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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221 - Chapter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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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화

오진수는 깊게 숨을 들이 마시며 최대한 진정하려고 애썼다.“제품 공급할 때 꼼수를 쓰자는 말이군요…”도현은 마음이 흔들리며 재빨리 이해했다.저번에 그와 오진수는 이미 연합해서 진명을 상대할 계획을 상의했지만 중간에 약용 화장품과 원재료 추출 효과 증가하는 예외가 발생해서 두 사람의 계획은 어쩔 수 없이 잠시 접어두었다.이제 이 두 가지 일은 이미 결과를 거뒀으니, 두 사람이 계획을 실행할 차례였다.“좋네요!”“제가 엄청난 계획이 떠올랐어요, 절대 문제없을 거라고 확신해요…”오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도현에게 귀를 갖다 대라는 손짓을 보냈고, 그는 그의 계획을 상세하게 도현에게 말해주었다.“좋아요,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데요!”“계획이 순조롭게만 진행된다면, 무조건 진명을 회사에서 쫓아낼 수 있을 거예요!”도현은 두 눈을 반짝이며 호탕하게 웃었다.“당연하죠!”“얼른 가서 내 계획대로 배치해 봐요. 이번에는 무조건 진명을 처절하게 실패하게 만들어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 하게 할 거예요!”오진수의 눈빛엔 차가운 기운이 지나갔다.......오후.회사 인사팀에서 전체공지를 올렸다:‘회사 총재 비서 진명님이 고급 약용 화장품을 개발하시고, 원재료 추출 효과를 증가하신 일은 저희 회사에 큰 공헌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생산관련 직권은 임시적으로 진비서님의 관할이 될 예정입니다.특별히 본 공지로 칭찬을 표하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분들도 진 비서님을 롤모델로 삶고, 진 비서님을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이 공지라 올라오자 바로 아티스트리 그룹 내부를 뒤흔들었고, 진명은 회사의 유명인사가 되었다!동시에 그는 비서 신분에서 회사 실권을 갖게 된 첫번째 인물이 되었다.이 일을 알게 된 후.진명은 깜짝 놀라서 그는 한희정을 데리고 쏜살같이 임아린의 사무실로 달려왔다.“임 대표님, 방금 인사팀에서 올린 공지 봤어요. 대표님이 시키신 건가요?”진명이 말했다.“맞아요, 제가 특별히 시켰어요.”“지금부터 진명씨는 회사에 높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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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앞으로 네가 그 분 잘 봐줬으면 좋겠어!”“아, 그래?”“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임아린은 의외라고 생각했다.“정확해!”“못 믿겠으면 한희정씨한테 물어봐.”진명은 옆에 있던 한희정을 가리켰다.“응, 진명씨 말이 맞아. 곽 주임님 능력있는 분이셔.”한희정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요 며칠동안 진명을 따라서 공장을 다녔고, 곽 주임의 능력을 직접 보니 그를 인재라고 볼 수 있었다.“진짜 괜찮은 분이가 보네.”“아님 이렇게 하자. 2번 공장에 하 공장장님이 1달 후면 퇴직이셔. 그래서 공장장님께서 퇴직하시면 곽 주임님에게 그 자리를 드리자.”임아린은 망설이다가 말했다.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의 추천 덕에 그녀는 곽 주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좋아.”진명은 얼굴이 밝아졌다. 그리고 무언가 떠오른 듯 더 보충했다. “아린아, 한 가지 더 있어.”“그 10%의 주식은 나 혼자서 독차지할 수 없어. 난 곽 주임님한테 5%는 나눠줘야 된다고 생각해. 우리 두 사람이 반씩 나눠 가져야 합리적일 거 같은데?”한희정은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곽 주임님한테 5%나 드린다고요?”“진명씨,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비록 곽 주임님이 이 두 가지 일에 공을 세우신 건 맞지만, 주된 과정이나 연구 개발은 다 진명씨가 하셨잖아요. 그 분은 이론적인 아이디어나 보조 역할을 했을 뿐이지 그 정도로 공로가 크진 않아요.”“게다가 아린이가 이미 그 분께 2번 공장 공장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으니 그 정도 보상이면 충분해요. 굳이 주식까지 나눠줄 필요는 없다고요!”한희정은 진명을 바보 보듯이 노려봤다.한희정은 요즘 계속 진명과 함께하면서 곽 주임이 어느정도의 역할을 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약용 화장품을 개발하는데에 있어서 곽 주임은 약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에, 거의 진명 혼자서 세운 공이었다.