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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신의 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151 - 챕터 160

1794 챕터

제151화

2층의 호화로운 룸에서 안건호는 한손에 와인잔을 들고, 표정은 매우 차가웠다. 나,안모한테 잘못을 저지르고도 클럽에서 재밌게 놀겠다고? 꿈 깨라고 그래!"성렬아."안건호는 손을 젓고 흥 하고 코웃음 치고는 말했다."3분줄게, 그 안에 사람들 다 내보내!""그건......"클럽 사장은 멈칫했고 그의 얼굴에는 난처함이 보였다. “안사장님,그건 좀 안될거 같습니다. 오늘 특별히 인기 밴드를 요청해서 장사가 잘되는데, 만약 다 내보내면......""뭐야, 겨우 돈때문이야?!"안건호는 클럽 사장을 째려보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으로 "성렬아!"하고 외쳤다. 성렬은 곧바로 블랙카드를 꺼내 사나운 말투로 물었다. "이거 전세 내는데 얼마야? 알아서 긁어." 클럽 사장은 블랙카드를 받고는 "평소에는 1억5000정도인데 오늘은 두배 정도 되니까...계산하면 3억정도이니...저...""답답하게 굴지마. 빨리 긁어!"안건호는 인내심을 잃었다는듯이 룸의 창문을 통해 아래에 있는 염구준과 사람들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비워!"클럽사장은 차마 뭐라고 할수가 없어 빨리 바카운터로 달려가 직원들한테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손님들한테 무례하게 굴지 말고 모두 좋게 좋게 내보내!"직원들은 바로 행동했다. 어떤 사람들은 무대로 갔고, 어떤 사람들은 룸으로 가 웃는 얼굴로 손님들을 내보냈다."염선생님."손씨 그룹의 사람들이 많으니 클럽사장은 잠시 망설이다가 직접 다가가 죄송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방해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내일도 저 밴드를 요청할게요! 그리고 오늘 저녁 소비하신것도 모두 제가 쏘는걸로 하겠습니다!"염구준이 입을 열기도 전에 주위의 회사직원들이 모두 눈썹을 찌푸렸다. 조금 전부터 사람들이 나가는걸 봤던 그들은 발가락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었다. 누군가 이 클럽을 통째로 빌렸다는걸!"만약 다른 날이였다면 저도 나가겠지만, 오늘만큼은 안됩니다!" 염구준은 머리를 돌려 뒤에있는 손가을을 보며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와이프한테 노래 한곡 선물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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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옆 계단에서 안건호는 여덟명의 경호원들을 데리고 성큼성큼 내려왔다. 손에는 최고급의 라마 메를로 와인이 들려있었다. "가기 싫다고? 그래! 이렇게 하자. 네 와이프가 내 손에 있는 이 와인을 한번에 다 마시면 남게해줄게. 아니면 꺼져!"안건호의 손에 들려있는 라마 메를로는 도수가 있는 것 이었는데 와인 중에서도 그냥 높은 정도가 아니였다. 백화점에서는 이런 술은 대략 4000만원 정도인데데, 관광지의 유명한 바는 두배정도의 가격에 팔 정도로 값비싼 술이다. "네 와이프가 못마시겠다면 날 무정하다고 탓하지마! 그러니까 싫은 꼴 보기 싫으면 모두 빨리 꺼져!" 염구준은 비웃었다. 돈으로 사람을 부려먹을려고? 참, 잘노네."구준씨......"가을이 입술을 잘근 씹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어하는 기색이 어렸다. 그녀는 낮게 말했다. "그냥 저희가 호텔로 가요. 저런 사람은 무시하고." 간다고? 당연히 안되지!염구준은 담담히 웃고는 안건호 손에 있는 라마 메를로 와인을 뺏어와 가을의 손에 넘겨줬다."안사장님이 주셨는데 당연히 우리도 예의를 갖춰드려야하지 않겠어, 그렇지?"말을 마치고 그는 머리를 돌려 손영 그룹 직원들을 보고는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는 "그리고 우리 동료직원들도 주량이 상당해서요, 모두 스물여덟명이니까 한 사람 당 한 병씩 주시죠!" 