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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작가: 용천애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진명아, 내가 이번에 상으로 너한테 주식 10%를 준 건, 네가 이 약용 화장품을 개발하고 원재료 효과를 증겨시켰기 때문 만이 아니라, 네가 회사를 대신해서 Z 그룹과의 협력을 따냈기 때문이야.”

“이건 네가 받아야 마땅한 상이니까 다른 사람이랑 나누면 안되지.”

“곽 주임님 일은, 우리 회사는 모든 고위직 직원들이 직책과 공헌에 따라서 그에 맞는 주식이 배당돼.”

“나중에 곽 주임님이 2번 공장 공장장이 되면, 우리 회사의 고위직 직원이 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주식을 배당 받으실 거야. 이건 네가 걱정할 필요 없어!”

임아린은 의심의 여지없이 말했다.

회사의 대부분 고위직 직원들은 1-2%의 주식을 갖고 있고, 그 중 오진수와 한희정도 각각 8%와 6%를 갖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와 함께 2년 이상을 일했고, 회사를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만약 곽 주임이 진명을 살짝 도움으로 인해 5%의 지분을 받을 수 있는 거라면, 그녀는 남은 고위직 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된다는 말인가!

이건 너무 현실적이지 못 했다.

“어......알겠어.”

임아린의 설명을 들으니 진명은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한 걸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생각을 접었다.

......

공장 쪽.

곽진기는 인사팀에서 올린 칭찬 공지를 보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비록 이 두가지 일을 그가 실현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도움은 줬다고 생각했다.

특히 원재료 추출 효과를 높이는 데에 있어서 그는 2년동안 적지 않은 노력을 쏟았다.

그의 공로가 크지 않았어도 고생은 했기에 진명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사팀의 공지에는 그의 수고는 한 글자도 언급되지 않았다.

그의 기분은 가히 짐작할 수 없었다.

“진 비서님이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아하니 속은 검은 사람이었구만!”

곽준기는 자신을 비웃었다.

고려시대부터, 한 장군의 공훈의 그늘에는 수많은 병사들의 비참한 죽음이 있었다. 이 모든 공로는 다 장군에게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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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봐도 되는 것만 물어보고, 물어보면 안되는 건 물어보지 마세요!”“어쨌든, 시키는대로만 하면 됩니다!”황 공장장은 불쾌한 듯 말했다.“저......”곽준기의 표정은 파랬다 붉어졌다 하며 이를 꽉 깨물었다. “황 공장장님, 죄송해요. 저는 이 일 못할 것 같습니다!”황 공장장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안 하겠다고요?”“좋아요, 그럼 물건 다 싸서 당장 나가세요!”“내일부터 출근 안 하시면 됩니다!”“뭐라고요?”“어떻게 이러실 수 있죠?”“황 공장장님, 제가 회사에서 벌써 10년을 가까이 일했는데…”곽준기는 깜짝 놀라서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에 황 공장장이 끊어버렸다.“그럼 하시던지요!”“아니면 나가세요!”“뭘 선택할지 잘 생각해 보세요!”황 공장장은 차갑게 말했다.“하지만......”“하지만은 무슨 하지만이요!”“인사팀에서 올린 공지 봤죠?”“그동안 곽 주임이 진 비서를 그렇게 도왔는데, 공을 세우진 않았어도 같이 고생을 한 건 맞잖아요. 근데 보상은 하나도 받지 못 했죠!”“그런 치사한 사람 때문에 직장을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황 공장장은 비웃었다.곽준기는 입을 벙긋거리며 침묵에 빠졌다.황 공장장이 말한 것처럼 진명이 공로를 독점한 건 그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하지만 그는 사람으로써 신념과 마지노선이 있었다.고작 이런 일로 진명을 해치는 건 너무 비열했다.“곽 주임, 다시 마지막 기회를 줄게요!”“하던지, 아님 나가던지, 똑바로 생각해요!”“당연히, 경고부터 하자면 진 비서한테 이 일을 떠벌릴 생각은 말아요. 감히 그런다면 상부에서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황 공장장은 차갑게 협박했다.“저......”곽준기는 절망했다.그는 회사의 중위직으로써 급여도 늘 괜찮게 받아왔다.만약 그가 회사를 떠나면, 거의 40 가까이 되는 나이에 좋은 직업을 찾지 못 할 뿐더러, 괜찮은 직업을 찾는다고 해도 힘들게 뻔했다.그는 그런 걸 견딜 수 없었다.그리고 올해 막 대학에 붙은 아들을 떠올리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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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25화

