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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41 - 챕터 250

3129 챕터

제241화

다른 동창생들은 모두 쌤통이라는 생각에 기뻐하며 수수방관했다.고아였던 진명이 권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란 걸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그리고 진명의 여자 친구였던 서윤정도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진 않으리라 생각했다.오늘날 서윤정은 송동희의 기분까지 상하게 했으니 그가 사람들을 데리고 오면 진명과 서윤정의 처지가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가려고?”“이미 늦었어!”밖에서 들려오던 발자국 소리에 송동희는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룸의 문이 열리고 호텔 매니저가 네다섯 명 되는 호텔 경비원을 데리고 기세등등하게 걸어 들어왔다.“동희야, 무슨 일이야?”“누가 감히 호텔에서 소란을 피워? 간땡이가 부었나!”호텔 매니저가 쌀쌀맞게 말했다.송동희는 손가락으로 서윤정과 진명을 짚더니 모질게 말했다.“형, 이 두 사람이에요!”“이 두 사람이 함께 날 다치게 했어요, 그러니까 형이 대신 복수해 줘요!”호텔 매니저는 송동희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서윤정의 얼굴을 똑똑히 알아본 그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빠져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을 뻔했다.서 씨 가문은 비교적 겸손한 태도였기에 다른 사람이었다면 아마 서윤정을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달랐다. 5성급 호텔의 매니저로서 그는 평소 많은 부잣집 유명 인사들과 자주 오고 갔다. 그래서 전에도 서윤정을 몇 번 본 적 있었기에 한눈에 서윤정이 서 씨 가문의 아가씨라는 것을 알아챘다!서윤정은 높은 신분이었기에 호텔 매니저인 그는 말할 것도 없고 설령 그의 사장이라 하더라도 서윤정을 건드리지 못했다!“형, 빨리 사람들한테 이 쓰레기 커플을 제대로 혼내주라고 얘기해 줘요, 나 대신 혼쭐을 내주라고요!”송동희가 화를 내며 말했다.“건방진 것!”매니저는 발끈하며 손을 들어 올리더니 송동희의 뺨을 호되게 후려쳤다.“형, 저 사람들을 대신 혼내주라고 했는데 저는 왜 때려요?”손동희는 얼얼한 뺨을 감싸며 의아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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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서윤정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이 코웃음 소리는 송동희에게 있어서 폭탄이나 다름없었고 그제야 자신이 서윤정을 화나게 했던 일이 떠올랐다.서 씨 가문의 권력으로 그를 죽여버리는 건 개미 한 마리를 죽이는 것보다 더 쉬울 것 같았다.만약 지금 그가 서윤정의 용서를 받지 못한다면 그의 끝은 분명 처참할 듯했다!이를 생각하자 송동희는 간담이 서늘해져 두 다리가 후들거리더니 그만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러고는 공포로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서윤정 아가씨, 방금 정말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제발 넓은 마음으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이제야 용서를 빌다니, 그동안 뭐하고 있었던 거지?”서윤정은 차갑게 웃었고 꿈쩍도 하지 않았다.그녀는 원래 교만하고 제멋대로인 아가씨로, 강성 시 부잣집 인사들 사이에서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그러나 송동희는 그녀에게 무례한 말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와 진명을 쓰레기 커플이라고 욕설까지 퍼부었으니!그녀의 교만한 성격으로 어찌 가만있을 수 있단 말인가!서윤정의 차가운 눈빛을 느낀 송동희는 절망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러던 그는 좋은 생각이라도 난 듯 허둥지둥 진명 앞으로 가 무릎을 꿇더니 용서를 빌었다.“진명아, 그래도 우린 동창이잖아, 제발 아가씨에게 부탁 좀 해줘...”“그건...”진명은 송동희에게 한치의 호감도 없었다. 하지만 동창인 정을 생각한 그는 결국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더니 송동희 대신 부탁했다.“윤정 씨, 그만해요. 동희가 어쨌든 제 동창인 건 맞으니 제 체면을 봐서라도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네 체면이 그 정도로 값이 되는 줄 알아?”서윤정이 눈을 치켜들고 말했다.지난번 서씨 집에 있을 때 진명이 그녀의 할머니의 병을 치료해 주었기에 그녀는 늘 마음속으로 고마워하고 있었다.하지만 진명이 푸른 바다의 별 목걸이를 ‘빼앗아 간’ 일 때문에 그녀는 여전히 진명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아니...”진명은 자신의 체면이 소용없을 줄 몰랐고 다소 민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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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서 씨 가문의 권세로 진명이 이 기회를 잘 잡기만 한다면 미래의 발전 전망은 분명 무궁무진했다!