라고 외쳤다.뭐라고?옆에 있던 클럽 사장의 몸이 떨렸다. 믿기지 않는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28병의 라마 메를로라니? 술창고에 있는걸 다 합쳐도 28병은 되지 않았다."멍 때리지 말고."염구준은 클럽 사장을 보며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얼굴에 있는 미소는 변하지 않은채, "다른 브랜드는 안되고 오직 라마 메를로로만 28병 주시죠. 한병도 빠짐없이!"클럽 사장은 차마 지체 할 수 없어 바텐더들을 향해 소리 질렀다."라마 메를로 스물 여덟병! 빨리 가져와, 빌려서라도 가져와!"......대략 10분후 직원들은 거센 숨을 몰아쉬며 달려왔다. 그들은 총 스물 여덟병, 한 병도 빠짐없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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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됐어."구준은 손가락으로 딱-소리를 내더니 말했다. "술 따!"클럽 직원들은 머리를 끄덕이고는 바카운터로 가서 오프너를 가져와 라마 메를로 와인을 전부 열었다. 일부는 디캔터까지 가져와 옆에 서서 공손히 언제든지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염 선생님은 통이 정말 커서 그를 위해 서비스할 수 있는건 그들의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구준씨......"가을은 술병을 보더니 망설이다가 말했다."도수가 너무 높아, 못마실거 같아." 가을을 제외하고도 몇몇의 여사원들도 난처한 기색이였다. 그녀들은 회사에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로서 평소에 접대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에 주량은 셌지만, 오늘 클럽에서 마신 술도 많고 이 한병의 도수도 만만치 않기에 다 마시는건 그녀들뿐만 아니라 남자 사원들도 힘들었다."이건 여러분들이 다 마시라는게 아닙니다."구준은 빙긋 웃더니 앞으로 걸어가 한 직원앞에 두손을 내밀고 웃으면서 말했다."자, 부어요."네?직원은 멈칫하고 이내 디캔더로부터 술잔에 따라 그에게 넘겼다."아니요."구준은 두손을 마찰하더니 웃음기 어린 얼굴로 말했다. "술잔에 따르라는게 아니고 제 손에 부으라는거에요.""이렇게 싸구려 술을 제가 어떻게 마시겠습니까? 그냥 손 씻는 용도밖에 안되요."손...손을 씻는다고?클럽에서 안건호가 잠시 멈칫한것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다 놀라 자빠질뻔했다. 안건호의 뒤에 있던 여덟명의 경호원들 역시 놀랐다. 한 병에 4000만원인 라마 메를로 와인으로 손을 씻는다고? 미친거 아니야!"멍때리지 마시고."구준은 주위의 시선을 무시하고 덤덤히 미소지으며 직원한테 말했다 ."부으세요."직원은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구준의 명령에 한치의 의구심을 품을 용기도 없었다. 손안의 디캔더를 기울였고 진한 냄새를 풍기며 와인이 주르륵 구준의 손등에 떨어졌다. 그는 두손을 비비며 와인이 다 비어질때까지 씻고 나서 손짓했다. "휴지 좀."직원은 전전긍긍하며 그에게 휴지를 건네주었다."느낌이 괜찮네요." 그는 손을 깨끗이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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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안건호는 이를 물었다. 화가 난 나머지 얼굴도 새빨개졌다. 이게 그냥 손을 씻는건가? 아니, 이건 그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였다.몇 조억을 가지고 있는 부자로서, 부산 몇개 도시의 유명한 뱀 우두머리로서, 그는 한 평생 이런 치욕을 당한적이 없었다!"자, 여러분, 손 닦으시고 계속 노래부르고! 계속 신나게 놉시다!"구준은 가을의 손을 잡고 동료들에게 미소지어 보였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클럽 사장을 보고 덤덤히 입을 열었다. "어쩌다 와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쓰레기한테 방해를 받으면 안되죠. 