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내 안에서 각성한 용: Chapter 171 - Chapter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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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화

이전에 구백천에게 신세를 졌기 때문에 이번에 진경천은 도운시에 초청되어 상대방을 도우러 왔다.진경천은 구백천에게 절정의 고수만이 다이아 중의 영기를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요 며칠간 구백천은 줄곧 그날의 사쿠라 섬의 손님을 조사했는데 상대방을 찾아내기만 하면, 진경천더러 나서서 그를 처리하여 그 손실을 배상하게끔 하고 싶었다.그러나 그전에 도훈을 만난 이상, 구백천은 진 선생에게 자신을 도와 이 녀석을 훈계하라고 했다.구백천의 눈빛을 받은 진경천은 고개를 끄덕인 뒤 도훈을 향해 말했다.“젊은이, 전에 원석의 영기가 다 떨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원석 안의 영기 농도를 느낄 수 있으니 너도 고수인 건가? 그럼, 나와 좀 겨뤄보는 건 어떤가. 나 진경천이 직접 널 가르치는 거지. 그럼 너도 많이 배울 텐데! 어때?”진경천은 강성 제일의 고수라고 불렸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이 강성의 지계에서도 그는 이미 스스로 자신에게 상대가 없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입을 열자, 그는 도훈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이 말을 듣고 도훈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나를 가르쳐 준다고요?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민은비는 가볍게 콧방귀를 뀌며 또 도훈을 비꼬기 시작했다.“그렇게 대단하다면서요? 진 선생님과 같은 진정한 강자를 보니까 쫀 거예요? 정말 겁쟁이군요!”“하하, 겁쟁이였군? 안심해, 진 선생은 널 봐줄 거야. 놀란 것 좀 봐!”구지민은 더욱 도훈을 비웃었다.진경천은 경멸의 기색을 드러내며 오만한 표정과 말투로 말했다.“젊은이는 어쩜 조금의 패기도 없는 거지? 어찌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맞붙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겠는가? 너 이렇게 하면 평생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내가 널 가르치는 것은 너에게 있어 일종의 기회야. 헌데 뜻밖에도 두려움에 빠져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길 줄도 모른다니!”도훈은 기침을 하며 하마터면 찻물에 사레가 들 뻔했다.그는 우스운 듯 진경천을 바라보았다.“두렵다고요? 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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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진경천도 이때 벌떡 일어났는데, 마침 도훈을 향해 손을 쓰려 했다.이 상황을 보고 그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얼른 방향을 바꾸어 그 잔영을 향해 곧장 달려갔다.퍽!그는 순간적으로 상대와 맞붙어 무거운 충돌 소리를 냈다.두 사람이 맞붙는 곳에는 공기가 뒤흔들려 마치 일그러진 것 같았다.이로부터 알 수 있는바, 두 사람의 실력은 무척 공포스러웠다!척!그리고 다른 몇몇 돌진하던 그림자는 잇달아 권총을 꺼내 각각 홀 안의 많은 사람들을 겨누었다.“움직이지 마, 그렇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그들의 말투는 듣기에 비할 데 없이 어색하고 딱딱하며 짙은 사쿠라 섬 특색을 띠고 있었다.구지민, 구백천 및 그 약재상들은 하나같이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분분히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도훈은 눈을 반짝였다.‘정말 온 거야?’그러나 민은비는 놀라서 아름다운 눈으로 도훈 이쪽을 한 번 보았다.‘이 녀석이 말한 것이 뜻밖에도 사실이라니, 정말 누군가가 날 죽이려 하고 있어.’방금 그 잔영의 목표는 자신이었으니 민은비는 느끼지 못할 리가 없었다.그러나 다행히도 진경천이 제때에 나서서 그녀를 보호했다.이 강성 제일의 고수가 여기에 있으니 민은비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그녀는 도훈이 자신을 보호하기를 원하지 않았다.“당신은 누구지?”진경천은 싸늘한 목소리로 호통을 쳤고, 앞에 있는 닌자 차림의 상대를 쳐다보며 물었다.상대방은 냉소하며 복면을 한 마스크를 벗고 음흉한 이목구비를 드러냈다.“너야? 바로 너였어, 그 원석의 기운을 빨아들인 사람, 너 맞지?”이 얼굴을 보고 구백천은 놀라서 소리쳤다.사키 타쿠노는 냉소를 하며 무뚝뚝하게 말했다.“맞아! 그런데? 나한테 복수하고 싶어? 네가?”말하면서 그는 진경천을 향해 손가락 짓을 하며 날뛰는 표정을 지었다.“이런! 죽을래!”진경천은 직접 화가 나서 폭음하며 상대방을 향해 다가갔다.그는 단지 자신의 이 강성 제일의 고수란 자리가 오늘 잇달아 도발을 받아 분노가 이미 치밀어 올랐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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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그것은 화력 후기의 절정의 고수였다!