이건 적어도 그들 같은 일반인들보다는 몇 배는 더 나은 거라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잠시 후, 그들은 마음속으로 조금은 후회하고 있었다. 진명이 이렇게 능력 있는 줄 알았더라면 방금 전 진명에게 잘 아부했어야 했다. 앞으로 진명이 출세한다면 그들도 함께 덕을 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안타깝게도 그들은 이제서야 알게 되였고 때는 이미 늦었다!......다른 한 룸에서.진명과 서윤정은 식사를 하며 한약재 구매 합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했다.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쌍방은 몇 가지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 상의한 후 바로 계약을 체결하였다.모든 것을 잘 처리한 뒤 두 사람은 각자 호텔을 떠났다.호텔 밖.서윤정은 자신이 애용하는 승용차를 운전해서 서 씨 가문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뒤에서 검은 지프차 두 대가 몰래 따라오고 있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그러다 비교적 한적한 골목에서 운전하고 있는 중이었다.뒤에 있던 검은 지프차가 추월하다가 갑자기 통제력을 잃은 듯 서윤정의 차를 향해 돌진해 왔다.서윤정은 깜짝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 브레이크를 세게 밟은 후 힘을 주었고 그제야 겨우 충돌의 위험을 피할 수 있었지만 결국 길 옆의 그린벨트 속으로 곤두박질쳤다.하지만 다행히 그녀의 반응은 빨랐고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짜증 나!”서윤정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고 분노로 가득한 얼굴로 차에서 내렸다.그때였다.앞에 있던 검은색 지프차에서 두 명의 젊은 남자가 내렸다.“이봐, 당신들 어떻게 운전하는 거야?”“눈을 어디에 두고 다녀!”서윤정은 상대방을 가리키며 노발대발했다.“아가씨,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어디 다친 데는 없어요? 병원이라도 데려다줄까요?...”그중 키가 크고 마른 남자 한 명이 미소 가득한 얼굴로 천천히 서윤정에게 다가왔다.“전 괜찮아요...”상대방의 태도가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에 서윤정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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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도망가려고?”“쉽지 않을걸!”그때 차가운 웃음소리와 함께 뒤에 있던 또 다른 검은색 지프차가 다가왔다.차 문이 열리더니 세 명의 젊은 남자가 차에서 내렸다.그중 맨 앞에 있는 남자는 양복 차림에 가죽 구두를 신고 있었고 매서운 눈에 날카로운 기세였기에 상대하기 쉽지 않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젠장! 패거리가 있었다니!서윤정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며 이내 몸을 돌려 그린벨트 방향으로 달려갔다.방금 전 키 크고 마른 남자 두 명도 제압이 불가능한데 상대방은 패거리가 세 명이나 늘었다. 그녀는 혼자서는 결코 상대방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저 여자를 잡아!”우두머리 남자가 코웃음 치며 손을 흔들자 옆에 있던 두 명의 부하도 키 크고 마른 남자 두 명과 함께 서윤정을 따라 쫓아갔고 곧 서윤정을 가로막았다.“당신들, 도대체 누구야!”“무슨 짓을 하려고!”분노로 가득 찬 서윤정은 이를 깨물고 말했다.“우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중요한 건 네가 눈치를 보고 얌전히 말을 잘 들으면 고생을 하지 않는다는 거지!”우두머리 남자가 담담하게 말했다.“웃기지 마!”“당신들 내가 누군지 알아? 난 서 씨 가문의 아가씨 서윤정이야!”“감히 나를 기습하다니, 죽고 싶은 게로구나!”서윤정은 강한 척하면 호통을 쳤다.“서윤정 아가씨, 서 씨 가문의 이름까지 내세워 저에게 겁줄 필요 없어요. 저한텐 소용없거든요!”“당장 이 여자를 잡거라!”우두머리 남자는 싸늘하게 웃었다.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네 명의 부하는 즉시 서윤정을 향해 공격했다.서윤정은 급히 반격했지만 가슴이 철렁했다.그녀는 나중에 합류한 두 남자의 레벨도 후천 절정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네 명이나 되는 후천 절정 고수들이 그녀 한 명을 포위하여 공격하고 있었다. 그녀가 어떻게 상대할 수 있단 말인가.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곧 위험에 빠져 위기의 상황이 연이어 발생할 듯했다.망했어!설마 이대로 가만히 당할 수밖에 없단 말인가!서윤정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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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나도 모르겠어...”서윤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의아하게 물었다.