원재료 추출 효과 증가에 대해서는, 곽 주임이 귀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제시한 건 맞지만, 실질적으로 그걸 실행에 옮긴 사람은 진명이었다.게다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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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진명아, 내가 이번에 상으로 너한테 주식 10%를 준 건, 네가 이 약용 화장품을 개발하고 원재료 효과를 증겨시켰기 때문 만이 아니라, 네가 회사를 대신해서 Z 그룹과의 협력을 따냈기 때문이야.”“이건 네가 받아야 마땅한 상이니까 다른 사람이랑 나누면 안되지.”“곽 주임님 일은, 우리 회사는 모든 고위직 직원들이 직책과 공헌에 따라서 그에 맞는 주식이 배당돼.”“나중에 곽 주임님이 2번 공장 공장장이 되면, 우리 회사의 고위직 직원이 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주식을 배당 받으실 거야. 이건 네가 걱정할 필요 없어!”임아린은 의심의 여지없이 말했다.회사의 대부분 고위직 직원들은 1-2%의 주식을 갖고 있고, 그 중 오진수와 한희정도 각각 8%와 6%를 갖고 있었다.이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와 함께 2년 이상을 일했고, 회사를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만약 곽 주임이 진명을 살짝 도움으로 인해 5%의 지분을 받을 수 있는 거라면, 그녀는 남은 고위직 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된다는 말인가!이건 너무 현실적이지 못 했다.“어......알겠어.”임아린의 설명을 들으니 진명은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한 걸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생각을 접었다.......공장 쪽.곽진기는 인사팀에서 올린 칭찬 공지를 보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비록 이 두가지 일을 그가 실현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도움은 줬다고 생각했다.특히 원재료 추출 효과를 높이는 데에 있어서 그는 2년동안 적지 않은 노력을 쏟았다.그의 공로가 크지 않았어도 고생은 했기에 진명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하지만 인사팀의 공지에는 그의 수고는 한 글자도 언급되지 않았다.그의 기분은 가히 짐작할 수 없었다.“진 비서님이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보아하니 속은 검은 사람이었구만!”곽준기는 자신을 비웃었다.고려시대부터, 한 장군의 공훈의 그늘에는 수많은 병사들의 비참한 죽음이 있었다. 이 모든 공로는 다 장군에게 향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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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물어봐도 되는 것만 물어보고, 물어보면 안되는 건 물어보지 마세요!”“어쨌든, 시키는대로만 하면 됩니다!”황 공장장은 불쾌한 듯 말했다.“저......”곽준기의 표정은 파랬다 붉어졌다 하며 이를 꽉 깨물었다. “황 공장장님, 죄송해요. 저는 이 일 못할 것 같습니다!”황 공장장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안 하겠다고요?”“좋아요, 그럼 물건 다 싸서 당장 나가세요!”“내일부터 출근 안 하시면 됩니다!”“뭐라고요?”“어떻게 이러실 수 있죠?”“황 공장장님, 제가 회사에서 벌써 10년을 가까이 일했는데…”곽준기는 깜짝 놀라서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에 황 공장장이 끊어버렸다.“그럼 하시던지요!”“아니면 나가세요!”“뭘 선택할지 잘 생각해 보세요!”황 공장장은 차갑게 말했다.“하지만......”“하지만은 무슨 하지만이요!”“인사팀에서 올린 공지 봤죠?”“그동안 곽 주임이 진 비서를 그렇게 도왔는데, 공을 세우진 않았어도 같이 고생을 한 건 맞잖아요. 근데 보상은 하나도 받지 못 했죠!”“그런 치사한 사람 때문에 직장을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황 공장장은 비웃었다.곽준기는 입을 벙긋거리며 침묵에 빠졌다.황 공장장이 말한 것처럼 진명이 공로를 독점한 건 그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하지만 그는 사람으로써 신념과 마지노선이 있었다.고작 이런 일로 진명을 해치는 건 너무 비열했다.“곽 주임, 다시 마지막 기회를 줄게요!”“하던지, 아님 나가던지, 똑바로 생각해요!”“당연히, 경고부터 하자면 진 비서한테 이 일을 떠벌릴 생각은 말아요. 감히 그런다면 상부에서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황 공장장은 차갑게 협박했다.“저......”곽준기는 절망했다.그는 회사의 중위직으로써 급여도 늘 괜찮게 받아왔다.만약 그가 회사를 떠나면, 거의 40 가까이 되는 나이에 좋은 직업을 찾지 못 할 뿐더러, 괜찮은 직업을 찾는다고 해도 힘들게 뻔했다.그는 그런 걸 견딜 수 없었다.