전세냈다고? 좋습니다! 전세 낸 비용이 얼마든 오늘 제가 열배로 냅니다! 필요없는 사람들은 내보내세요!"열, 열배?!클럽 사장의 동공이 움직였다. 얼굴에는 감출 수 없는 흥분이 보였다. 오늘 전세 낸 비용이 얼마인가?3억이다! .. 열배면 30억!그는 이때까지 클럽을 열면서 염 선생님처럼 돈많고 호탕하고 박력있는 남자를 본 적이 없었다.10배의 가격으로 전세를 낸다니, 그야말로 미친 행위였다!"어이, 염씨!"안건호는 두 눈이 빨개졌고 이를 악문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돈으로 나를 누르려고? 아직 젊군. 내가 오늘 전세를 낸다했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내지! 나랑 놀고싶어? 그럼 오늘 끝까지 놀아주마!"말을 마친 그는 클럽 사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얼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20배. 69억으로 오늘 전세내겠어 여기! 빨리 쟤네들 꺼지라고 해!""20배? 하하"염구준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손가락 하나를 치켜들고 웃으며 말했다."오늘 여기 누구도 내게서 뺏어갈 수 없어. 나는 100배를 내지."100배?미쳤다,정말 미쳤다!백배면 얼마인가?자그마치 300억이다!레인 와인바가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8년동안의 정산을 합쳐도 그 정도는 안된다!눈앞의 손영 그룹 염부장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 같았다!이 안씨 돼지는 염부장님에 비하면 뭔가?개똥도 안되었다!"백배......"구준의 뒤에있던 손씨그룹 직원들은 멈칫했다. 흥분되여 온몸이 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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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비록 말은 안했지만 눈빛이 모든걸 다 설명했다. 내가 너보다 돈이 많고, 너보다 더 미쳤고, 돈으로 네 얼굴 때리는거라고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하라고. "때려,죽을듯이 때려!"안건호는 더이상 참지 못했다. 치아는 너무나도 꽉 물어서 부서질것 같았다. 그는 뒤에 있는 여덞병의 경호원들을 향해 손짓했다. "여기있는 모든 사람들, 한명도 놓치지 말고. 특히 저 염씨 죽을듯이 때려, 형체도 못 알아보게 때려!"안건호의 뒤에 있던 성렬을 우두머리로 한 여덞명의 경호원들이 구준의 얼굴을 향해 달려갔다. 표정은 흉악했다. 그들은 모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 어느정도의 능력이 있었기에 실력은 뒤쳐지지 않았다. 주먹을 뻗는 찰나의 순간에도 이미 일곱 여덟개의 주먹과 다섯 여섯개의 발이 구준을 향해 날아갔다."겨우 이정도야? 너무 약해!"구준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른손으로는 가을의 손을 잡고 왼손은 가볍게 들었다.팍, 팍, 파팍, 파파팍.눈깜짝할 사이 구준의 손은 여러개의 잔영을 남겼고, 8명 경호원 모두 한 번씩 뺨을 맞았다."아!"여덞명의 비명소리는 거의 동시에 울렸다. 그들은 공중을 날아 몇미터 밖으로 날랐다.어떤 이는 무대위로 떨여졌고, 어떤 이는 클럽의 유리 술상을 넘겨뜨렸고, 어떤 이는 더 멀리있는 바카운터의 벽에 부딪쳤고, 어떤 이는 전렬대에 놓여진 술을 모두 엎어버렸다.잠깐 사이에 여덟명의 고수들이 모두 구준의 한방으로 쓰러졌다.꾸...꿀꺽.조용해진 클럽안에서 몇명인지도 모를 사람의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고 눈알은 튀여나올듯 놀라했다. 역시 손영 그룹의 경호원 부장은 달랐다. 아주 막강하다! 순식간에 8개의 뺨을 때린다? 상식을 벗어난 실력이었다."움직임이 작지 않네, 이렇게 많이 부수다니."구준은 여덟명의 경호원들은 보지도 않고 클럽 사장을 보며 미소지었다. "계산해주세요, 모두 얼마만큼 피해를 입었는지. 