“진명아, 너 아까 집에 갔잖아, 왜 여기 있는 거야?”“아, 제가 아까 호텔을 떠날 때 마침 차 두 대가 윤정 씨를 미행하는 것 같아 따라와봤어요.”진명은 간단하게 설명했다.“그런 거였구나.”서윤정은 그제야 깨달았다. 그리고 문득 지금 상황이 위급한지라 진명과 수다나 떨 때가 아니라는 것을 떠올리며 급히 말했다.“진명아, 이 사람들 만만치 않아. 모두 후천 절정의 고수들이야!”“내가 일단은 막아볼 테니 넌 빨리 도망가!”서윤정이 진명의 앞에 나섰다.지난번 서 씨 가문에서 진명과 간단히 맞붙은 적 있었던 그녀는 진명이 무사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당시 진명에게서 진기가 느껴지지 않았던지라 그녀는 진명의 레벨이 너무 낮아 기껏해야 후천 초기거나 후천 중기 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건 그녀보다 훨씬 낮은 레벨이었다.그녀조차 상대가 안 되는 사람들이기에 만일 진명이 남게 된다면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진명마저 위험할 거라 생각했다.이건 의미 없는 짓이야!“안돼요, 전 절대 동료를 두고 혼자 도망 치진 않아요!”진명은 즉시 거부했다.서윤정으로부터 상대방에 후천 절정의 고수 네 명이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의 표정은 곧 굳어버렸다.진명이 그녀를 버리고 가지 않는다는 말에 서윤정은 다소 감동했지만 한편으로는 화가 치밀었다.“진명아, 너 너무 어리석은 거 아니야?”“내가 너한테 도망가라고 한 건 할아버지께 나를 구하러 사람을 보내달라는 소식을 전하게 하려는 거야! ”“네가 가지 않으면 우리 둘 다 여기서 끝장날 수도 있어!”“무슨 말인지 알아요.”“하지만 지금 너무 위급한 상황이잖아요. 제가 사람들을 불러오면 그땐 너무 늦었어요!”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여전히 떠나려 하지 않았다.“적어도 우리 둘 다 전멸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서윤정이 퉁명스럽게 말했다.“전멸이요?”“꼭 그렇다고 할 순 없어요.”진명이 담담하게 웃었다.그는 지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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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그녀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를 대비해 계획을 모두 세웠다. 그녀가 그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진명이 기회를 엿보고 서 씨 가문에 소식을 전하고 덫을 놓게 되면 그녀를 어떻게 할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주제가 넘었어!”차갑게 웃는 남자가 주먹을 휘둘렀다. 어마어마한 위력과 함께 서윤정에게 향했다.퍽!격한 충돌 소리와 함께 남자의 몸은 꿈적하지 않았다.서윤정은 선이 끊어난 연처럼 날려가 땅에 떨어졌다.“욱...”땅에 떨어진 서윤정의 가슴에서 기혈이 솟구쳐 달달한 내음이 났다. 그녀의 입에서 빨간 피가 뿜어져 나왔다.“선천... 중기!”서윤정은 자신의 다친 곳을 돌볼 겨를도 없이 놀란 표정으로 남자를 보았다.조금 전의 대결로 그녀는 남자가 선천지경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선천중기에 도달했다는 것을 느꼈다.이 정도 실력자라면 젊은 무술인들 중에서도 몇 없는 고수이다!“윤정 씨, 괜찮아요?”그 모습을 본 진명은 깜짝 놀랐다. 후천절정 고수의 공격을 피하고 서윤정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바보야, 빨리 가!”서윤정은 자신에게 달려온 진명을 잡아먹을 것 같은 눈빛으로 노려보았다.조금 전, 그녀는 일부러 진명을 밀었다. 진명에게 도망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다.진명은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놓져버렸다!그녀의 마음속 분노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저... 저 갈게요!”진명은 순식간에 몸을 돌려 정원 쪽으로 달려갔다.그가 도망치지 않은 첫 번째 이유는 서윤정을 혼자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 두 번째는 그의 실력으로 충분히 4명의 후천절정 고수를 상대할 수 있다고 느꼈다.우두머리 남자의 실력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이 그를 너무 얕보았다고 생각했다!선천중기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진명은 남자의 실력이 자신보다 조금 높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일대일로 싸워도 자신은 우두머리 남자의 상대가 아니었다.게다가 상대방은 후천절정의 부하도 4명이나 함께 있었다.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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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더욱 웃기는 것은, 조금 전만 해도 그녀를 버리지 않겠다던 진명은 순식간에 토끼보다 빨리 달아났다. 4명의 후천절정 고수들도 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너무 어이없는 상황이다!그녀가 얼마나 마음이 상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이 멍청한 자식들. 