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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301 - 챕터 310

2052 챕터

제301화

"뭐라고? 합작을 취소한다고?"유홍민과 유 씨네 할머니는 그 말을 듣고는 얼굴색이 크게 변하더니 순간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뻔 했다.이미 합작을 시작한지 오래 된지라 유 씨 건자재는 더욱 낮은 가격으로 얻기 위해 대량으로 물품을 들여왔었고 그로 인해 지출한 자금은 심각하여 그 책임은 거의 대부분 유 씨 건자재에게로 향했다.그런데 만약 문성 부동산이 합작을 취소하면 그들은 한 달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주 대표님, 농... 농담하지 마세요. 저희의 계약은 이미 정식으로 싸인하여 체결했는데 어떻게 취소하고 싶다고 맘대로 취소하나요?” 유홍민은 말을 더듬었다. “맞아요, 주 대표님. 지금 합작을 멈추면 문성 부동산은 저희에게 적지 않은 위약금을 물어야 돼요. 정말 이렇게 하고싶은겁니까?" 유 씨네 할머니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말투로 말했다.주성문은 차갑게 웃었다. "당연하죠!"노인네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유가연을 쳐다봤다. “주 대표님, 상언상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충동적일 필요가 있나요? 고작 한 여자를 위해 홧김에 계약을 어기고, 이건 주 대표님 명성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가요? 게다가 대표님과 유가연의 애매한 관계가 사모님의 귀에 들어가게 되면 그 결과가 좋을가요?”"뭐라고?"말을 들은 주성문은 멍하니 있다가 순간 벌컥 화를 냈다. "이 노인네가 정말, 당신 입으로 밥은 먹고 싶은대로 맘대로 먹어도 되는데, 말은 함부로 하지마. 감히 나랑 유 대표를... 당신 이거 나의 인격을 모욕하는거야. 당신이 노인네가 아니었다면 난 애초에 뺨을 갈겼어!”노인네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다.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왜 그렇게까지 저 여자를 도와주는거죠?”주성문은 대답했다. "왜냐면 저 사람은 나의 제수씨니까. 임건우가 바로 나한테는 동생같은 존재거든. 고작 위약금 2억뿐이잖아? 우리 부동산이 그정도는 물어낼 수 있지. 하지만 이 위약금을 받고싶다면 직접 법원에 나와서 승소하고 다시 가져가.” 말이 끝난 후 그는 임건우와 유가연에게 내일 계약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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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임건우는 주절대다가 말했다. "여보, 이번 일 아직은 비밀로 해줘. 당분간은 외부에 말하지 마. 임봉이 눈치 챌가봐 그래.”유가연은 몸을 흔들며 말했다. "나 바보 아니야."그녀는 잠시 멈칫하다가는 물었다. "혹시 하나도 여보랑 같이 가는거야?”"어...맞아.""걔가 갑자기 우리 회사에서 사직했길래 분명히 뭔 이유가 있다 싶었어. 걔 오래전부터 여보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어. 어머님도 나보다는 하나를 더 좋아하잖아. 나는...” 말을 마치고는 슬픔에 젖어들었다."내가 널 좋아하면 됐지. 아, 맞다. 너한테 줄게 있어."그는 기혈단 하나를 꺼냈다."이게 뭐야?""이건......어떤 한 노인 분이 선물해준 단약이야. 몸을 튼튼하게 하고 얼굴 미용에도 좋대.” 그는 유가연더러 마스터로 진급하게 준비를 하라고 설득하려 했다. 혹시나 또 어떤 나쁜 놈이 괴롭힐가 봐.그러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심수옥이 뛰어들었다."너희들 뭐하는 거야, 뭐하는 거냐고?""백주대낮에 뭐하는 짓이야? 임건우 너, 당장 내 딸 곁에서 떨어져."임건우는 한바탕 화가 났다. 사람들은 다들 자신의 와이프를 사랑하면 장모님까지 사랑하게 된다고 흔히들 말한다.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와이프랑은 다른 큰 사랑이다.하지만 심수옥같은 사람은 도무지 사랑할 수가 없었다."엄마, 내가 내 남편이랑 방에 있는데 대체 뭐가 문제야? 내가 안고싶어서 안았어. 어쩔건데? 