그리고 올해 막 대학에 붙은 아들을 떠올리니, 앞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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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좋습니다.”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곽준기의 능력을 비교적 믿었기에 바로 문서에 서명을 했다.그리고 이 제품들은 대형 화물차에 실려 Z그룹으로 이송되었다.Z그룹.주건은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보내온 제품들을 보고 그 안에서 샘플 몇 가지를 꺼내 회사 연구 개발팀에 검증을 보냈다.사업은 사업이고, 사적인 정은 별개였다.비록 주건과 진명의 사이는 좋았지만, 이번에 아티스트리 그룹과 Z그룹의 협력이 처음이었기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검증이 필요했다.잠시 후.회사 연구 개발팀에서 검증 보고서를 들고 왔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나 팀장님, 결과는 어떤가요? 별 문제없죠?”주건이 물었다.그는 진명의 인품을 잘 알았기에 진명 같은 바른 사람을 생각하면, 아티스트리 그룹의 제품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여겼다.그는 그저 형식적인 검증을 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존경하는 주 대표님,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보낸 이 제품들 정말 대단합니다!”“그 중 많은 주요 성분들을 데이터로 보면 다 표준치 이상을 기록했습니다…”나 팀장은 감동받은 표정이었다.“그래요?”“그런 일이 있었군요!”주건은 깜짝 놀랐고 데이터 보고서를 보고 나서 너무 놀라 턱이 빠질 뻔했다.검사 보고서에 적힌 데이터로 보면, 수치가 표준 이상이었고, 평균보다 3배 4배는 더 높았다. 심지어 그 중 몇 가지 성분은 10배 이상 표준치를 넘어섰다.이런 효과라면 유명한 국제 브랜드들보다 훨씬 나았다.더 중요한 건, 아티스트리 그룹은 중상급을 유지할 생각이라, Z그룹에서 이번에 중상급 가격으로 이런 고급 브랜드들 보다 더 좋은 화장품을 사게 된 것이다.주건의 놀람은 감히 짐작할 수 없었다.“주 대표님, 이 화장품들 효과가 엄청 납니다. 해외 브랜드들보다 훨씬 좋아요!”“그런데 여기 안에 엄청난 실수를 하나 하셨는데, 안에 이소부틸파라벤을 첨가했더라고요. 이건 금지된 첨가제입니다…”나 팀장은 보고서 위에 데이터를 가리키며, 아쉽다는 표정이었다.쥐똥 같이 작은 문제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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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화

이걸로 봤을 때 문제는 꽤나 심각했다.“안돼요, 이거 문제가 너무 커요!”“당장 진 선생한테 전화해야 겠어요!”주건은 무거운 표정으로 얼른 핸드폰을 들고 나가 진명에게 전화를 걸었다.공장 쪽.주건의 전화를 받고 진명은 무척 당황했다.그는 꿈에도 이런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줄 몰랐다.이것뿐만이 아니었다.이 일은 바로 회사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임아린과 회사 고위직 임원들은 깜짝 놀랐다.아티스트리 그룹의 총 자산이 겨우 2000억 정도였는데, 첫 생산한 100억원어치의 제품들은 다 훼손해야 했고, 게다가 Z그룹에서 1000억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위험도 있었다.이런 심각한 문제는 회사 역사상 처음이었다.시태의 심각성은 감히 짐작할 수 없었다.이어서 임아린은 바로 회사내 긴급 회의를 열었고,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 그리고 생산을 관리하던 황 공장장과 곽준기를 전체 회의에 소집했다.회의실 안.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때, 회사 고위직 임원들은 이미 다 도착해 있었고,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특히 맨 앞자리의 앉아 있던 임아린의 표정은 극도로 안 좋았다.“진명씨, 참 잘 했네요!”“생산 관할 직권을 주자마자 이틀만에, 이런 큰 일을 벌이다뇨!”“회사 망하게 할 생각이에요?”임아린은 책상을 치며 일어났고, 분노에 가득 차 거의 진명을 잡아먹기 직전이었다.“저… 정말 죄송합니다…”진명은 입을 벙긋거리며 얼굴엔 죄책감이 드러났다.그가 임아린과 알게 된 이후로 이렇게 화 내는 모습은 처음이었고, 차갑고 묵직한 모습을 완전히 잃었다. 그는 임아린이 정말 화난 건 알았다.“진 비서님, 이번 실수가 회사에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왔는지 알아요?”“회사 첫 제품 생산에 들인 100억원어치의 화장품을 다 훼손해야 할 뿐만 아니라, Z그룹에 1000억이나배상해야할 수도 있어요!”“이렇게 큰 손실이 죄송하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오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마음 속 독기를 내뿜었고. “진명씨, 설명하세요. 이게 어떻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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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부 대표님 말이 맞습니다!”