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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9화

이게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신의 압박이다. 전신전 전주만의 무서운 아우라다!

“누군가, 도대체 누구란 말이가...”

그 순간, 성조국 헥사곤 빌딩, 군부 일인자인 존과 이인자인 윌, 두 금자탑 꼭대기에 위치한 군부 거장은 모두 작전 위성이 보내온 실시간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들은 화면 중심에 서 있는 염구준을 보며 온몸을 떨고 식은땀을 흘렸다.

3분, 염구준이 준 기한은 오직 3분이다!

만약 미사일의 출처를 알아내지 못하면 눈앞의 이 천하무적 최강 전신은 노여움이 폭발해 반드시 두 전신과 두 항공모함을 철저히 파괴할 것이다.

성조국은 이렇게 큰 손실을 감당할 수 없다!

“헤스버그, 버틀리 군사기지의 4급 지휘관, 헤스버그!”

헥사곤 빌딩 뒤쪽의 정보부, 금테 안경을 쓴 백발의 교수가 손을 내밀어 스크린을 가리켰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알아냈습니다. 바로 그 자입니다!”

“8시간 전, 헤스버그가 직접 명을 내렸습니다. 전자유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모든 정보를 지웠습니다. 이건 분명 음모입니다. 엄청난 음모란 말입니다. 헤스버그는 나라를 등지고 일부러 성조국과 용하국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헤스버그?

존은 몸을 떨며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지휘대 위에 놓인 통신기를 들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서, 어서 염구준에게 알려라. 우리가 이미 누구의 짓인지 알아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미사일은 바로 헤스버그가 사사로이 발사한 것이고 헥사곤 빌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니 두 전신과 우리의 함대들은 놓아줘라. 바로 헤스버그를 체포해 군사 법정에 보낼 것이다!”

헥사곤 빌딩의 소식은 위성을 통해 재빨리 태평양 해면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거경과 광랑 함대의 확성기를 통해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헤스버그를 체포하고 그를 군사 법정에 보낸다...”

염구준은 파도를 밟고 성조국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의 눈 밑에는 차가운 빛이 반짝였고 몸은 마치 불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번거로울 필요가 있겠어?

아내와 형제를 죽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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