나 뽀뽀도 할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입을 맞췄다. 심수옥은 소리쳤다. "안 돼, 너 내려와. 당장 내려와.""나 안 내려가. 우리 애도 만들거야. 엄마가 어쩔건데?”"이런... 그래. 임건우, 너 내 말 잘 들어. 너 전에 우리 가연이를 강주 최고의 재벌녀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치지 않았니? 좋아, 네가 정말 그렇게 해낸다면 너희들이 애를 낳는걸 허락하마. 하지만 지금은 너 가연이 털 끝 하나도 못 건드려.”"엄마, 이건 너무한거 아니야? 재벌녀라니. 차라리 나더러 신선이 되라고 해. 엄마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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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임건우와 그 무리는 자신들도 모르게 양홍미를 쳐다보았다.그녀가 여기의 사장이기에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녀는 알 것 같았다.하지만 양홍미는 눈만 깜빡였고 그녀의 눈빛에는 긴장과 두려움이 가득했으며 마치 시뿌연 안개가 낀 듯 했다. 그녀 또한 이게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고 어리둥절했다.사실 그녀는 거의 반년 동안 이 곳에 와보지를 않았다.그리하여 그녀는 한없이 놀라며 물었다. "누구세요? 공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어디 갔어요? 여기 책임자는요? 다 어디로 갔냐고요?"외눈박이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책임자야. 이들이 바로 공장의 노동자들이고. 왜 그래? 이쁜 계집애들이 남자라도 필요했던 거냐? 여기에 널리고 널린게 남자야. 네가 원하는 놈 맘대로 골라.”임건우는 눈빛이 차가워졌다. "말 좀 곱게 해라."외눈박이는 더 크게 웃어댔고, 옆에 서있던 무리의 사람들도 따라서 크게 웃었다.이때 외눈박이가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곱게 하기는 개뿔. 그만 연기해라. 백운비 그 자식이 너희들을 보낸거지? 남자 놈들은 다 죽었나보다. 이런 이쁜 계집애나 보내고 말이야. 왜? 미인계라도 쓰려는거냐? 좋아, 너희 셋은 남아있어. 남자 놈은 다리만 부러뜨려줄게.”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앞에 서있던 막대기를 든 사람들이 달려들었다.임건우가 마침 나서려고 하는 순간 우나영이 막아섰다. "너희들이 누군지 모르겠고, 백운비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이 공장은 내거야. 그러니까 너희들 당장 여길 떠나. 그렇지 않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거야.""하하.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아이고 무서워라!"외눈박이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야단법석이었고 심지어는 손을 뻗어 우나영의 얼굴을 어루만졌다."계집애들 참 보기 좋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바로 딱 너처럼 나이가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여자야. 아니면 우리 같이 들어가서 얘기 좀 나눌가? 어떻게 경찰에 신고를 할지.”"팍!"우나영은 단호하게 손바닥으로 외눈박이의 얼굴을 후려쳤다.중요한건 분노를 머금고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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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임건우는 대답했다."직접 가서 봐!"양홍미는 곧장 쿵쿵거리며 달려가 보고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더 터무니없는 것은 생산 라인의 기계, 책상 등등 모두 엉망진창으로 다같이 한데 쌓여 있었다. 심지어 바닥에는 많은 장판을 깔아놓았고, 그 위에는 생활 쓰레기가 가득 버려져 있었다.겉으로만 보면 난민촌과도 같다.그녀는 돌아온 후, 무리 중 한 사람에게 물었다."곽소천은 어딨어?"그러자 그는 되물었다. "곽소천이 누군데요?"