아직도 일반인 하나 잡지도 못하고 뭐 하는 거야!”“쓸모없는 녀석들!”우두머리 남자가 버럭 화를 냈다. 남자는 진명의 몸에서 흐르는 기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니 진명은 무사가 아니라 달리기가 빠른 일반인이었다.“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우두머리 남자가 화를 내며 진명이 달아나는 방향으로 뛰어올랐다.그의 실력은 4명의 부하보다 훨씬 뛰어났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가 진명의 눈앞에 도착했다.“엎드려!”우두머리 남자는 콧방귀를 뀌며 자신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는 진명의 뒷덜미를 빠른 속도로 잡았다.“아—”남자의 강한 공격에 진명은 겁을 먹고 그만 땅에 미끄러졌다. 운 좋게 남자의 공격을 피했다.우두머리 남자는 웃는 얼굴로 진명을 향했다.그는 마음속으로 전명이 일반인이라고 확신했다. 게다가 이미 미끄러진 진명은 그의 공격을 막지 못할 것이다!그가 기뻐하기도 전에, 그와 진명의 익살스러운 눈이 마주쳤다.이런!우두머리 남자는 풍부한 경험으로 이미 늦었다는 것을 예상했다.진명은 바위를 깨부술 수 있는 힘으로 재빨리 우두머리 남자의 다리 사이를 찼다.당황한 우두머리 남자는 몸을 있는 힘껏 뒤로 내젖히고 아슬하게 진명의 공격을 피했다.진명은 그의 행동을 미리 예상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가슴을 향해 주먹을 내리꽂았다!우두둑!뼈가 끊어지는 소리가 아주 잘 들렸다. 우두머리 남자는 피를 뿜었다. 그의 거대한 몸짓이 날아가 뒤에 있는 나무에 힘껏 부딪치고 땅에 떨어졌다.“욱...”땅에 쓰러진 남자는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연속으로 피를 뿜어냈다. 남자는 온몸에 있는 뼈가 흩어지는 느낌을 받고 정신을 잃을 뻔했다.진명의 실력은 대단했다. 자신과 비기면 아주 조금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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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탁탁탁!상대방이 한눈판 사이에 진명은 연속으로 공격을 날려 제일 앞에 있는 적을 공격했다. 몸을 돌려 다른 한 명의 적을 걷어차고 순식간에 상대방의 포위망을 무너뜨렸다.남은 두 사람은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 가는 것을 보고 폭풍 뒷걸음질 치며 진명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그때, 중상을 입은 우두머리 남자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상황을 지켜본 그는 지금 진명과 싸우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진명은 선천초기의 경지를 초월했다. 그의 4명의 부하들은 진명의 상대가 아니었다.“오늘에 겪은 수모를 기억하겠어. 10배로 갚어줄 거야!”“가자!”우두머리 남자가 진명을 노려보며 철수 명령을 내렸다.4명의 후천절정 고수 중 2명은 부상당한 우두머리 남자를 부축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진명을 경계하며 숲속 깊은 곳으로 달려갔다.진명은 그들의 뒤를 쫓지 않았다.그들의 뒤를 쫓아가려고 했으나 혼자의 실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없는 것을 생각했다. 만약 상대방이 궁지에 몰려 자시을 몰아붙인다면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조금 전, 서윤정이 우두머리 남자의 공격에 깊은 부상을 입은 것이 생각난 그는 서윤정의 안부가 걱정되었다.잠시 망설이다 남자들의 뒤를 쫓는 것을 포기하고 서윤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그 시각, 놀란 얼굴의 서윤정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진명이 한방에 우두머리 남자를 때려눕히고, 4명의 후천절정 고수들을 물리치는 장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서윤정은 진명의 실력이 자신보다 못할 것이라 생각해 그에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그러나 그녀의 예상과 반대로 진명은 혼자 우두머리 남자와 그의 부하들을 해치웠다.이 정도의 실력이 되는 무사는 선천초기, 선천중기 이상이어야 했다!“대단해!”“진명은 의술뿐만이 아니라 싸움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었어!”“전에는 내가 그를 너무 무시했어!”서윤정은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서 씨 가문은 옛 무술 가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줄곧 강자를 숭배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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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친구?”“네. 맞아요 우린 친구잖아요!”서윤정은 잠시 멍해 있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활짝 웃는 그녀의 모습은 백화가 피어나는 것처럼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높은 곳의 꽃은 아름답지만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서 씨 가문은 돈도 있고 실력도 있는 가문이다. 