술값, 전세비, 부서진 물건들이랑 술상...... 오늘 밤에 든 모든 금액 저한테 정확히 알려주세요!"클럽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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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안건호의 낫빛은 순식간에 파랗게 질렸다. 여덟명의 전문 경호원들도 구준의 상대가 아닌데, 보통 사람에 불과한 그가, 그것도 100키로 정도의 살을 달고나서 구준을 상대한다? 그는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 구준의 화를 돋구면 목숨 절반은 잃었다고 볼수있다."염 선생님, 이만 화 푸시죠."안건호는 두 눈이 빨개지고 얼굴에는 억울함이 어려있었으며, 목소리는 치아 틈새사이로 겨우겨우 내는것 같았다. "클럽의 피해는, 제......제가 전액 배상하겠습니다!"배상금은 매우 쎘다. 클럽의 피해, 정상적으로 소비한 것, 구준등 사람들이 손 씻은 라마 메를로...... 무려 21억 9604만원 이였다. 안건호의 얼굴에는 혈색이 돌지 않았다.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배상금을 직접 계산해야 했다. "염 선생님."클럽에서 카드를 긁어 계산한 뒤 안건호는 구준의 앞으로 다가왔다. 얼굴은 화를 꾹 참고있는 듯했다. "클럽의 피해 배상금은 다 지불했으니 이제 가도 될까요?"구준은 눈도 들지 않고 차갑게 말했다."꺼져!""너......"안건호는 이를 악물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여덟명의 다친 경호원들을 데리고 나갔다. 그러다 클럽 입구에서 멈추더니 뒤를 돌아 구준을 빤히 쳐다보았다. 눈빛에는 원망이 서려있었다."염 부장님, 만세!"클럽안, 손씨 그룹의 직원들은 잠시 멍때렸지만 이내 이구동성으로 소리질렀다. 얼굴에는 환희의 미소가 걸려있었다."염 부장님!"한 부문의 경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구준을 향해 감탄했다. "오늘 정말 덕분에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염 부장님이 이렇게 대단하신줄은 몰랐어요! 무려 여덟명의 전문 보디가드들을 순식간에 다 쓰러뜨리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맞아요, 부장님 오늘 정말 나이스하셨습니다! 몇천짜리 술로 손을 씻다니, 저 안 돼지 체면이 부장님 덕분에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가을도 구준을 응시했다. 입술은 살짝 깨물었고 얼굴은 빨개졌다.구준이 오늘 한 모든 일이 다 예상밖이였다. 한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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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장무현은 벤틀리 뒤좌석에 앉아 맞은편에 앉은 손태진 부자를 보며 이를 꽉 물며 말했다. "나 장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 청해 이 작은 곳에서 일이 터지다니! 염구준......그를 처리할 무슨 방법이 있는지 말해!"손태진은 머리를 숙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갑자기 머리를 들었는데 눈에는 악독함이 서려있었다. "아낄수록 가질게 없는 법이죠. 제가 이번에 미끼가 되겠습니다!" 옆에 있던 손호민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아버지,설마......"손태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무언의 결심을 내린듯 그는 한 글자 한 글자씩 천천히 말했다“.너 지금 운성으로 가서 청강한테 말해. 그가 내세운 인수조건 다 받아들이겠다고! 그리고 내 요구는 딱 하나라고 전해주렴. 삼일내에 손태석 집안 모든 사람들의 시체를 봐야겠다고!"다음날,운성.이곳 또한 해동성의 연해 개방 도시 중의 하나로서 청해와는 대략 150키로메터 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므로 두 도시의 경제 래왕은 더욱 밀접해졌다."강형."