    “좋습니다.”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곽준기의 능력을 비교적 믿었기에 바로 문서에 서명을 했다.그리고 이 제품들은 대형 화물차에 실려 Z그룹으로 이송되었다.Z그룹.주건은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보내온 제품들을 보고 그 안에서 샘플 몇 가지를 꺼내 회사 연구 개발팀에 검증을 보냈다.사업은 사업이고, 사적인 정은 별개였다.비록 주건과 진명의 사이는 좋았지만, 이번에 아티스트리 그룹과 Z그룹의 협력이 처음이었기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검증이 필요했다.잠시 후.회사 연구 개발팀에서 검증 보고서를 들고 왔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나 팀장님, 결과는 어떤가요? 별 문제없죠?”주건이 물었다.그는 진명의 인품을 잘 알았기에 진명 같은 바른 사람을 생각하면, 아티스트리 그룹의 제품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여겼다.그는 그저 형식적인 검증을 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존경하는 주 대표님,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보낸 이 제품들 정말 대단합니다!”“그 중 많은 주요 성분들을 데이터로 보면 다 표준치 이상을 기록했습니다…”나 팀장은 감동받은 표정이었다.“그래요?”“그런 일이 있었군요!”주건은 깜짝 놀랐고 데이터 보고서를 보고 나서 너무 놀라 턱이 빠질 뻔했다.검사 보고서에 적힌 데이터로 보면, 수치가 표준 이상이었고, 평균보다 3배 4배는 더 높았다. 심지어 그 중 몇 가지 성분은 10배 이상 표준치를 넘어섰다.이런 효과라면 유명한 국제 브랜드들보다 훨씬 나았다.더 중요한 건, 아티스트리 그룹은 중상급을 유지할 생각이라, Z그룹에서 이번에 중상급 가격으로 이런 고급 브랜드들 보다 더 좋은 화장품을 사게 된 것이다.주건의 놀람은 감히 짐작할 수 없었다.“주 대표님, 이 화장품들 효과가 엄청 납니다. 해외 브랜드들보다 훨씬 좋아요!”“그런데 여기 안에 엄청난 실수를 하나 하셨는데, 안에 이소부틸파라벤을 첨가했더라고요. 이건 금지된 첨가제입니다…”나 팀장은 보고서 위에 데이터를 가리키며, 아쉽다는 표정이었다.쥐똥 같이 작은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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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26화

