캄캄했고 수압은 점점 높아졌다. 심지어 머리 위의 합금 전투 헬멧까지 변형되기 시작했지만 염구준은 아무렇지 않은 듯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주위 천 미터를 수색했다.잠수, 더 깊은 곳으로 잠수...바닷속 5500미터, 자기장의 영향이 점점 세졌고 압력도 상상할 수 없이 강해졌다. 기력이 몸을 지켜줬지만 염구준도 미미하게 작은 흔들림이 생겼다!극한, 그는 이미 인간의 한계에 도달했다!“그건...”마지막 500미터를 남겨두고 염구준은 전신의 실력을 숨김없이 뽐내며 무시무시한 압력을 감당 해냈다. 그는 두 눈을 꼭 감았다. 한 줄기의 정신력이 빠르게 전달됐다. 드디어 무언가 이상한 걸 발견했다.주작호의 잔해다!한산하고 적막한 대양의 바닥, 주작호 전투기의 남은 잔해가 놓여있었다. 주작호 전투기는 완전히 망가졌다. 마치 어떤 무서운 힘에 절반 잘린 듯했다. 전투기 안의 모든 것은 이미 모두 사라졌고, 남아있는 건 오직 뒤틀리고 변형된 반 토막 난 전투기의 껍데기뿐이었다.손가을은 없었다. 주작전존, 백호전존도 없었고 전투기 안의 사람들도 없었다...아무런 생명의 흔적도 없었다!한 구의 시체도 없었다!“없어, 아무것도 없어...”바다의 바닥, 염구준은 사방의 무시무시한 압력을 감당해 내며 미친 듯이 정식력으로 주작호 잔해를 찾았다. 그의 이마에서는 땀이 흘러내렸고 악문 이는 부서질 것 같았다!정신력으로 수사하는 정확도는 그 어떤 전자 탐지기 못지않았다. 손가을, 주작과 백호, 그리고 전투기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건 이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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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성조국...”염구준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의 두 다리는 마치 팽팽하게 당겨진 케이블과 같았다. 그는 발을 번갈아 내디디며 화살같이 급속하게 해면 위로 올라갔다.1분, 2분...5분만에 염구준은 5000미터 깊은 바다를 뚫고 해면 위로 나왔다! 그는 조금도 젖지 않았다. 그는 멀리 성조국을 바라보며 화산폭발인 듯한 엄청나게 큰 소리로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가득했다.“내 명을 전하거라!”“전신호 항공모함은 1급 전투준비를 하라. 우리는 성조국으로 간다, 출발!”“누가 쏘아올린 미사일이든 반드시 성조국이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전신전에서 성조국을 향해 진공한다는 소식에 온 세상이 놀랐다!시간은 흘렀고 전신호 항공모함은 파도를 타며 빠르게 염풍도 해역으로 달려갔다. 그들은 빠른 속도로 성조국 해역에 접근했다. 모든 강국의 위성사진에 거대하고 새빨간 화살이 나타났다. 진공의 태세가 취해졌다.대전, 일촉즉발!와당탕...성조국, 군사의 핵심인 헥사곤 빌딩, 수십 명의 군사전문가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미친 듯이 키보드를 쳤다. 그들은 끝도 없이 코드를 입력했다. 전례 없이 전신호 항공모함의 전자정보시스템과 정면으로 싸우게 됐다.세기의 결전이 곧 막을 올릴 것이다. 그리고 전자방어전은 이미 시작됐다!“전신전, 미쳤어?”헥사곤 빌딩 통제대 앞, 머리가 하얀 양복 차림의 노자가 두 손을 등지고 스크린에 띄워진 위성 화면을 바라봤다. 그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누가 말해봐라, 염구준이 왜 갑자기 우리 해역으로 쳐들어온 것이냐?”“그리고... 염풍도에 발생한 미사일 습격은 또 무슨 일이야? 누가 사사로이 명을 내렸어? 헥사곤 빌딩에 아무 보고도 없이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이야?”답이 없었다.세상에 우뚝 선 그 노자가 바로 성조국 군부의 일인자 존이다. 그리고 그의 곁에 서 있는 사람은 헥사곤 빌딩의 총책임자, 군부의 이인자 윌이다. 그들은 염풍도의 습격소식만 들었을 뿐이다. 전신전의 갑작스러운 진공에 전혀 대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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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이는 성조국에 대한 도발이며 전례 없는 악랄한 사건입니다. 우리 측은 전신전이 즉시 철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결과는 반드시 당신이 책임져야 합니다!”설명? 책임?그 순간, 용하국의 핵심인 지존 용주는 아무 표정 없이 용전 한 복판에 서 있었다.“나더러 설명하라고? 그럼 내가 말해주지!”“염 전주의 아내, 손가을, 그리고 전신전 4대 전존 중 2명인 주작전존과 백호전존, 주작호 전투기에 있던 모든 사람.”“그 사람들이 모두 성조국의 미사일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나더러 설명하라고? 그럼 자네들이 먼저 설명해 봐, 이번 공격은 무엇 때문인지.”