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의 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1481 - 챕터 1490

1558 챕터

제1481화

“용국 국민들이 원하는 건 뭔가요?”청룡은 염구준의 대본대로 국주에게 두 가지 질문을 했다.“들어볼까요?”국주는 청룡의 물음에 대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청룡의 대답은 듣고 싶었다.“용국은 천년 제국입니다. 자신의 어떤 신화 체계가 있죠. 하지만 용국은 여태까지 한 번도 종교 신앙이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고래골옥도 하나의 술수에 불과합니다. 한편으로는 신도들이 추측하게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황실에서 압박하는 겁니다.”청룡도 잘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확실하지 않은 물건일수록 달려드는 법이다.“그리고?”국주는 다음 질문이 기다려졌다. 염구준의 아이디어는 한번 들으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용국과 해영국, 설웅국과 서해 대국은 계속 견제 상태에 있습니다. 국민들은 용국이 가장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최소한의 결론도 나지 않았습니다.”“저희는 전신전을 구석에 숨기지 않고 끌고 나가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국주와 전신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해야 합니다.”청룡은 말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길을 사방으로 돌렸다. 국주는 그가 대본을 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염구준 씨와 군사단은 무슨 생각이죠?”국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비록 청룡 지존은 전신전 전주의 대리 자격으로 왔지만, 실력과 책략을 논하면 염구준과 아직 갭 차이가 많이 났다.“어… 용국은 각 나라의 떠돌이 연예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흐트러진 심리를 바로잡고, 동시에 우수한 연예인들을 배양하며 정상급 연예인들을 모니터링하는 것이…”이건 염구준이 생각한 게 아니었다. 군사단의 의견이었다.“이것들은 모두 정신적인 식량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은 그래도 자신이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원과 권력을 필요로 합니다.”국주의 질문은 마침 또 청룡이 준비했던 질문 중에 있었다. 그는 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역시 국주구나, 역시 군사단이구나!“국민들 모두가 소비할 능력이 생기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것들을 살 수 있어질 때 말입니다.”청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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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2화

한 가드가 갑자기 앞에서 나타나 흉악한 미소를 지었다.“무례하다!”이가 어르신은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낯빛이 어두워졌다. 이 사람은 가문이 버린 아들 흑풍이었다.“너… 너…”“내가 어떻게 여기에 나타나?”흑풍은 한 걸음 한 걸음 놀라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이가 어르신에게 다가갔다. 두 가문의 가족들이 흑풍을 막으려 했지만, 그에게 한 대만 맞아도 즉사할 것이 분명해 차마 나설 수 없었다.“나한테 덤벼들 만큼 멍청하지는 않겠지!”흑풍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염구준을 제외하고 이 세상에서 아직 그를 이긴 사람은 없었다.“넌 이씨 가문 사람이 아니다. 우리…”“당신들은 결백하지. 우리 둘째 가족이 총알받이가 됐으니까. 토사구팽이라는 거, 나도 잘 알고 있어!”흑풍의 얼굴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고, 이씨 가문 사람의 공포심이 그를 더욱 흥분시켰다. 이 사람들은 예전에 자신을 개로 쓴 사람들이었다.“어떻게 하고 싶은데?”이씨 가문 장남 이장근이 흑풍을 가로막으며 크게 소리쳤다.“네가 이씨 가문의 다음 후계자구나?”흑풍은 이장근을 보며 눈에 살기가 돌았다.“당연하지!”“아니!”이가 어르신과 이장근이 동시에 대답했는데, 서로 다른 대답이었다.“멍청한 놈!”아들의 대답을 들은 이가 어르신은 절망적이라는 듯 대성통곡을 했다. 역시 흑풍은 그대로 이장근의 목을 뜯어버렸다.“당황하지 말고 조용히 해!”이씨 가문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흑풍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손을 써서 두 명을 처리했는데, 양손으로 그들의 가슴을 찔러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영감, 이씨 가문의 계보를 내놓으면 당신들은 살아있게 해줄게.”흑풍은 또 이씨 가문 손자 한 명을 손에 쥐었다. 만약 이씨 어르신이 안된다는 말을 한 마디라도 하면 오늘은 아마 가문이 전멸하는 날이 될 것이다.“흑풍, 꿈 깨!”이씨 가문 손자들은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흑풍은 당연히 사양하지 않고 서서히 손에 힘을 주었고 이에 젊은 남자의 팔은 그대로 잘려나갔다.“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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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화