    이걸로 봤을 때 문제는 꽤나 심각했다.“안돼요, 이거 문제가 너무 커요!”“당장 진 선생한테 전화해야 겠어요!”주건은 무거운 표정으로 얼른 핸드폰을 들고 나가 진명에게 전화를 걸었다.공장 쪽.주건의 전화를 받고 진명은 무척 당황했다.그는 꿈에도 이런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줄 몰랐다.이것뿐만이 아니었다.이 일은 바로 회사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임아린과 회사 고위직 임원들은 깜짝 놀랐다.아티스트리 그룹의 총 자산이 겨우 2000억 정도였는데, 첫 생산한 100억원어치의 제품들은 다 훼손해야 했고, 게다가 Z그룹에서 1000억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위험도 있었다.이런 심각한 문제는 회사 역사상 처음이었다.시태의 심각성은 감히 짐작할 수 없었다.이어서 임아린은 바로 회사내 긴급 회의를 열었고,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 그리고 생산을 관리하던 황 공장장과 곽준기를 전체 회의에 소집했다.회의실 안.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때, 회사 고위직 임원들은 이미 다 도착해 있었고,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특히 맨 앞자리의 앉아 있던 임아린의 표정은 극도로 안 좋았다.“진명씨, 참 잘 했네요!”“생산 관할 직권을 주자마자 이틀만에, 이런 큰 일을 벌이다뇨!”“회사 망하게 할 생각이에요?”임아린은 책상을 치며 일어났고, 분노에 가득 차 거의 진명을 잡아먹기 직전이었다.“저… 정말 죄송합니다…”진명은 입을 벙긋거리며 얼굴엔 죄책감이 드러났다.그가 임아린과 알게 된 이후로 이렇게 화 내는 모습은 처음이었고, 차갑고 묵직한 모습을 완전히 잃었다. 그는 임아린이 정말 화난 건 알았다.“진 비서님, 이번 실수가 회사에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왔는지 알아요?”“회사 첫 제품 생산에 들인 100억원어치의 화장품을 다 훼손해야 할 뿐만 아니라, Z그룹에 1000억이나배상해야할 수도 있어요!”“이렇게 큰 손실이 죄송하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오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마음 속 독기를 내뿜었고. “진명씨, 설명하세요. 이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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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27화

    “부 대표님 말이 맞습니다!”“진 비서님이 이번에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으니 무조건 해고 처리 해야합니다!”“그리고 기타 법률 책임을 물어야 할 권리도 있고요!”......고위직 임원들은 분노하며 모두 공격적이었다.“진명씨, 지금 할 말 더 있어요?임아린은 억지로 분노를 삭였다.“저는......할 말이 없습니다.”“이건 제 실책이니 모든 처벌을 다 받겠습니다…”진명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아직까지도 제품에 어떻게 갑자기 이소부틸파라벤이라는 게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실수 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그가 확실한 건 이번에 그가 생산쪽 책임자로써 이 모든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이건 중요하지 않았고, 더 중요한 건 그는 자신이 임아린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사실에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며 임아린을 볼 면목이 없었다.그는 지금 그저 남자처럼 용감하게 책임을 져야 임아린을 덜 화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하지만 그가 몰랐던 건, 그가 의연할수록 임아린은 더 화가 난다는 것이었다.“좋아요, 본인이 직접 한 말이에요!”“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임아린은 화난 채로 웃으며 이미 이성을 잃었다.진명이 잘못을 인정하고, 임아린까지 화나게 한 걸 보고 오진수와 도현은 마음 속에 꽃이 피었다.하지만 두 사람이 더 기뻐하기도 전에 한희정이 나섰다. “임 대표님, 진정하세요!”“진정이요?”“일이 이렇게 됐는데 진정을 어떻게 하죠?”임아린은 이를 꽉 물은 채 한희정에게 불똥을 튀길 뻔했다.한희정은 겁먹지 않았다. “아린아, 제발 잘 생각해 봐!”“진명씨는 회사에 들어온지 아직 한 달도 안됐어!”“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소부틸파라벤이 뭔지 어떻게 알겠어?”“이 사람 실수라고 해도 전부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어!”“이건......”임아린은 벙쪘고, 드디어 정신을 좀 차렸다.그녀는 한희정이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알았다. 진명은 아무것도 모르고 책임이 있다고 해도 미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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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28화