그리고는 누군가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곽소천은 전의 공장장이야. 그 사람 이미 도망친지 오래됐어요.”순간 상황은 더욱 기괴해졌다.양홍미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곽소천에게 돈을 보내줬었다!놀란 양홍미는 즉시 곽소천에게 전화를 걸었다. "곽소천, 너 어딨어?”곽소천은 아부하는 말투로 말했다. “양 대표님, 저야 당연히 공장에 있죠!”양홍미는 화가 나서 말했다. "나도 지금 공장에 있는데, 당장 튀어나와서 얼굴 좀 보자?”그리고는 뚜뚜하는 소리와 함께 전화는 끊겼다.다시 걸어봤지만 이미 전화는 더이상 통하지 않았다.“뭐야? 이게 무슨 일이야?" 양홍미는 순간 난폭해져 휴대폰을 내리치려 했다. "감히 내 전화를 끊고 날 차단까지 해? 더이상 살고 싶지 않은가보지?” 우나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홍미야, 너 여길 대체 얼마동안 안 온거야? 그 공장장도 일을 관둔지 오래된 것 같은데.” 공장을 이렇게까지 여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임건우는 발로 툭툭 차 기절한 외눈박이를 깨웠고 그는 혼비백산한 상태로 모든 일을 다 고백했다. 사실 이 공장은 반년 전에 이미 망했었다.곽소천은 공장장이지만 몰래 도박하기를 좋아하여 반년전에 이미 자산을 다 잃고 많은 빚조차 안게 되자 공장의 공금을 써버리고 직원들까지 잘라서 자산을 매각하였다. 그 후 그는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여 피부보호제품을 연구개발하면서 정상적으로 회사를 경영할거라는 거짓말까지 하여 양홍미에게서 돈을 뜯어냈다. 그렇게 그는 이미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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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미친, 백운비 그 자식이야.""이렇게나 많은 사람을 끌고오다니, 대체 어디서 찾은거야?"한켠에서 풀도 뽑고 쓰레기도 줍고 있던 외눈박이와 그 무리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놈들을 보고는 크게 놀라서 수군수군댔다.양홍미 또한 크게 놀라 얼굴빛이 변했다.방금 50명이랑 마주했을 때에도 적잖게 놀라 두 다리가 풀렸던 그녀였다. 그런데 지금은 두배의 무리가 들이닥쳤고, 심지어 다들 손에는 칼을 들고있었다. 과일칼, 돼지 잡는 칼, 접이식 칼 등등... 딱 봐도 외눈박이 무리보다는 더욱 전문적이고 사나운 존재들이였다.그녀는 저도 모르게 임건우에게 다가가 두 손으로 그의 팔을 끌어안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건우야, 어떡해. 놈들이 너무 많은데?"임건우는 연지의 파동을 느끼고는 갑자기 몸이 굳어지더니 이내 가볍게 웃었다."사람이 많으면 좋죠. 힘도 세지잖아요."이 말을 들은 양홍미는 어이 없었다.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사람이 적어도백여 명은 된다고. 심지어 다들 칼도 들고 있다고."그때, 한 젊은이가 걸어나왔다. 바로 외눈박이가 언급했던 백운비였다.그는 풀을 뽑던 놈들의 모습을 보고는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외눈박이 이 자식, 여기서 뭐하냐? 대청소라도 하나본데. 우리가 오는걸 알아가지고 여기를 싹 청소하고 우릴 맞이하려고 한거야? 좋아, 좋아. 열심히 해. 게으름 피우지 말고."백운비는 말을 마치자마자 한가로이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뿜어냈다. 외눈박이는 임건우와 그 무리를 보고는 작은 소리로 옆에 있던 부하에게 말했다. “젠장, 백운비 이 개자식. 대체 어디서 알고 찾아온거야? 그래도 우린 일단 풀 베는거에 집중해야 돼. 말하지 말고 가만 있어. 저 두 계집애가 알아서 처리하게 냅둬. 지들끼리 싸우라 해.” 부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조용히 얘기를 전달하였다.임건우는 뜻밖에도 똑똑히 들어냈다.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를 않았다. 지금은 그저 사람이 많은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곧장 그는 양홍미의 손을 톡톡 두드리고는 그녀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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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임건우는 각도를 잘 조절했다.