“아버지, 당신이 그들을 위해 만든 밀실이 그들의 묘지가 됐네요.”흑풍은 사방에 널린 시체를 보며 즐기고 있었다. 그는 이날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편히 쉬어라! 점잖은 척하는 자식들아!”흑풍은 말을 하면서 밀실을 향해 수류탄 하나를 던졌다. 이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은 모두 폭발음과 함께 한 줌의 재가 되었다.“우리 재밌게 놀아보자, 염구준!”순조롭게 이씨 가문을 점령한 흑풍은 이씨 가문 장남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이가 어르신의 사망 소식을 외부에 알렸다.“국주의 빚 청산, 전신전이 직접 나서다!”흑풍은 사건을 이슈화시켰다. 이씨 가문 사람들이 처리당했다면, 다른 몇몇 나라들은 분명 연합을 할 것이다.“흑풍, 역시 넌 감정을 숨기는 데 서툴러. 날 너무 얕봤어!”바다 건너, 염구준도 이가 어르신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국주는 직접 그와 유선 회의를 했다.“은세집안과 피맺힌 원한이 있는 것이 흑풍 말고 또 누가 있나요?”염구준은 그제야 흑풍 그 자식이 이미 용국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은세집안에서 배양한 통솔자들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어요.”국주의 뜻은 아주 명확했다. 통솔자들은 당연히 반란을 일으킬 것이고, 그는 가장 유능한 조수인 염구준이 필요했다.“국주님, 국주님께서는 4대 지존을 포함한 전신전의 병사들을 조종하실 수 있습니다!”염구준은 국주에게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이렇게 오래된 세력들을 처리하려면 전신전도 반드시 전력을 다해야 한다.“크게 한 번 놀아보자!”염구준도 이 게임이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했다. 여우는 우선 관여하지 않고, 천천히 용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여우는 흑주에서 미친 듯이 세력을 넓히고 있었다. 마치 그는 혼자가 아닌 듯했다. 염구준이 잠시 이 일에서 관심을 돌린 때를 틈타, 그는 흑주에서 충분히 많이 벌었다.염구준이 집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손가을은 밤새 들떠있었다.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그룹의 모든 일이 염구준이랑 비교하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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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손가을도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한쪽에 서있던 진숙영도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목이 메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녀는 복잡한 표정으로 염구준을 보았다. 만약 예전에 모두가 미워하던 이 사위가 아니었다면, 집안은 진작에 망해 길바닥에 나앉았을 것이다.“맞네, 내가 말을 잘 못하네.”손태석은 사위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모두 한 가족인데 네 거 내 거 나눌 필요가 없었다.“아버님, 이제 아버님께서도 상장회사 대표님이신데 차 좀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염구준이 농담을 던졌다. 그는 손태석에게 차를 바꿔줄 생각이 있었다. 그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반평생 동안 고생하셔서 버신 돈을 쉽게 쓰지 않으실 거란 것을 알고 있었다.“하이고, 이 나이에 차를 바꾸긴 무슨!”손태석은 바로 거절했다. 그는 그저 회사를 더욱 크고 강하게 만들어 다시 눈부시게 만들고 싶은 마음뿐이었다.“제가 준비하겠습니다!”염구준은 장인어른의 돈은 넣어두시라는 뜻으로 말했다. 그는 한번 결정한 일은 무조건 해낸다.가족들은 술을 마시며 즐겁게 얘기를 나눈 뒤, 다음 날 다시 새로운 직책에 투입되었다.염구준은 혼자서 자동차 단지로 향했다.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차들이 모여있었다.그는 장인어른 나이대의 사람들이라면 용국 비영을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용국 대혁명을 대표하는 산물이기 때문이다.“염 선생님, 안녕하세요!”염구준을 접대하는 건 또 그 젊은 여자아이였다. 다른 직원들은 얼굴이 새파래졌다. 겨우 염구준의 주문 몇 건에 여자아이는 벌써 평생 먹고 살 걱정이 없었다.“내 기억 상 비영도 한정판이 있었는데.”염구준은 한 번도 사소한 일에 많은 말을 한 적이 없었다.“당신도 한정판 비영 뽑으러 왔어요?”젊은 여자아이가 입을 열기도 전에 염구준의 등 뒤에서 건방진 목소리가 들려왔다.“황성 왕자?”염구준은 말투만 듣고 그 사람이 황성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뒤돌아보니 젊은 사람 3명이 있었다.“아늑한 보금자리에 얌전히 있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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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5화