그럼 누가 이 사쿠라 섬의 사람들을 막을 수 있을까?특히 민은비는 고운 얼굴이 더욱 창백해졌고, 손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옷자락을 잡았다.“하…… 하하하…… 이게 바로 염하국의 실력인가? 이 정도 밖에 안 된단 말인가?”사키 타쿠노는 미친 듯이 웃으며 말했다.“염하국의 쿵후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말하지 마, 보아하니 아무것도 아닌 것 같군. 염하국의 강자, 그리고 당신들의 군인을 포함해서 모두 쓰레기일 뿐이야.”이 말을 듣고 진경천은 얼굴이 붉어지자 다시 피를 토했다.그는 분개하여 말했다.“우물에 앉아 하늘을 보는 개들, 날뛰지 마라! 우리 염하국은 오래되고 신비로운 나라라, 강자가 얼마나 많은데! 비록 내가 너의 상대가 아니더라도, 널 죽일 수 있는 염하국의 강자가 있을 거야.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이 있는 법이라고!”이 말을 듣고 사키 타쿠노는 놀라더니 포악한 표정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그래? 이런 강자는 어디에 있을까? 나는 왜 보이지 않지? 우리 민족이야말로 가장 강대한 민족이야!”말을 마치자 그의 눈빛은 음산하게 민은비를 바라보았다.오늘 그의 최종 목표는 총장님의 딸을 잡는 것이었다.“그 강자, 여기에 있는데!”그러나 바로 이때, 차분한 목소리가울렸다.도훈이 일어서더니 손에 찻잔 하나를 들고 침착하게 잔에 든 마지막 차를 마셨다.“응?”사키 타쿠노는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그의 닌자 동료 몇 명도 매섭게 도훈을 바라보았다.민은비와 구지민 등은 불가사의한 표정으로 도훈을 바라보았는데 이런 때에 뜻밖에도 그가 나서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것 같다.탁!모든 사람들이 멍해진 사이, 도훈은 손에 든 찻잔을 깨뜨렸다.쉬익! 쉬익! 쉬익……찻잔 조각 하나하나가 날카롭게 바람을 가르며 빠른 기세로 정확하게 그 닌자들을 향해 날아갔다.푹! 푹! 푹……날카로운 칼날이 살에 들어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사키 타쿠노를 제외한 다른 8명의 닌자들은 미간에 갑자기 피구멍이 뚫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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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요란한 수법은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사키 다쿠노의 몸놀림은 교활하고 고명했다.평범한 고수가 그를 대하면 아마도 진짜와 가짜를 분간하기 어려워 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애석하게도, 그가 만난 것은 도훈이었다.손목 뼈가 산산조각이 나자 사키 다쿠노는 가슴을 파고드는 통증만 느꼈고 손의 삼각군도는 순식간에 떨어졌다.다음 순간, 그는 비명을 지르거나 반격하기도 전에 목구멍에서 살을 에는 한기가 전해오는 것을 느꼈다!푹!삼각군도는 도훈의 손에 떨어졌고, 그는 이미 매정하게 사키 다쿠노의 목구멍을 찔렀다.그 동작은 너무 빨라서 사키 다쿠노조차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퍽!곧이어 도훈은 사키 다쿠노의 가슴을 발로 찼고 상대방의 몸은 바로 날아갔다.땅에 떨어진 후, 그는 몇 번 발버둥치더니 숨을 거두었다.인후의 치명적인 관통상 외에 도훈에 차인 가슴부분도 놀라울 정도로 움퍽 파였다.가슴과 폐가 터졌으니 더는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한 세대의 절정의 강자, 반보종사가 뜻밖에도 이렇게 죽었다니!현장에서는 이때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누군가가 침을 삼키며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그리고 도훈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몸의 먼지를 툭툭 턴 다음 다시 앉았다.그는 계속 컵을 들고 차를 마시려고 하다가 자신이 방금 컵을 깨뜨렸단 생각이 났다.“이걸로 마셔요.”이때 옆의 한 약재상이 눈치 빠르게 얼른 자신의 책상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새 컵을 들고 도훈 앞에 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찻주전자를 들고 안에 이미 우려낸 차를 도훈에게 따랐다.그러나 다음 순간, 도훈은 입을 삐죽거리며 컵 속의 차를 직접 바닥에 뿌렸다.그리고 그는 다시 찻잎을 집어 찻주전자에 넣고 천천히 물을 끓여 마셨다.이 재료상은 뻘쭘했지만, 이어서 크게 깨달았다.그는 도훈이 한 대로 찻주전자 속에 완벽하게 우려낸 차를 직접 부었다.그리고 도훈처럼 찻잎을 다시 한 움큼 쥔 다음 끓는 물에 타서 컵에 직접 부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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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가능하다면, 저를…… 제자로 삼으시면 안 될까요?”강성의 제1고수라고 불리는 이 강자는 도훈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충격과 존경, 그리고 열광의 빛이 담겨 있었다.