그리고는 칼로 백운비의 몸을 찔렀는데 일부러 급소는 건드리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괴롭게 만들기는 했다. 그렇게 칼로 몇 방을 찔린 백운비는 심하게 괴로웠는데 특히나 엉덩이가 아파났다. 이미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운비는 처참하게 외쳤다. "그만해, 그만하라고. 칼 좀 내려놔. 그만 찌르라고!"한편 백여 명의 무리는 덫에 걸려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피를 흘리는 백운비를 본 임건우는 그를 도와 대충 치료해주고는 다시 그를 바닥에 던졌다. 이내 임건우는 무리로 돌진하여 현무방패갑술을 연마하였다. 다들 칼을 흔들어댔지만 그의 털끝조차도 건들지 못했다. 그는 마치 양떼에 들어온 호랑이마냥 식은 죽 먹기로 그들을 상대했다. 사람을 기다리고있던 외눈박이는 어안이 벙벙했고, 장내는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백여 명의 무리는 결국 모두 얻어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왜냐하면, 그들은 임건우가 공짜로 써야 하는 노동자들이었기 때문이다.그때 누군가는, 우나영과 그 무리가 정중앙에 서서 이 광경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모습을 보고는 좋은 방법이 떠올라 그들을 잡아다가 협박하려 했지만, 다가서자마자 우나영과 반하나에게 맞아 쓰러졌다."일어나. 다들 가서 일해. 일을 열심히 해야 부유해질 수 있는거, 다들 잘 알지?”"너희들은 저기 가서 쓰레기 좀 깨끗이 치워.""너희들은 가서 그 벽돌 더미를 옮겨서 오른쪽 구석에 갖다 놔. 가지런히 쌓아올려놔라. 하나라도 부서지면 내가 너희들의 손가락도 같이 부러뜨릴거야."임건우는 감독관마냥 쇠몽둥이를 들고 그들을 두드려댔다.한편, 새로 온 놈은 외눈박이 무리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어떤 이는 울상을 지으며 작은 소리로 물었다. "이봐, 외눈박이.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야? 왜 이렇게 흉악한건데. 글쎄 우리더러 벽돌을 옮기라고?”외눈박이는 인상을 찌푸렸다. "물어보지 마. 지금 물어보는 네가 바보야. 저 사람들 여기 대표야.”"뭔 대표?""이 공장의 대표라고."그는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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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여기서 말하는 진원이란 무엇인가.이는 무자의 내경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존재이다.그러므로 이 세일러복 소녀 또한 임건우와 마찬가지로 수련자라고 볼 수 있다.다만...임건우는 그녀의 펀치를 마주하고도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는 주먹이 자신의 가슴을 향하도록 내버려두었다.마침 공격하려는 순간, 그는 소녀가 콧방귀를 뀜과 동시에 진원이 반으로 줄어버린걸 느꼈다.아마도 펀치 한 방에 임건우가 죽을까 봐 소녀는 위력을 절반 줄인걸로 예상된다."쿵-"그렇게 큰 소리와 함께 펀치를 날렸다.임건우 가슴팍에 있던 옷은 조금 탔지만, 그의 표정은 덤덤했다. 심지어 몸은 담장처럼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뭐야? 멀쩡하다고?"소녀는 꾀꼬리처럼 맑은 목소리로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이 순간만큼은 모두들 하던 일을 멈추고 둘의 싸움을 주시하고 있었다.외눈박이는 멍한 표정을 하고는 작은 소리로 옆 사람에게 물었다. "이 여자애는 누구야? 백운비 걔 멍청한거 아니야? 왜 이런 여학생을 부른거래? 뭐 할 수 있다고?"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대답했다."외눈박이 너, 죽으려고 작정한 거야? 우리 큰누님도 모르면서 왜 까불어? 내 말 잘 들어. 홍의 누님은 저 북쪽에서 모든 사람들을 때려잡은 천하무적의 존재야. 저 자식도 분명 피 터지게 얻어맞을거야.” "홍의 누님?"이 말을 들은 외눈박이의 얼굴색은 변했다. “내가 아는 그 적염공회의 홍의 누님 말이야? 