염구준도 더 이상 겸손을 떨지 않았다. 최근 전신전의 소식이 어딜 가도 들리니, 귀가 있는 사람이라면 염구준을 다 알고 있었다.“당신이 염구준?!”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떡 벌리고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다는 듯했다. 바로 눈앞에 무적의 전신이 있었다.“초라해지니까 이제 꼬리를 감추고 사람인 척을 하다니, 청해 사람들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염구준은 더 이상 황성 왕자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젊은 여자아이에게 그를 데리고 차를 가지러 가달라고 했다.항상 그래왔듯, 일시불 결제는 비밀번호가 필요 없었다.“아무 줄이나 막 서지 마세요. 이렇게 흉흉한 세상에 목숨 날아가는 건 한순간입니다.”수속을 마치고 염구준은 자동차 단지 매니저에게 말했다. 그는 고작 개미 한 마리에게 화를 낼 필요가 없었다.“잠시만요, 저도 손씨 그룹에 갈 수 있나요?”염구준이 차에 올라타자마자, 젊은 여자아이가 바로 따라와 반짝거리는 눈으로 염구준을 보고 있었다.“당연하죠. 타세요. 손가을 대표한테 전화하겠습니다.”염구준은 신비롭게 웃으며 여자아이를 위해 차 문을 열어주었다.“나 저 사람이랑 제대로 얘기 좀 해야겠어.”황성 왕자 이사전이 중얼거리며 혼잣말을 했다. 가문에서 그를 청해로 보낸 것은 임무 때문이었다.“그 자식, 나는 안중에도 없었어…”빠르게 달리는 비영을 바라보며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각자 다른 생각이 들었다.염구준은 차를 몰고 단지 안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역시 비영이 용국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수입 차와 비교해도 성능이 뒤지지 않는다.“하지만 당신도 손씨 그룹에 행운을 가져오길 바라!”염구준은 차를 손씨 그룹의 입구에 세웠다. 젊은 여자아이는 그가 알려준 대로 보고를 하러 올라갔다.“아버님, 아버님 새로운 차 한 번 타보시죠!”염구준은 멀리 손태석이 보이자, 페달을 밟고 달려갔다.“염 서방, 자네…”손태석은 뭐라 해야 할지 몰랐다. 가슴 아프지만 설렜다. 비영은 신분의 상징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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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6화

용성우가 무슨 말을 더 하려는 순간, 이사전이 룸 입구에 나타났다."이 자는 무슨 사람입니까?"염구준은 용성우의 말에 승낙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염구준은 용성우를 가리키며 이사전에게 물었다."용... 우리가 만나는 것과 상관없지 않나요?"이사전은 하려는 말을 다시 삼켰다. 염구준은 두 사람이 아는 사이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용성우 대표님, 당신도 황실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죠? 적어도 연관이 있는 집안이잖아요?"염구준은 의미심장하게 용성우를 바라보았다. 흑풍이 용성우를 찾았다는 것은, 그의 배후 세력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말해주었다."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용 대표님은 황성 용씨 집안의 외부 세력이죠?"염구준이 말을 마치자, 용성우는 깜짝 놀랐다. 그는 자신의 신분이 폭로될 줄 생각지도 못했다."흑풍이 당신을 찾을 때, 그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나중에야 알게 되었죠."염구준은 자신의 늦은 깨달음이 불만스러웠다."염 전주, 난 황성 외부 세력이자 버려진 집안이네."용성우는 바로 침착한 표정을 회복했다. 사실이기 때문이다."그럼, 흑풍에 관해 이야기합시다."염구준은 이사전이 자리에 앉은 것을 보고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갔다."흑풍은 이씨 집안 사람입니다. 지금 대대적으로 이씨 집안 종가 성원을 죽이고 있습니다."이사전은 말을 마치고 화로 인해 이를 갈았다."나와 흑풍은 같은 부류의 사람일 것이네. 다만 난 종가를 건드리지 않고 용국에 남았을 뿐이네."용성우는 옛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은 듯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흑풍은 무예가 있는 사람입니다. 용국이 혼란스러울 때 그들은 가문의 수호자였습니다."이사전은 힘겹게 말했다. 이용하고 버리는 것은 대가문이 가장 잘하는 일이었다. 이가는 확실히 흑풍에게 미안한 짓을 했었다."쫓겨난 건 흑풍의 가족뿐인가요?"염구준은 계속 물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우는 분명 쫓겨났다고 생각했다."7대 세가는 모두 자신의 분가가 있네."용성우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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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7화