반보종사를 뜻밖에도 신속하게 죽였다니.오직 종사 강자만이 이런 위용과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자신이 방금 뜻밖에도 도훈에게 가르침을 주겠다고 큰소리치 것을 생각하니, 진경천은 땅굴을 파서 숨고 싶었다.종사에 비하면 그는 확실히 병아리였다.이 강성의 제1고수가 뜻밖에도 도훈에게 직접 무릎을 꿇은 것을 보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재차 놀랐다.그들은 무자가 아니며 또 도훈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지만 진경천의 반응으로부터 대충 추측해냈다.철저히 탄복해야만 이렇게 무릎을 꿇을 수 있었다.“난 종사도 아니고 또한 제자도 받지 않아요!”도훈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그는 세속계의 무자의 실력 구분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단지 자신이 아직 용혼소울링에서 가장 낮은 경지에 처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진경천은 두 눈이 어두워졌는데, 속으로 종사 강자는 쉽게 제자를 삼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너무 많이 생각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그는 도훈은 자신이 종사라는 것을 부인한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다.“안심하세요. 저는 절대로 당신의 실력을 함부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일에 있어 저는 더욱 입을 다물 것입니다!”진경천은 정중하게 말했다.“그래요! 맞아요, 우리도 함부로 말하지 않을 거야!”“우리도 절대 입을 꼭 다물자고! 윤 선생 안심하세요!”“난 입이 무겁거든요.”구백천 등도 도훈이 불쾌해서 그들을 죽일까 봐 두려운 듯 얼른 맹세했다.오직 민은비만 그곳에 앉아 침묵을 지켰다.다만 익살스러운 표정은 변화무쌍했고 비할 데 없이 복잡했다.우르르…….이때 총장님은 마침내 도착했는데, 중무장한 장병들을 데리고 재빨리 돌진했다.그는 자신의 딸이 멀쩡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다음 순간, 사키 다쿠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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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현장에 있던 이 약재상들은 모두 그린제약회사와 업무왕래가 있었다.수천억의 주문으로 그들의 업무량은 이전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신약의 생산 확대는 원약재의 대량 소모를 의미했다.“맞아, 이진희 아가씨 일가족, 모두 남미숙 어르신에게 쫓겨났어! 그들이 가족 산업에서 차지하는 주식도 모두 양도했대!”약재상 한 명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린제약회사는 현재 이씨 집안 둘째인 이천강이 경영하고 있는데, 이제 이진희 아가씨와 윤 선생과는 이미 아무런 관계도 없어.”다른 한 사람도 말했다.다음으로 그들은 이러쿵저러쿵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을 모두 인광준에게 이야기했다.한참 지난 후, 인광준은 이 말을 듣고 얼굴에 분개한 기색이 떠올랐다.“젠장! 이렇게 되면 아가씨와 윤 선생은 모두 이씨 가문 사람들을 위해 노력한 게 아닌가!”“그러게…… 아이고!”약재상들은 탄식했다.다음 순간, 인광준은 눈을 몇 번 깜박이더니 또박또박 말했다.“난 결정했어. 더 이상 그린제약회사에게 원약재를 공급하지 않을 거야! 윤 선생님과 맞서는 것은 바로 나 인광중과 맞서는 것이고! 얼마도 안 되는 위약금을 배상하라 하면 뭐가 어때서!”말이 떨어지자 다른 약재상들은 멍하니 있다가 서로를 쳐다보았다.“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들은 윤 선생과 맞서는데, 만약 우리가 그들에게 원약재를 제공한다면, 나도 윤 선생의 적으로 되는 게 아닌가? 그깟 위약금이 뭐라고! 전에 공급했으면 그만이지만, 다음부터 난 그린제약회사와의 협력을 철저히 끊을 거야!”경씨라고 불리는 그 약재상도 단호하게 말했다.“나도! 그린제약회사는 더 이상 나에게서 약초 한 그루를 얻을 생각하지 마!”“나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줘도 난 감히 윤 선생과 맞설 수 없어! 그린제약회사는 앞으로 멀리해야 해!”“그래, 그들과 거리를 두자고!”다른 약재상들도 잇달아 입장을 밝혔다.오늘 그들은 도훈의 수단을 보았다!그들은 총장님이 도훈에게 인사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고, 인 대표까지도 도훈의 미움을 사지 못하며 비위를 맞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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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이 대리상들이 모두 많이 주문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이천강은 흥분했으니 또 어찌 동의하지 않겠는가.“하지만 공장 쪽의 생산은 아마 따라가지 못할 거예요!”성계평이 일깨워 주었다.“그게 무슨 문제라고? 