“진 비서님이 이번에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으니 무조건 해고 처리 해야합니다!”“그리고 기타 법률 책임을 물어야 할 권리도 있고요!”......고위직 임원들은 분노하며 모두 공격적이었다.“진명씨, 지금 할 말 더 있어요?임아린은 억지로 분노를 삭였다.“저는......할 말이 없습니다.”“이건 제 실책이니 모든 처벌을 다 받겠습니다…”진명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아직까지도 제품에 어떻게 갑자기 이소부틸파라벤이라는 게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실수 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그가 확실한 건 이번에 그가 생산쪽 책임자로써 이 모든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이건 중요하지 않았고, 더 중요한 건 그는 자신이 임아린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사실에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며 임아린을 볼 면목이 없었다.그는 지금 그저 남자처럼 용감하게 책임을 져야 임아린을 덜 화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하지만 그가 몰랐던 건, 그가 의연할수록 임아린은 더 화가 난다는 것이었다.“좋아요, 본인이 직접 한 말이에요!”“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임아린은 화난 채로 웃으며 이미 이성을 잃었다.진명이 잘못을 인정하고, 임아린까지 화나게 한 걸 보고 오진수와 도현은 마음 속에 꽃이 피었다.하지만 두 사람이 더 기뻐하기도 전에 한희정이 나섰다. “임 대표님, 진정하세요!”“진정이요?”“일이 이렇게 됐는데 진정을 어떻게 하죠?”임아린은 이를 꽉 물은 채 한희정에게 불똥을 튀길 뻔했다.한희정은 겁먹지 않았다. “아린아, 제발 잘 생각해 봐!”“진명씨는 회사에 들어온지 아직 한 달도 안됐어!”“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소부틸파라벤이 뭔지 어떻게 알겠어?”“이 사람 실수라고 해도 전부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어!”“이건......”임아린은 벙쪘고, 드디어 정신을 좀 차렸다.그녀는 한희정이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알았다. 진명은 아무것도 모르고 책임이 있다고 해도 미미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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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존경하는 임 대표님, 저는 이소부틸파라벤이 금지품목인 거 압니다.”“하지만 진 비서님이 약용 화장품을 개발하신 이후로 생산쪽은 다 책임지고 관리하셨고, 게다가 생산라인은 비서님의 엄격한 요구와 처방으로 생산을 했습니다. 저는 간섭할 권리가 없었고요.”“그리고 제품을 배송하기 전에 진 비서님에게 서명 전 검토를 요청드렸고, 이 문서는 진 비서님이 직접 서명하셨습니다.”황 공장장은 문서를 사람들 앞에 보여줬고, 다들 진명의 서명을 보았다.“진 비서님, 사실이네요!”“생산 라인 직원들이 다 비서님 요구대로 생산을 했다는데, 그럼 비서님의 잘못된 지시로 금지 품목을 첨가했네요!”“지금 아직도 할 말이 있으신가요!”오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진명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한희정이 한 발 빨리 나섰다. “부 대표님, 아직 상황이 확실하게 조사가 안되었으니 모든 잘못을 당장 진명씨에게 떠넘기지 마세요!”여기까지 말한 뒤 한희정의 눈빛은 곽준기에게로 향했다. “곽 주임님, 주임님이 생산라인의 현장 주임이셨잖아요!”“다른 직원들이 실수로 금지 품목을 첨가했다고 해도, 이걸 모르셨나요?”“이건......”곽준기는 이를 꽉 물고 할 수 없이 말했다.”한 비서님, 근 이틀동안 저는 원재료 추출 효과 증가하는 일에 책임을 지고 있었고, 생산쪽은 비서님들이 책임을 지고 계셨어서,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그래요? 근데 왜 저는 그 말을 못 믿겠죠?”한희정이 웃었다.만약 곽준기의 재능이 평범했다면 정말 이상한 점을 못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곽준기의 능력이 뛰어난 걸 알고 있었고, 생산쪽에 이렇게 큰 문제가 생겼다면 절대 곽준기의 귀와 눈을 피할 수 없었다.“한 비서님, 무슨 뜻이에요? 설마 진 비서님을 대신할 희생양을 찾는 건가요?”오진수가 불쾌한 듯 말했다.한희정이 계속해서 항변을 하려하자 진명이 그녀의 팔을 잡고 한숨을 쉬었다. “됐어요, 호의는 마음으로만 받을게요. 이번 일은 제 실수 때문에 발생한 일이니 제가 책임져야죠. 저 대신해서 책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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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한희정씨, 뭔가 오해한 거 아니에요?”진명은 의심하는 표정이었다.