    “존경하는 임 대표님, 저는 이소부틸파라벤이 금지품목인 거 압니다.”“하지만 진 비서님이 약용 화장품을 개발하신 이후로 생산쪽은 다 책임지고 관리하셨고, 게다가 생산라인은 비서님의 엄격한 요구와 처방으로 생산을 했습니다. 저는 간섭할 권리가 없었고요.”“그리고 제품을 배송하기 전에 진 비서님에게 서명 전 검토를 요청드렸고, 이 문서는 진 비서님이 직접 서명하셨습니다.”황 공장장은 문서를 사람들 앞에 보여줬고, 다들 진명의 서명을 보았다.“진 비서님, 사실이네요!”“생산 라인 직원들이 다 비서님 요구대로 생산을 했다는데, 그럼 비서님의 잘못된 지시로 금지 품목을 첨가했네요!”“지금 아직도 할 말이 있으신가요!”오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진명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한희정이 한 발 빨리 나섰다. “부 대표님, 아직 상황이 확실하게 조사가 안되었으니 모든 잘못을 당장 진명씨에게 떠넘기지 마세요!”여기까지 말한 뒤 한희정의 눈빛은 곽준기에게로 향했다. “곽 주임님, 주임님이 생산라인의 현장 주임이셨잖아요!”“다른 직원들이 실수로 금지 품목을 첨가했다고 해도, 이걸 모르셨나요?”“이건......”곽준기는 이를 꽉 물고 할 수 없이 말했다.”한 비서님, 근 이틀동안 저는 원재료 추출 효과 증가하는 일에 책임을 지고 있었고, 생산쪽은 비서님들이 책임을 지고 계셨어서,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그래요? 근데 왜 저는 그 말을 못 믿겠죠?”한희정이 웃었다.만약 곽준기의 재능이 평범했다면 정말 이상한 점을 못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곽준기의 능력이 뛰어난 걸 알고 있었고, 생산쪽에 이렇게 큰 문제가 생겼다면 절대 곽준기의 귀와 눈을 피할 수 없었다.“한 비서님, 무슨 뜻이에요? 설마 진 비서님을 대신할 희생양을 찾는 건가요?”오진수가 불쾌한 듯 말했다.한희정이 계속해서 항변을 하려하자 진명이 그녀의 팔을 잡고 한숨을 쉬었다. “됐어요, 호의는 마음으로만 받을게요. 이번 일은 제 실수 때문에 발생한 일이니 제가 책임져야죠. 저 대신해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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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29화

    “한희정씨, 뭔가 오해한 거 아니에요?”진명은 의심하는 표정이었다.요 며칠동안 같이 일을 하면서 그는 비교적 곽 주임을 믿었다.하지만 자신이 서명을 하기 전 곽준기에게 문서를 보여줬던 게 생각나 또 확신할 수 없었다.곽준기의 능력으로 그 문서 안에 문제를 발견하지 못 했다는 건 확실히 의심스러웠다.“한 비서님, 이 일은 저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저는 결백해요…”곽준기는 한희정이 자신을 가리킬 줄 몰랐기에 당황했고, 긴장한 손바닥에는 식은땀이 가득했다.“결백한지 아닌지는 속으로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죠!”“생산라인은 주로 관시하시는 주임으로써, 생산쪽에 이렇게 큰 문제가 발생했는데, 하나도 몰랐다는 건 말이 안돼요!”“그리고, 만약 누군가 진명씨를 해치려 했다면 꼭 주임님을 거쳐가야 했겠죠. 아니면 주임님의 귀와 눈을 속일 수 없으니까요!”“주임님이 진명씨를 해치려한 게 아니라고 해도, 분명 이 일의 내막을 알고 계시잖아요!”한희정은 차갑게 말했다.“저… 저는 모릅니다…”곽준기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이미 혼이 다 빠져 있었다.그는 원래도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도 아니도, 불순한 속셈을 갖는 사람도 아니었다. 한희정이 그를 몰아붙이자 그의 마음속 한계는 점점 무너지고 있었다.이 장면을 보고 오진수와 도련 두 사람의 표정도 살짝씩 변하며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한 비서님, 그건 그냥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잖아요. 곽 주임님이 진명씨를 해치려고 했다는 증거가 있나요?”도현이 얼른 나섰다.“맞아요!”“한희정씨, 증거 없으면 막말하지 마세요!”오진수는 어두워진 표정으로 소리쳤다.“부 대표님, 오 전무님, 저는 곽 주임님께 이 일의 진상을 밝히고자 질문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왜 두 분이서 성급하게 나오시는 거죠?”“설마, 찔려서 그러시는 건가요?”한희정이 비웃었다.“한희정씨 말이 맞아요, 이 일은 꼭 조사해서 진상을 밝혀야합니다.”“부 대표님, 오 전무님, 두 분이랑은 상관없는 일인데 왜 그렇게 말이 많으시죠?”임아린이 언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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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30화