나는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가족의 다른 그룹 생산부서더러 모두 생산라인을 비워 제약회사에게 우선 양보하라고 했어. 젠장, 제약회사의 약은 정말 대박 날 것 같아! 가문의 기타 산업도 우리와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생산 진도도 반드시 따라가야지! 하하…….”이천강은 큰 손을 휘두르더니 이어서 남미숙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끊은 후, 그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어머니께서 바로 동의했어!”“아싸! 우리 아빠 정말 너무 멋있어요!”이은정은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졌다.“여보, 정말 대단해요!”성계평도 오글거리며 말했다.“참, 이틀 후면 서지현 그 여편네 생일인데! 우리 가서 그녀에게 ‘생일 축하’ 해주는 건 어때요?”이때 이은정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나더니 냉소하며 말했다.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오른쪽 볼을 만졌다.그날 서지현에게 따귀를 한 대 맞았기에 이은정은 줄곧 원한을 품고 있었다.말이 떨어지자 이천강은 성계평과 눈을 마주쳤고 얼굴에 싸늘한 웃음기가 떠올랐다.“가, 당연히 가야지! 그들에게 지금의 우리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보여주고, 그들 가족에게 자신이 단지 우리의 디딤돌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줘야지!”“맞아! 그들을 아주 질투하게 만들어야지! 하하…….”이천강 일가족은 마치 인생의 정점에 도달한 것 같았다.……이틀 후, 골드 하우스 호텔.이 호텔은 이원 자신의 산업이었기에 이씨 집안에 의해 회수되지 않았다.오늘 점심, 서지현은 이곳에서 룸을 하나 예약해 자신의 55번째 생일을 보냈다.오늘 그녀는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고 오직 가족들끼리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었다.정오 11시, 도훈과 진희는 이미 호텔 아래층에 도착했고 이원은 더욱 앞당겨 달려와 배치했다.그러나 차에서 내리자마자 도훈은 정면으로 한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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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지 않는다고, 구백천이 이렇게 말하자, 도훈도 잠시 구백천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잠시 후, 구백천은 진희에게 인사를 한 다음 먼저 들어갔다.이때 진희는 놀라움을 느꼈다.“당신 어떻게 구 회장하고 알게 되었어요?”“너도 알잖아. 지난번에 그가 매입한 다이아가 전부 쓰레기란 것을. 만약 그가 정말 온대광에게 팔았다면 온대광은 아마 영원히 그들과 합작을 하지 않을 거야. 그럼 그의 명성도 더러워지겠지. 그래서 내가 고맙다고 생각한 거야.”도훈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눈도 깜빡이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아, 그래요?”진희는 반신반의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고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두 사람이 미리 예약한 룸에 도착했을 때, 멈칫하다가 안색이 가라앉았다.도훈과 진희는 자신이 충분히 일찍 왔다고 생각했지만, 그들보다 더 일찍 온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둘째 작은아버지 이천강 일가가 뜻밖에도 이미 룸에 있었다.이천수와 서지현은 이때 어두운 얼굴로 거기에 앉아 표정에는 노여움과 분노의 기색이 가득했다.“큰어머니, 이것은 제가 큰어머니에게 준비한 생일 선물이에요!”이은정은 냉소하며 오르골을 꺼내 스위치를 눌렀고, 오싹한 노래가 갑자기 울렸다.“이 노래, 내가 직접 녹음한 건데, 큰아버지, 큰어머니, 앞으로 해마다 오늘처럼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호호호…….”성계평도 이때 더욱 날뛰었다.“참, 이걸 말해주는 걸 깜박했네요. 우리가 3일 전에 또 2000억 입금을 받았는데! 천강은 현재 제약회사 40% 의 주식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우리 집은 단번에 800억을 번 셈이죠! 그러나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벌 테니까요.”여기까지 말하자 성계평은 금방 들어온 도훈과 진희를 바라보았는데 말투는 더욱 득의양양했고 사람을 극도로 화나게 했다.“어머, 우리 진희와 데릴사위 왔구나? 너희 둘에게 감사해야 하는걸,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니?”둘째 일가의 득의양양한 얼굴을 보며 이천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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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비록 마지막에 도훈 때문에 깜짝 놀랐지만, 오늘 그들의 목적은 여전히 달성되었다.이천수 앞에서 제대로 자랑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몹시 화나게 했다.