염구준은 이사전을 힐긋 보았다. 과거 부유했던 도련님은 지금 아주 불쌍해 보였다.이사전은 고개를 저으며 술을 한 모금 마셨다. 그는 다른 사람이 결제하는 술자리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술을 한참 마시고 있는데, 염구준의 전화가 울렸다. 주작의 개인 번호였다."전주님, 청해에 킬러가 나타났습니다. 본부 임원 한 명이 살해되었습니다."수화기 너머에서 불안한 주작의 숨결이 들려왔다. 방금 큰 싸움을 겪은 것 같았다."지금 어디야?"염구준은 그녀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고 가족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되었다. 흑풍의 속도가 이렇게 빠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외곽에 있는 거래 중심에 있습니다."주작이 답했다. 염구준은 수화기 너머에서 희미하게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작을 귀찮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뛰어난 고수일 것이다."바로 갈게!"염구준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고, 용성우에게 결제를 당부하고 자리에서 떠났다."손님, 차 타십니까?"염구준이 아래층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기사 한 명이 가까이 왔다."외곽 개발구로 가주세요!"염구준이 목적지를 말했지만, 기사는 줄곧 움직이지 않고 빤히 그를 쳐다보았다."염 전주님, 100근이 되는 폭탄을 견뎌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기사가 싸늘하게 말했다. 염구준은 함정인 것을 깨닫고 살짝 놀랐다."죽고 싶어?"염구준이 주먹을 휘둘렀지만, 기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염구준은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았다. 뜨거운 충격이 그의 모든 피부를 태우는 것 같았다."하마터면 큰일 날뻔했어!"염구준은 원소화를 통해 치명적인 피해를 피했지만, 고막은 여전히 은은하게 아팠다.번화가에서 갑자기 폭파 사건이 생기자,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 교통도 꽉 막혔고 수많은 차가 부딪쳐 거리의 교통을 마비시켰다.염구준은 흑주에 다녀온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예전이었다면 죽지는 않아도 반쯤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어쩔 수 없이 염구준은 걸어서 신 개발구로 갈 수밖에 없었다. 주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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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8화

사망한 직원에 대한 배상은 반드시 충분해야 한다. 염구준은 그와 동시에 청해 경찰에게 연락했다. 반드시 소식을 막고 모든 것을 테러 조직의 습격으로 간주시켜야 한다."구준 씨..."손가을은 염구준이 황성으로 떠나는 것이 걱정되었다. 많은 일들을 겪고 나니, 이미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다."가을아, 몸 잘 챙겨. 꼭 우리 가족과 그룹의 안전을 보장할게."염구준은 아내를 꼭 껴안고 말했다. 흑풍이 제거되지 않으면, 손씨 그룹에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 것을 염구준은 잘 알고 있었다.손가을은 한참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녀도 염구준이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주작 씨. 수고스럽지만 구준 씨 잘 돌봐주세요."손가을은 주작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녀 웃음에 너무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주작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사람을 시켜 손가을을 집으로 데려다준 후 주작은 염구준은 따라 청해 공항으로 향했다. 염구준은 되도록 빨리 황성에 도착하려 했다.‘이화 그룹의 청해 입주를 환영합니다.’공항에는 플래카드가 가득 걸려 있었고, 전광판에도 모두 이화 그룹의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염구준은 그 모습에 깜짝 놀랐다.‘설마 흑풍도 온 것인가?’염구준은 전광판을 유심히 보았고 이화 그룹의 회장이 흑풍인 것을 확인했다.‘대체 어떤 배후가 있기에, 이가의 사람들을 죽였는데도 법의 제재를 받지 않는 걸까?’염구준은 이리저리 각 나라에서 떠도는 흑풍이 어떻게 용국에서 파장을 일으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았다."큰일이야!"염구준은 곧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흑풍이 염구준을 찾아낸 이상, 이사전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이사전은 지금 이미 위험할 수도 있다.그가 생각에 잠기고 있을 때 용성우에게서 전화가 왔다. 흑풍이 용병을 데리고 청해 호텔을 습격했다."이서전 씨 지금 어때요?"염구준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는 이씨 집안의 사람이 이렇게 사라지길 원치 않았다."지금 곽 군단장께서 지원하러 와서, 이서전도 잠시 안전하네. 하지만 어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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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9화

