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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청해시, 손 씨 그룹.

워크숍에서 돌아온 지도 이미 이틀이 지났다. 그동안 손태석은 집에서 휴양하고 있었다. 전의 절던 다리는 거의 다 나았고 회사일도 지체되지 않아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갔다.

손가을은 돌아온 후 바로 일에 몰두했다. 공업지역에 있는 새 공장도 정식으로 지어 사용할 수 있게 되였는데 구준은 시에 있는 사무소에서 실시간으로 인사를 조정하는 책임자로 있었다.

이때, 새 공장 지역.

공장장의 비서, 정장을 입은 안경을 낀 남자가 헉헉거리며 공장 사무실로 달려 들어왔다. 그리곤 공장장 "주상현"을 보며 외쳤다.

"공장장님, 밖에 어떤 사람들이 행패 부리고 있습니다! 말하기로는 우리 공장 안으로 억지로 들어오겠답니다!"

뭐?

주상현은 당시 이 토지 시공원 감독 책임자였다. 그는 잠시 멍 때리다가 급히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너가 바로 여기 공장장 주상현이냐?"

산업원 입구, 스물몇 명의 문신을 새긴 남자들이 차가운 웃음을 띠였다. 제일 우두머리에 있는 남자는 입에 담배를 물고 상현을 차갑게 바라보며 소리쳤다.

"빨리 너네 직원들 꺼지라고 해. 오늘부터 손 씨 그룹은 내가 접수한다!"

주상현의 낫빛이 순간 어두워졌다. 그리고 입을 열려는 순간 그 남자는 상현이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비열하게 웃으며 선수쳤다. "손 씨 어르신, 손태진이 손 씨 그룹의 사업을 전부 다 우리 큰형님한테 양도했거든? 만약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면, 나도 방법이 다 있다고!"

손태진?

주상현은 화가 났다!

이 공장은 손 씨 그룹, 즉 손태석 것으로서 예전의 청해 손 씨 집안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그뿐아니라, 손태진 집안과는 관계도 끊은것은 이미 청해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빨리 가시오, 우리 일을 방해하지 말고!"

주상현은 화를 가까스로 참으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곳은 손 씨 그룹 겁니다, 예전의 손영 그룹이 아니라! 손태진이 당신들과 무슨 거래를 했든 우리와는 관계가 없단 말입니다! 만약 계속 행패 부리신다면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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