백운비가 적염공회에 가입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적염공회는 사실 최근에 생긴 조직이긴 하지만, 홍의 누님의 명성은 북쪽 지하 세계에서는 아주 유명했다. 바로 2개월 전, 홍의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자가 갑자기 나타나 직접 중해시 북교 지하 세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었다.결과는 13전 13승이었다.심지어는 압도적인 승리여서 홍의 누님은 최대 세 주먹만으로도 모든 이를 이겨버린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그리고나서 그녀는 13개의 작은 조직들을 통합하여 적염공회를 설립하였다.외눈박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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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화

순간 발밑의 땅은 진원으로 인해 크게 진동하였고, 결국 지면이 점점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철컥철컥 소리까지 나기 시작했다.소녀는 몹시 놀랐다.정말로 주먹이 잡힐 줄이야.임건우는 말했다. "너도 내 펀치 한번 받아봐."그리고는 그는 용상권을 펼쳤다."쾅-"손바닥으로 주먹을 꽉 쥐고는,단번에 주먹을 날렸다.홍의 소녀는 급히 진원을 움직여 주먹을 받아내려고 하였다.순간 폭음과 함께 그녀의 몸은 쿵쾅쿵쾅하면서 뒤로 7걸음 물러났고, 그제서야 얼굴을 찌푸리며 겨우 똑바로 섰다. 그리고는 침을 토해냈다.바로 임건우의 진원이 그녀의 체내에 들어가 오장육부를 휘저어 그녀를 토하게 만든 것이었다.소녀는 충격을 받았고, 임건우 또한 크게 놀랐다.그는 소녀가 부상을 입어 그녀의 실력에 영향을 끼칠거라는 것을 사실 알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다치지 않았다면 오늘 임건우가 과연 이길 수 있겠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중요한건, 그녀는 아직 어린 아이였다.그럼 대체 그녀의 가족, 그리고 그녀의 스승은 어떤 사람인걸가?당연히 이 소녀보다는 훨씬 뛰어나지 않을가?순간, 임건우는 신중해졌다. 전에 금방 조상님들로부터 물려받은게 있어 위력이 크게 증가하였고 누구를 만나도 식은 죽 먹기로 이겨냈던 자신이였는데, 지금 와서 보니 또 다른 차원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하늘 아래 모든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됐다.잠깐이라도 조심하지 않아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비록 자신은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 있지만, 우나영 그녀들이 걱정됐다."너 졌어!" 임건우가 말했다."그래, 네가 이겼어." 소녀는 입을 닦고는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그제서야 외눈박이, 백운비 등도 정신을 차렸다. 백전백승의 홍의 누님이 뜻밖에도 정말로 임건우에게 항복했다. 이 녀석은 도대체 어떤 놈인걸가?고작 공장 사장의 아들일텐데? 젠장, 이런 능력이 있으면서 뭔 이딴 공장을 차린다고!"이봐, 너희들 뭐해? 뭘 봐, 당장 일 안해?"무리의 사람들은 괜히 마음이 움찔하여 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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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임건우는 얼굴이 어두워지며 말했다. "나도 어린 애한테는 관심 없거든."홍의 소녀는 콧방귀를 뀌었다. "역시 남자들은 다 똑같아. 보야 한쿠 같은 스타일 좋아하는거잖아. 기형처럼 생기고 걷는 것도 이상한 그런 사람이 뭐가 좋다는건지."임건우는 멍해졌다.보야 한쿠가 누구지?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자자, 저리로 가서 얘기해."임건우는 홍의를 끌고는 구석으로 달려가 쪼그리고 앉아 협상을 진행했다.한편 반하나는 작은 소리로 우나영에게 물었다. "어머니, 쟤 뭐 하는 거예요? 혹시 저 소녀를 유괴라도 하려는걸가요?"우나영은 한켠에서 일하는 녀석들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그동안 확실히 건우가 철 든 것 같아.”