“염 전주의 심정이 어떤지를 떠나 나조차도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전신전에서 사람들을 거닐고 복수를 하는 건, 내가 전력 지지하는 일이다. 양국의 전쟁때문에 온 세상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절대...진존 용주의 목소리가 헥사곤 빌딩에 오래도록 울려 퍼졌다. “염구준이 미친 줄 알았는데 용하국도 단단히 미쳤구먼...”통신이 끊긴 후 존의 얼굴은 심하게 떨렸다. 그는 이를 물고 소리 질렀다.“명령한다. 반드시 철저하게 조사해서 누가 미사일을 쏘으라고 했는지 알아내거라. 반드시 똑똑히 밝혀야 할 것이다!”“그리고 ‘거경’과 ‘광랑’ 두 항공모함을 내보내 연합해서 전신전과 싸우게 하라. 성조국 존엄이 걸린 문제야. 반드시 승리해야 해!”“출발하라!”거경, 광랑 두 항공모함이 동시에 떠난 것을 전신전에서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다!“주군!”전신호 항공모함의 통제실, 현무전존은 살기를 내뿜으며 염구준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헥사곤 빌딩에서 우리의 좌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거경과 광랑 두 항공모함도 곧 출발합니다.”“그들의 속도로 40분이면 이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전투에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주군이 명을 받고 직접 주모, 주작과 백호를 위해 복수하겠습니다!”거경, 광랑?성조국에서 가장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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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통상적인 배치로 봐서 두 항공모함에 적어도 100척이 넘는 특급 전투기와 세상에서 가장 선진적인 대규모 살상열무기, 함재기포, 정밀유도미사일, 탄도미사일, 분리식 밀집방공탄, 집능레이저탄 등이 있다.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거경과 광랑 두 항공모함은 5대 강국 외의 그 어떤 나라도 손쉽게 이길 수 있다!“적습이다!”거경호 항공모함 통제실, 완전히 무장한 작전관찰원이 앞의 위성 스크린을 바라보더니 두둔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목 놓아 소리쳤다.“알 수 없는 타깃이 우리를 향해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아주 빨랐는데... 어? 사람이었어!”사람이라고?거경 항공모함 갑판, 성조국 4대 전신의 우두머리, ‘거경전신’으로 불리는 사람이 서 있었다. 그는 키가 2미터 넘었고 손에는 짙은 청색의 쇠갈고랑을 쥐고 있었다. 온통 파란 금속 갑옷을 입은 그는 멀리 앞 바다를 바라보았고 두 눈은 반짝였다.당연히 사람이다.전신전 전주,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젊은 전신, 이번 전쟁을 일으킨 사람, 바로 염구준이다!“광랑!”거경전신이 몸을 날렸다. 그는 평지를 밟는 듯 해면 위를 걸었다. 그리고 10여 해리 밖에 있는 광랑 항공모함을 향해 소리쳤다.“같이 가서 최강전신을 만나보자. 정말 최강전신인지, 헛소문인지 알아보자!”쏴!멀리 세워진 광랑 항공모함에서도 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의 키는 180이 넘었고 두 손에 날카로운 도끼가 쥐여있었다. 그의 발밑에서는 파도가 출렁이고 그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는 바로 광랑 항공모함의 책임자 ‘광랑전신’이다!두 전신의 평균나이는 60이 넘었지만 외모는 한창인 중년 남자 같아 보였다. 둘은 해면 위를 밟으며 동시에 전신의 실력을 뽐냈다.비장의 카드!이번 전쟁은 전신들의 싸움이다. 인류의 가장 정점에 있는 사람들끼리 벌이는 궁극의 일전.항공모함에 탑재한 열무기도 손을 대지 못 하는 최강자들의 전쟁이다!“거경전신, 광랑전신...”그 시각, 50여 해리 떨어진 곳, 한 건장한 사람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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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7화