호화로운 인테리어의 도박장 내 손호민은 맞은편의 가죽 소파에 앉은 단발머리의 남자를 보며 공손히 말했다. "형님이 내세운 인수 조건 저희 아버지가 다 동의하셨습니다!"단발머리 남자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무서운 웃음을 지었다. 그, 청강은 운성 지하에서 유명한 인물로, 깡패조직과 정파조직에 다 몸 다구어 300명이 넘는 부하를 거느리고 있다. 또한 거금을 들여 해외에서 두 명의 무술 전문가를 모셔왔기에 당지의 제일 권력가였다. 이 몇년간 그의 아래에 있는 기업들은 부단히 세탁을 함에 따라 그는 먼저 일곱 여덟개의 회사를 인수했는데 그의 다음 목표가 바로 청해시의 손씨 집안이였다!"손태진이 머리가 멍청하진 않단 말이야? 사리 구별할줄은 아는거 보면!"청강은 담배에 불을 붙이고 만족스럽다는듯이 한모금 피였다. "내 조건이 승낙하기 쉬운 건 아닌데, 손태진이 이렇게 박력 있게 나오는 거 보면 어디 보자...... 또 다른 요구가 있구나?""강형은 역시 강형이십니다! 뭐든 못 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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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청해시, 손 씨 그룹.워크숍에서 돌아온 지도 이미 이틀이 지났다. 그동안 손태석은 집에서 휴양하고 있었다. 전의 절던 다리는 거의 다 나았고 회사일도 지체되지 않아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갔다. 손가을은 돌아온 후 바로 일에 몰두했다. 공업지역에 있는 새 공장도 정식으로 지어 사용할 수 있게 되였는데 구준은 시에 있는 사무소에서 실시간으로 인사를 조정하는 책임자로 있었다.이때, 새 공장 지역.공장장의 비서, 정장을 입은 안경을 낀 남자가 헉헉거리며 공장 사무실로 달려 들어왔다. 그리곤 공장장 "주상현"을 보며 외쳤다. "공장장님, 밖에 어떤 사람들이 행패 부리고 있습니다! 말하기로는 우리 공장 안으로 억지로 들어오겠답니다!"뭐?주상현은 당시 이 토지 시공원 감독 책임자였다. 그는 잠시 멍 때리다가 급히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너가 바로 여기 공장장 주상현이냐?"산업원 입구, 스물몇 명의 문신을 새긴 남자들이 차가운 웃음을 띠였다. 제일 우두머리에 있는 남자는 입에 담배를 물고 상현을 차갑게 바라보며 소리쳤다. "빨리 너네 직원들 꺼지라고 해. 오늘부터 손 씨 그룹은 내가 접수한다!"주상현의 낫빛이 순간 어두워졌다. 그리고 입을 열려는 순간 그 남자는 상현이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비열하게 웃으며 선수쳤다. "손 씨 어르신, 손태진이 손 씨 그룹의 사업을 전부 다 우리 큰형님한테 양도했거든? 만약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면, 나도 방법이 다 있다고!"손태진?주상현은 화가 났다!이 공장은 손 씨 그룹, 즉 손태석 것으로서 예전의 청해 손 씨 집안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그뿐아니라, 손태진 집안과는 관계도 끊은것은 이미 청해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빨리 가시오, 우리 일을 방해하지 말고!"주상현은 화를 가까스로 참으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이곳은 손 씨 그룹 겁니다, 예전의 손영 그룹이 아니라! 손태진이 당신들과 무슨 거래를 했든 우리와는 관계가 없단 말입니다! 만약 계속 행패 부리신다면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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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주상현 뒤로는 일곱 여덟명의 경비들이 모였고, 손에는 모두 고무봉을 쥐고 있었는데 정말로 때리려는게 아닌 그저 겁만 주려는거였다. "빨리 가! 우리 산업에 영향 주지말고! 아니면 손 쓸테니까!"손을 써?남자는 비열하게 웃더니 고개를 저었다. "먼저 맞겠다고 한거다. 우리 탓이 아니야! 얘들아, 이 주 씨 먼저 잡고 다른 사람을 패버려!"스물몇 명의 문신 있는 남자들이 미친 듯이 웃었다. 