............"너 지금 되게 심각해. 인차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임건우는 소녀에게 자세히 말했다. "그래서말인데, 비용같은건 너같은 어린 애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너희 부모님 좀 만나봐야겠어.”홍의는 멍해져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난 부모님이 없어."임건우는 부모님이 없다는 말에 갑자기 내심 기뻐났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척 했다. "그럼 챙겨주는 어른은 있을거 아냐. 스승이라든지.” 홍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없어."오히려 좋았다.고아가 된 아이들은 교육하기 가장 좋았다."그래. 그럼 넌 남아서 바닥 쓸고, 아르바이트로 경비원도 해봐!""뭐? 나 돈 많은데, 너한테 돈 주면 안 돼?"임건우는 그녀의 낡은 오토바이를 보고는 말했다. "내가 너보다 돈 많은걸? 그냥 내 조건 받아들여서 경비원이라도 해. 내가 널 다 치료해주면 그때 다시 떠나.”소녀가 자신의 상처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임건우는 진작에 알아차렸다.예상대로 홍의는 망설임 없이 승낙했다.임건우는 속으로 미친 듯이 웃었다.유괴, 클리어!이어서 소녀와 더욱 자세히 교류했다.본명이 강홍의인 이 홍의 소녀는 고아였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숭고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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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이들이 이래봬도 지하 세계의 사람들이지, 청소부는 아니잖아!그렇게 200여 명의 사람들이 동원되여 함께 열심히 일한 결과 공장은 곧 깔끔해졌다.... 그러나 파손된 담장, 녹슨 큰 철문, 울퉁불퉁한 지면, 무너진 건물들은 당장 고쳐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심징어 시멘트와 모래도 깔아야 했고, 창문을 파는 상가도 찾아야 했다.한편, 해는 점점 지고 있었다.사람들은 힘들게 일만 하느라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심지어 다들 참고 화장실도 감히 가지 못했다. 임건우한테 잡혀 얻어 맞어 비참한 상황을 겪기가 싫었기 때문이다.마침 다들 배가 고파서 울화가 치밀어 오를 때였다.그 순간 화물차 한 대가 들어왔다.사람들은 코를 찌르는 요리의 향긋한 냄새를 맡았고, 순간 모두가 침을 꼴깍 삼켰다.임건우는 불량배들을 불러 안으로 가서 수십 개의 책상을 가져오게 한 후 그것들을 이어 붙여 긴 줄을 만들었다.그리고나서는, 화물차에서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내렸다.훙사오족발, 백숙, 장조림, 양구이,그리고 랍스터, 킹크랩, 전복탕 등등 보였다.이것들은 방금 우나영이 전화로 예약한 음식들이었다. 3천억 매출의 신화를 써내린 임 씨 그룹의 창시자로서 어떻게 이 정도도 준비 못하겠는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자들이었다. 글쎄 어느 재벌 2세가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고작 지하 세계에 들어가서 놀고 있겠는가? 순간, 다들 군침을 줄줄 흘리며 두 눈이 반짝였다.언제 이런 장면을 볼 수가 있겠는가?심지어 홍의 소녀마저도 크게 놀라 군침을 흘렸다. "사... 사모님, 이게, 진짜 저희에게 주는 것들입니까?" 외눈박이가 침을 삼키며 물었다.우나영은 웃으며 말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다들 서로 초면일텐데 자, 먼저 식사하세요. 배불리 드시고 다시 얘기해봅시다.”말이 떨어지자마자, 모든 사람들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장면은 아주 가관이었다.애니메이션 "해적왕"을 아주 좋아했던 강홍의는 뼛속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차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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