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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이들이 이래봬도 지하 세계의 사람들이지, 청소부는 아니잖아!

그렇게 200여 명의 사람들이 동원되여 함께 열심히 일한 결과 공장은 곧 깔끔해졌다.... 그러나 파손된 담장, 녹슨 큰 철문, 울퉁불퉁한 지면, 무너진 건물들은 당장 고쳐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심징어 시멘트와 모래도 깔아야 했고, 창문을 파는 상가도 찾아야 했다.

한편, 해는 점점 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힘들게 일만 하느라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심지어 다들 참고 화장실도 감히 가지 못했다. 임건우한테 잡혀 얻어 맞어 비참한 상황을 겪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마침 다들 배가 고파서 울화가 치밀어 오를 때였다.

그 순간 화물차 한 대가 들어왔다.

사람들은 코를 찌르는 요리의 향긋한 냄새를 맡았고, 순간 모두가 침을 꼴깍 삼켰다.

임건우는 불량배들을 불러 안으로 가서 수십 개의 책상을 가져오게 한 후 그것들을 이어 붙여 긴 줄을 만들었다.

그리고나서는, 화물차에서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내렸다.

훙사오족발, 백숙, 장조림, 양구이,

그리고 랍스터, 킹크랩, 전복탕 등등 보였다.

이것들은 방금 우나영이 전화로 예약한 음식들이었다. 3천억 매출의 신화를 써내린 임 씨 그룹의 창시자로서 어떻게 이 정도도 준비 못하겠는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자들이었다.

글쎄 어느 재벌 2세가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고작 지하 세계에 들어가서 놀고 있겠는가?

순간, 다들 군침을 줄줄 흘리며 두 눈이 반짝였다.

언제 이런 장면을 볼 수가 있겠는가?

심지어 홍의 소녀마저도 크게 놀라 군침을 흘렸다.

"사... 사모님, 이게, 진짜 저희에게 주는 것들입니까?" 외눈박이가 침을 삼키며 물었다.

우나영은 웃으며 말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다들 서로 초면일텐데 자, 먼저 식사하세요. 배불리 드시고 다시 얘기해봅시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모든 사람들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장면은 아주 가관이었다.

애니메이션 "해적왕"을 아주 좋아했던 강홍의는 뼛속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차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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