그와 거경전신, 광랑전신의 거리는 오직 2000미터도 되지 않았다. 두 함대는 다치지 않기 위해 이미 열무기 공격을 멈췄다.2000미터...전신들의 속도는 무시무시했다. 이 정도의 거리면 아주 가까운 셈이다.태평양 망망대해, 세 인류의 최강자가 정면으로 대치했다!“염구준!”태평양 해면 위, 거경전신이 손에 쇠갈고랑을 쥐고 광랑전신은 날카로운 도끼를 쥐고 있었다. 천둥소리처럼 큰 소리가 해면 위에 퍼졌다.“여기는 성조국의 해역이다. 넌 이미 우리의 영해를 침입했다!”“감히 더 앞으로 왔다가는 죽을 것이다!”숨김없는 위협이다대놓고 위협했다. 두 전신이 이렇게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럴만한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다.현재 무도의 경계는 외심무자로 부터 시작해 내진종사, 정진왕자, 단진종사, 그리고 가장 강한 자는 바로 ‘합일경지’에 오른 절세전신이다.전 세계에 전신은 20명을 넘지 못했다이 채 되지 않았다!전신은 몸과 체내의 피, 정신과 기력이 하나가 되어 자신만의 영역을 가졌으니 만인의 적이라 할 수 있다.전신은 모두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한 사람의 힘으로도 충분히 작은 전쟁을 좌우할 수 있다. 수만 명의 정예병사를 제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거경전신과 광랑전신은 성조국 4대 전신 중에서도 서열 1,2위로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하지만 해면 2000미터 밖, 염구준은 아무렇지 않은 듯 두 전신의 위협을 무시했다. 그의 속도는 조금도 느려지지 않았고 심지어 더 빨라졌다.돌격, 더 돌격하자!그의 두 눈은 시뻘겋고 두 주먹은 꽉 쥐어졌다. 온몸에서는 기력이 뿜어져 나왔고 발밑의 파도는 더 거세졌다. 전신의 영역은 나타났다 사라졌다 했다. 염구준과 두 전신과의 거리는 점점 좁혀졌다!거리는 점점 줄어들었고 눈 깜빡할 사이 이미 100미터도 남지 않았다!“염구준, 정말 살기 싫은 것이냐?”거경전신과 광랑전신의 기세가 하늘로 치솟았다. 그들은 손에 쥐어진 무기를 높이 들고 소리쳤다.“우리 모두 전신이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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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두 전신의 강력한 공격에도 염구준은 얼굴빛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는 천천히 왼손 주먹을 움켜쥐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굵은 밧줄을 잡은 것 같았다. 그의 다섯 손가락이 약간 떨리기 시작했다.윙...그 순간,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염구준의 그림자가 갑자기 흐릿해졌다. 시간의 유속으로 인한 무서운 영향을 무시한 채 그는 2대 전신의 공격을 꿰뚫고 바로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영역이 깨졌다!자신의 영역과 엄마 고유란이 남겨준 고씨 가문의 무예, 무한 전적에 기록된 ‘파자결’로 염구준은 쉽게 거경전신과 광랑전신의 영역을 깨뜨리고 그들과 5미터 떨어진 곳까지 다가갔다.그리고...주먹을 날렸다!염구준의 두 주먹은 빠르게 움직이며 공기와 부딪혔다. 공중에는 뜨거운 불꽃을 날리며 떨어지는 유성 같은 흔적이 나타났다. 1000분의 1초도 안 되는 사이, 주먹은 두 전신의 가슴을 세게 쳤다.단 한 수로 승부는 이미 갈려졌다!거경전신과 광랑전신은 동시에 후퇴했다. 해면에는 전신이 후퇴하면서 남긴 긴물줄기가 생겼고 그들의 입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 그들의 가슴뼈는 거의 모두 부러졌고 장기마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상했다.이게 바로 최강 전신의 실력이다!혼자서 두 명을 상대해도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고 같은 경지의 사람일지라도 전면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주작호 전투기가 미사일 공격을 당했고 나의 아내와 두 전존은 아직 생사불명이다!”염구준은 해면 위에 서서 중상을 입은 두 전신을 노려봤다. 그의 목소리는 천년의 얼음처럼 차가웠고 살기가 가득했다.“너희 성조국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오히려 함대를 내보내 내 복수를 막으려 해?”“너무 우습구나!”“3분 줄게, 너희들에게 남은 시간은 3분뿐이다!”“3분 내로 답을 들어야겠다. 미사일을 쏘아올리라는 명령을 누가 했나? 누가 전신전과 싸우려는 거야? 만약 답을 듣지 못하면 나는 성조국의 두 전신과 거경, 광랑 두 함대를 모두 없앨 것이다!”“나, 염구준은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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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9화