서윤정은 서 씨 가문의 귀한 따님이었다. 예쁘장하게 생긴 그녀의 주위에는 구애를 하는 남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들은 극히 드물었다. 남자들은 서 씨 가문의 세력이 탐났을 뿐이다.하지만 진명은 달랐다. 그는 특출난 의술로 자신의 할머니를 구해주고 아무런 보상도 원하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진명은 조금 전,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버리지 않고 챙겨주었다. 모든 방면에서 우수한 사람이다.그녀는 진명을 자신의 친구로 임명했다!그 후, 서윤정은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자초지종을 들은 할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며 서준호에게 서 씨 가문의 고수들과 함께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한편으로는 현장을 조사하며 적에 대한 단서를 찾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적들이 다시 공격하지 못하게 서윤정을 보호했다.현장에 도착한 서준호는 진명을 발견했다.진명이 서윤정을 구해주었다는 것을 들은 그는 서 씨 가문을 대표해 진명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서윤정을 서준호에게 맡긴 진명은 이곳에 있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인사를 건넨 후 떠났다.“윤정아, 어떤 사람이 너를 공격했는지 모르겠어?”서준호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서윤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모르겠어.”“내 생각에는, 우리 가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채 씨 가문이지 않을까 싶어....”채 씨 가문은 서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강성 4대 가문 중 하나였다.두 가문은 사업 마찰이 생겨 사이가 좋지 않았다.서윤정은 자신을 기습한 사람들의 정체는 눈치채지 못하였지만 한 번에 5명의 무사들, 그중에 선천중기의 고수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배후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강성 시에서 한번에 5명의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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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관현과 그의 부하들이 황당한 얼굴로 조금 전 일어난 일들을 서술했다.“그 새끼가 누군데?”“설마 서 씨 가문 경호원?”젊은 남자가 차갑게 쏘아붙였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기세가 매우 사나웠다. 조금 전의 바람둥이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그건... 저도 아직...”관현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어느 경지에 도달했다고?”젊은 남자가 물었다.“이런 실력을 가진 젊은 무사라면 무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상대방의 무예가 선천후기나 선천중기 이상이 아니라면 관현과 그의 부하들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지 못할 것이다.“선천중기, 아니면 선천후기?”“아닙니다.”“그의 경지는 선천초기와 선천중기 사이에 있었습니다.”관현이 사실 그대로 말했다.“뭐라고?”“선천초기?”젊은 남자가 화를 내며 팔을 들어 올리고 관현을 향해 휘둘렀다.퍽!관현은 순식간에 날려갔다. 바닥에서 한참을 뒹군 그는 입에서 빨간 피가 뿜어져 나왔다.“죽일 놈!”“선천중기인 네가 선천초기의 사람도 이기지 못하면 대체 어디서 써먹어야 될까?”젊은 남자가 파란 얼굴로 노발대발하며 말했다.“도련님 죄송합니다...”“저의 불찰입니다. 제가 그의 속임수에 빠져들어...”얼굴이 창백해진 관현이 젊은 남자의 앞에 기어 와 당시의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네가 이렇게 간절하게 빌지 않았다면 너를 당장 죽여버렸을 것이야!”젊은 남자가 차갑게 말을 뱉었다.관현을 더 추궁해 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낀 그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그 자식에 대해 알아와!”“그가 누구든 간에, 감히 나의 일을 망치다니. 반드시 그를 죽여버릴 거야.”“네, 네...”관현과 그의 부하들이 황급히 대답하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물러갔다....다른 한편.진명은 집으로 돌아가 물건을 갖고 운무산으로 향했다.약재를 모두 구했으니 영로가 가득 담긴 아침 이슬을 수집하면 공장에서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다.그러나 저택 뒷산의 영기가 제한되어 있어 생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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