마치 늑대가 양을 잡듯이 모두 피바람을 몰고 다니는듯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여덟명의 경비를 가볍게 찍어눌렀다.한 명은 칼을 들어 주상현의 목에 대고 쓰러지게 한 뒤 그의 얼굴을 발로 마구 밟았다.그리고는 퉤하고 침을 뱉으며 말했다. "겨우 이정도로 나랑 싸우겠다고? 지 주제를 몰라!""손가을은? 빨리 그년보고 튀어나오라고 해!"바닥에서 주상현의 얼굴은 빨개졌다.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본 비서는 놀라서 공장 사무실로 뛰어갔다. 빨리 이 소식을 손 대표님께 알려야 한다! 아니면 일이 더 커지기에!......"손 대표님!"사무실로 달려간 비서는 숨을 헐떡이며 전했다. "방, 방금전에 어떤 사람들이 행패를 부리다가 공장장님을 데려갔습니다......"그는 문앞에서 있었던 일을 전부 말했다."뭐라고?"손가을은 바로 의자에서 일어났다.화가 나 온몸을 떨었다.비열해,너무 비열해!큰 아버지 손태진이 바로 손 씨 집안의 사업을 운성의 청강한테 팔아 남겼다고? 그것도 손 씨 그룹까지?미쳤어, 정말!"손 대표님, 입구에 있는 그 사람들 정말 흉악해요. 저희 경비들로는 못 이깁니다!"안경을 낀 비서는 얼굴에 있는 땀을 닦았다. 그의 모습에서 조급함이 느껴졌다."저희 아니면 염 부장님한테 연락합시다. 빨리 오시라고! 염 부장님이 그렇게 강하신데, 반드시......""아니!"가을은 입술을 깨물었다. 무언가 결심한것 같았다.손 씨 그룹이 창립된 이후 구준이 도와준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모든 일을 다 그 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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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스물몇 개의 눈빛이 모두 일치하게 가을을 쳐다보았다. "네가 손가을?"멀지 않는 곳에 남자가 손에 담배를 들고 있은 채 가을을 아래 위로 훑고는 음침하게 웃었다. "형님이 특별히 생포해 오라고 강조하시더라니 흐흐.. 곱게도 생겼네!"가을은 소름이 돋아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 "뭐라고? 못알아듣겠네! 왜 공장까지 와서 행패질이죠? 문제가 있으면 저한테 와서 말하세요! 공장 생산을 방해하지 말고, 먼저 사람들부터 놔줘요!"남자는 냉소했다.사람을 놔주라는 기색은 하나도 없었다.그는 가을의 가슴쪽 부근을 힐끗대더니 또 냉소하며 말했다."손대표님,이렇게 큰 새로 지은 공장인데 손에 큰 비지니스건 하나 가지고 계시죠?""생산이 늦어지면 배상해야 할 위약금이 한두푼이 아닐거야? 나랑 거래를 하려면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겠어? 이건 안 가르쳐도 되죠?"말을 하며 그는 가을의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눈에는 스파크가 튀였다.곱다, 정말 고와!그의 눈앞에 있는 손가을은 몸매 건 얼굴이건 모두 대박이였다. 비록 그가 적지 않은 여자들과 놀았다지만 이렇게 최고급인 건 단 한 명도 없었다."도대체 뭘 원하는거죠?"가을은 이를 악물고 그를 바라보고는 소리치며 말했따. "하고싶은 말 있으면 직접해요. 돌려말하지 말고! 우린 당신이랑 낭비할 시간 없어!"남자는 박장대소했다.그는 손가락 하나를 가을을 향해 몇번 꼬더니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고는 얼굴에 변태 같은 웃음을 띠우고 말했다. "손 대표님, 이렇게 고운 미녀는 화내는 것도 아름답네요. 내 영혼까지 빠져 드는것 같아!""급하게 굴려고 하지마요. 거래하자며? 좋지! 호텔 하나 잡아서 천천히 말해봅시다!"말을 마치고 방자하게 웃었다."수치를 모르시네요!"가을은 얼굴이 빨개지고 화가 치밀어 온몸을 떨었다. "저는 당신과 거래할 생각 죽어도 없어요! 손태진과 손 씨 그룹은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그가 계약한건 저희랑 관련 없습니다!"남자는 고개를 젖혀 웃었다. 미치도록 웃었다.한참 웃고 나서 그는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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