요 며칠동안 같이 일을 하면서 그는 비교적 곽 주임을 믿었다.하지만 자신이 서명을 하기 전 곽준기에게 문서를 보여줬던 게 생각나 또 확신할 수 없었다.곽준기의 능력으로 그 문서 안에 문제를 발견하지 못 했다는 건 확실히 의심스러웠다.“한 비서님, 이 일은 저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저는 결백해요…”곽준기는 한희정이 자신을 가리킬 줄 몰랐기에 당황했고, 긴장한 손바닥에는 식은땀이 가득했다.“결백한지 아닌지는 속으로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죠!”“생산라인은 주로 관시하시는 주임으로써, 생산쪽에 이렇게 큰 문제가 발생했는데, 하나도 몰랐다는 건 말이 안돼요!”“그리고, 만약 누군가 진명씨를 해치려 했다면 꼭 주임님을 거쳐가야 했겠죠. 아니면 주임님의 귀와 눈을 속일 수 없으니까요!”“주임님이 진명씨를 해치려한 게 아니라고 해도, 분명 이 일의 내막을 알고 계시잖아요!”한희정은 차갑게 말했다.“저… 저는 모릅니다…”곽준기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이미 혼이 다 빠져 있었다.그는 원래도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도 아니도, 불순한 속셈을 갖는 사람도 아니었다. 한희정이 그를 몰아붙이자 그의 마음속 한계는 점점 무너지고 있었다.이 장면을 보고 오진수와 도련 두 사람의 표정도 살짝씩 변하며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한 비서님, 그건 그냥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잖아요. 곽 주임님이 진명씨를 해치려고 했다는 증거가 있나요?”도현이 얼른 나섰다.“맞아요!”“한희정씨, 증거 없으면 막말하지 마세요!”오진수는 어두워진 표정으로 소리쳤다.“부 대표님, 오 전무님, 저는 곽 주임님께 이 일의 진상을 밝히고자 질문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왜 두 분이서 성급하게 나오시는 거죠?”“설마, 찔려서 그러시는 건가요?”한희정이 비웃었다.“한희정씨 말이 맞아요, 이 일은 꼭 조사해서 진상을 밝혀야합니다.”“부 대표님, 오 전무님, 두 분이랑은 상관없는 일인데 왜 그렇게 말이 많으시죠?”임아린이 언짢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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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그런데 주임님은요? 양심은 개나 주신 건가요?” 한희정은 말할수록 화가 나서 진명을 위해 불평했다.“뭐라고요?”“저를 추천하시고, 공로까지 나누려 하셨다고요?”“이......이건 말도 안돼요!”곽준기는 충격을 받았고, 번개를 맞은 사람처럼 그 자리에 서 있었다.“말이 안될 것도 없어요!”“못 믿으시겠으면 임 대표님한테 물어보세요!”한희정이 차갑게 말했다.임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 비서 말이 사실이에요.”“그때 두 사람이 같이 와서 주임님을 추천했고, 제가 2번 공장 하 공장자님이 퇴직까지 한 달 남으셨으니 나중에 그 자리를 주임님께 드리려고 했어요.”“진명씨가 주식을 나눠 주려고 한 일도 사실이에요. 단지 주식을 나눠준다는 게 장난이 아니니 제가 동의하지 않았고요.”“이게......”곽준기는 멍해졌다.이전에 그는 진명이 모든 공로를 독점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진명을 오해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진명은 공로를 독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를 2번 공장 공장장이 될 수 있게 추천했고, 심지어 그와 공로를 공평하게 나누려했다.정말 한희정의 말처럼 진명은 그에게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다했다.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을 도와 진명을 해치려 했고,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 했다.펑!곽준기는 얼굴이 잿빛이 되어 바닥에 주저 앉았고, 마음의 마지노선이 무너져 버렸다.“진 비서님, 죄송합니다…”“저를 그렇게 믿어주셨는데,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서 비서님을 해치려 하고, 전 정말 나쁜놈인가 봐요. 정말 죄송합니다…”곽준기는 눈물을 흘리며 진명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뭐라고요?”“정말 주임님이 일을 벌이셨단 말이에요?”진명은 깜짝 놀랐다.그는 한희정의 추측이 맞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곽준기가 제품에 손을 댄 게 맞았다.“네,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이소부틸파라벤을 첨가했어요…”곽준기는 바닥에 꿇어 앉아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이었다.“왜죠?”“저희 사이엔 원한이 없는데, 왜 저를 해치려 하셨어요!”진명은 대노하며 분노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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