그러나 바로 이때, 이천강의 휴대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회사의 원재료 구매를 주관하는 엄 실장이었다.이천강은 기세를 몰아 가지 않고 일부러 룸에서 전화를 받았다.“무슨 일이야?”그는 일부러 스피커폰을 켜고 기품 있게 물었다.그의 오늘의 목적이 바로 진희 일가 앞에서 자랑하는 것이었는데, 회사의 부하가 전화를 한 것을 보고 이천강은 고의로 그들에게 부하가 자신에게 일을 보고하는 것을 듣게 했다.‘이진희 일가와 윤도훈 그 병신에게 들려줘야지. 우리 회사가 지금 얼마나 잘 나가는지.’“대표님, 큰일 났어요! 원약재가 이미 떨어졌어요!”그러나 받자마자 엄 실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없으면 입고해! 내가 그것까지 가르쳐줘야 하는 거야?”이천강은 싸늘하게 말하고는 득의양양하게 이천수 가족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어쩔 수 없죠, 지금 회사가 너무 잘 되는 데다 생산 진도가 또 너무 빨랐으니 원약재가 하루이틀 만에 다 떨어졌어요. 정말 너무 어이가 없네요. 허허.”이 말을 듣고 이천수, 서지현과 진희는 모두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가라고! 왜 안 가는 거야?”서지현은 짜증을 내며 말했다.도훈은 눈을 깜박이더니 마음속으로 무엇을 알아맞혔는지 일이 이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그는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가서 문을 닫았다.“아니에요, 대표님, 물건을 들여올 수 없다고요! 우리 회사와 합작한 약재상들은 전부 수중에 화물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우리에게 원약재를 공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엄 실장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말이 떨어지자 이천강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목소리도 좀 높아졌다.“뭐라고? 방금 뭐라고?”성계평과 이은정도 표정이 굳어지더니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그리고 이천수, 서지현과 진희는 서로 눈을 마주쳤는데, 눈빛이 갑자기 밝아졌다.“한 회사에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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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방금까지 득의양양했던 이천강 일가는 이때 안색이 더없이 보기 흉해졌다.심지어, 그들은 이미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원약재가 없으면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이 약재상들의 행동은 마치 그린제약회사의 숨통을 틀어막은 것과 같았다.그렇게 많은 주문이 기다리고 있는데, 만약 생산 진도가 밀린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이번에는 진희 일가족이 반격할 차례가 되었다. 서지현과 진희는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이천강의 그 보기 흉한 안색을 보니 그들은 마음속으로 무척 후련해졌다.이천수도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천강아, 진희가 가까스로 제약회사를 살렸는데, 어째서 네가 올라간 지 며칠 되지 않아 약재상들이 모두 잇달아 반항을 하기 시작한 거지? 너는 도대체 능력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나…… 난…….”이천강의 얼굴은 이미 빨갛게 상기되었다.“고소해하긴요! 내가 보기에, 그 약재상들은 우리가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질투를 하고 있는 것뿐이에요. 단지 이것으로 우리를 협박하여 돈을 더 나누어 가지려는 것에 불과하죠!”이은정은 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이어서 이천강에게 말했다.“아빠, 엄 실장은 위신이 없으니 아빠가 직접 그들에게 전화해요. 그들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하면 되잖아요.”이천강과 성계평은 이 말을 듣고 즉시 희망을 느꼈다.“맞아! 틀림없이 질투해서 그러는 거야, 우리가 잘 되는 것을 보고 이 기회를 틈타 돈을 좀 더 벌고 싶어서!”성계평도 맞장구를 치며 서지현을 향해 콧방귀를 뀌었다.“우리가 당하는 것을 보고 싶은 거예요? 어림도 없죠! 천강이 그들에게 돈을 좀 주기만 하면 그들은 틀림없이 순순히 약재를 공급할 거예요! 흥, 이게 뭐라고?”서지현은 이 말을 듣고 미소를 약간 거두더니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꼭 그렇진 않을걸.”그러나 비록 말은 이렇게 말하지만,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은정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안심해요, 어머니, 이천강이 무릎을 꿇어도 그들은 화물을 공급해주지 않을 거예요!”이때 도훈은 서지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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