이게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신의 압박이다. 전신전 전주만의 무서운 아우라다!“누군가, 도대체 누구란 말이가...”그 순간, 성조국 헥사곤 빌딩, 군부 일인자인 존과 이인자인 윌, 두 금자탑 꼭대기에 위치한 군부 거장은 모두 작전 위성이 보내온 실시간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들은 화면 중심에 서 있는 염구준을 보며 온몸을 떨고 식은땀을 흘렸다.3분, 염구준이 준 기한은 오직 3분이다!만약 미사일의 출처를 알아내지 못하면 눈앞의 이 천하무적 최강 전신은 노여움이 폭발해 반드시 두 전신과 두 항공모함을 철저히 파괴할 것이다.성조국은 이렇게 큰 손실을 감당할 수 없다! “헤스버그, 버틀리 군사기지의 4급 지휘관, 헤스버그!”헥사곤 빌딩 뒤쪽의 정보부, 금테 안경을 쓴 백발의 교수가 손을 내밀어 스크린을 가리켰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알아냈습니다. 바로 그 자입니다!”“8시간 전, 헤스버그가 직접 명을 내렸습니다. 전자유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모든 정보를 지웠습니다. 이건 분명 음모입니다. 엄청난 음모란 말입니다. 헤스버그는 나라를 등지고 일부러 성조국과 용하국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입니다!”헤스버그?존은 몸을 떨며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지휘대 위에 놓인 통신기를 들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어서, 어서 염구준에게 알려라. 우리가 이미 누구의 짓인지 알아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미사일은 바로 헤스버그가 사사로이 발사한 것이고 헥사곤 빌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니 두 전신과 우리의 함대들은 놓아줘라. 바로 헤스버그를 체포해 군사 법정에 보낼 것이다!”헥사곤 빌딩의 소식은 위성을 통해 재빨리 태평양 해면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거경과 광랑 함대의 확성기를 통해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헤스버그를 체포하고 그를 군사 법정에 보낸다...”염구준은 파도를 밟고 성조국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의 눈 밑에는 차가운 빛이 반짝였고 몸은 마치 불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번거로울 필요가 있겠어?아내와 형제를 죽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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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가장 큰 원한, 뼛속까지 스며든 원한은 두 슈퍼대국의 원한이 아니라 그 여자다!염구준의 아내, 청해 손씨 가문의 외동딸, 염희주의 엄마, 손가을! 염구준을 포함해 헥사곤 빌딩, 그리고 미사일 발사를 명령한 헤스버그까지, 모든 사람은 주작호 전투기가 추락했고 손가을, 주작전존 등은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다.하지만...“가을 씨.”반경이 20여 킬로미터인 이름 없는 섬, 상처투성이인 주작전존과 백호전진은 기력으로 얼굴이 하얗게 질린 손가을을 지켰다. 그리고 손가을을 위로했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염 선생이 이미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전신전의 형제들도 전력을 다해 수색하고 있을 테니 곧 구조될 겁니다!”구조?손가을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온몸을 떨었다. 그녀의 눈에는 절망이 가득했다.꼬박 하루가 지났다!들뜬 마음으로 주작호 전투기를 타고 염풍도로 갔었다. 그곳의 풍경을 살펴보고 염구준과 웨딩사진을 찍을만한 적합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려했다.하지만 갑작스러운 미사일의 공격에 주작호는 이미 완전히 망가졌다. 주작전존과 백호전존이 혼신의 힘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그녀를 지켜냈다.그 순간, 손가을은 살 희망을 포기하고 무력하게 죽기만을 기다렸다.더욱 뜻밖인 것은 그들은 바다에 떨어지지 않고 이곳,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떨어졌다. 섬 전체는 마치 세상과 단절된 듯 기이한 힘에 뒤덮여 있었다. 주작전존과 백호전존의 특별제작한 전화로도 전혀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내 추측이 맞다면 이곳이 진정한 염풍도일 가능성이 높아.”여성인 주작전존은 자연스레 손가을과 더 가깝게 지냈다. 주작전존은 백호전존과 함께 기력으로 보호벽을 만들며 기이한 힘의 압박이 손가을을 상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동시에 손가을을 위로했다.“가을 씨, 염 선생이 계속 옥패를 찾고 있었어요. 내 추측이 맞다면, 이곳의 힘도 그 옥패가 발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의 실력으로 이곳을 찾아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 우리를 구할 수 있어요!”구하다니, 어디 쉬운 일인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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