"아가씨, 내가 미안해요. 하지만 상황을 먼저 중시해 주세요. 사후에 반드시 사과할게요."염구준은 그녀와 싸우며 물러서려 했지만 여자는 늘 그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끈질기게 달라붙었다."저 여자는 어느 집안 사람이죠? 청해에 이런 사람 없었는데요?"곽 군단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청해의 무술자에 대해 그는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요즘 대체 어디서 이런 무술이 뛰어난 인물들이 자꾸 나타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이까짓 사람들을 상대하려고 이렇게까지 한다고?"여자는 염구준을 두고 복도를 향해 돌진했다. 수많은 총알이 그녀를 향해 날아갔다."큰일이야!"염구준은 절망에 휩싸여 눈을 감았다. 하지만 정말 뜻밖에도 여자는 글쎄 총알을 피했다.그림자 하나가 스쳐 지나가 두 병사의 목을 비틀었다."적어도 전신의 경지이고, 몸놀림도 뛰어나요."염구준은 보기 드물게 다른 사람의 경지를 분석했다. 하지만 그녀의 몸놀림을 보는 것인지 몸매를 보는 것인지 염구준 자신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전부 출동해!"곽 군단장은 여자가 돌파구를 뚫은 것을 보고, 재빨리 부하들에게 진공을 명령했다. 염구준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빠르게 여자의 앞으로 쫓아갔다.두 명의 뛰어난 고수가 있으니, 곽가 군단의 공격도 순조로웠고 빠르게 치고 올라갔다.그러나 흑풍의 병사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랫동안 전장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엘리트들이다. 화력도 곽가 군단이 비길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염구준, 드디어 왔네?"흑풍이 갑자기 나타났다. 이사전은 이미 그의 손에 잡혔고 용성우도 머리를 안고 바닥에 쪼그리고 앉았다. 병사가 총으로 그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흑풍, 대체 원하는 게 뭐야?"염구준은 경솔하게 덤비지 않았다. 흑풍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내가 원하는 건 이제 천천히 빼앗을 거야. 지금 난 이가의 비밀을 원해."흑풍이 싸늘하게 웃었다. 그의 목적은 이사전이었고 그 참에 그냥 염구준을 괴롭히는 것이었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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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0화

"흑풍. 난 이씨 집안 사람의 생사에 관심 없고, 창용칠숙의 비밀에도 관심 없어. 난 네 목숨만 원해."염구준은 사납게 말했다. 흑풍이 직접 청해로 온 것으로 보아, 황성에 사고가 난 것이 틀림없었다."염구준, 전신전 새로운 전주 괜찮던데? 국주와 손을 잡고 이화 그룹의 자산을 막아놨어."흑풍은 묻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말했다. 청용이 손을 쓴 것이었다.이화 그룹 자산에 문제가 생긴 이상, 이가뿐만 아니라 7대 가문의 자산도 틀림없이 국주에게 통제될 것이다."자금이 없으면 집게 없는 게와도 같아. 대체 뭘 믿고 날뛰는 거야?"염구준은 흑풍이 불쌍하면서도 가증스럽다고 느껴졌다. 흑주에 잘 있었으면 큰일을 도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용국은 흑풍 같이 보잘것 없는 사람이 뒤흔들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어서 항복해. 어르신께 가서 사죄해!"이영이 비수를 돌리며 말했다. 그녀는 언제든지 흑풍에게 치명타를 날릴 수 있었다."이영. 창용칠숙에 참여한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 나의 연맹을 얕보지 마."흑풍이 싸늘하게 웃었다."이미 여우에게 문자를 보냈어. 아마 당신의 집은 이미 바다에 가라앉았을 거야.""뭐?"이영은 깜짝 놀랐다. 흑풍이 훈련기지를 공격할 줄은 몰랐다."내가 말했지. 영감도 은둔 세가의 개일 뿐이야. 그것도 늙은 개."흑풍은 더욱 득의양양해졌다. 상대가 침착함을 잃을수록 그의 생기는 조금 늘어날 것이다."너도 잊지 마. 낙성용은 우리가 죽였어!"염구준이 입을 열려고 하자마자 흑풍으로 인해 끊겼다. 흑풍은 낙성용의 죽음에 이영도 참여했다고 밝혔다."이왕 이렇게 된 이상, 다들 아무도 못 떠나!"낙성용의 사인에 대해 염구준은 줄곧 두서가 없었다. 하지만 비밀이 스스로 수면 위로 떠오를 줄은 생각지 못했다."염구준, 원인은 두세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워!"이영은 낙성용의 죽음에 대해 줄곧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염구준에게 해석을 하고 싶었다."괜찮아, 난 시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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