    “그런데 주임님은요? 양심은 개나 주신 건가요?” 한희정은 말할수록 화가 나서 진명을 위해 불평했다.“뭐라고요?”“저를 추천하시고, 공로까지 나누려 하셨다고요?”“이......이건 말도 안돼요!”곽준기는 충격을 받았고, 번개를 맞은 사람처럼 그 자리에 서 있었다.“말이 안될 것도 없어요!”“못 믿으시겠으면 임 대표님한테 물어보세요!”한희정이 차갑게 말했다.임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 비서 말이 사실이에요.”“그때 두 사람이 같이 와서 주임님을 추천했고, 제가 2번 공장 하 공장자님이 퇴직까지 한 달 남으셨으니 나중에 그 자리를 주임님께 드리려고 했어요.”“진명씨가 주식을 나눠 주려고 한 일도 사실이에요. 단지 주식을 나눠준다는 게 장난이 아니니 제가 동의하지 않았고요.”“이게......”곽준기는 멍해졌다.이전에 그는 진명이 모든 공로를 독점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진명을 오해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진명은 공로를 독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를 2번 공장 공장장이 될 수 있게 추천했고, 심지어 그와 공로를 공평하게 나누려했다.정말 한희정의 말처럼 진명은 그에게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다했다.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을 도와 진명을 해치려 했고,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 했다.펑!곽준기는 얼굴이 잿빛이 되어 바닥에 주저 앉았고, 마음의 마지노선이 무너져 버렸다.“진 비서님, 죄송합니다…”“저를 그렇게 믿어주셨는데,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서 비서님을 해치려 하고, 전 정말 나쁜놈인가 봐요. 정말 죄송합니다…”곽준기는 눈물을 흘리며 진명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뭐라고요?”“정말 주임님이 일을 벌이셨단 말이에요?”진명은 깜짝 놀랐다.그는 한희정의 추측이 맞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곽준기가 제품에 손을 댄 게 맞았다.“네,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이소부틸파라벤을 첨가했어요…”곽준기는 바닥에 꿇어 앉아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이었다.“왜죠?”“저희 사이엔 원한이 없는데, 왜 저를 해치려 하셨어요!”진명은 대노하며 분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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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식은 얼굴이 공포에 질렸고 마음속은 이미 혼란스러웠다. 이 말을 듣자 오진수와 도현 두 사람의 안색이 변했고 마음 속이 빠르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 둘은 방금 까지만 해도 기세가 아주 좋았지만 곽진기가 싸움이 나면서 형세가 단번에 나락에 갈 줄은 생각도 못했다. 더 안 좋은 것은 만약 황재식이 그 둘도 같이 불어버린다면 그 둘은 끝이다!‘말해보세요. 누가 지시한 거죠!’임아린은 황재식의 배후에 동료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여 속으로 더 화났다. ‘그……’황재식은 무의식적으로 오진수와 도현 두 사람의 방향을 보았는데 오진수와 도현 두 사람의 살기 가득한 눈빛을 보고 그는 황급히 뒤에 이을 말을 다시 삼켰다. ‘빨리 말 하세요. 도대체 누굽니까!’‘만약 또 말하지 않는다면 저는 당신을 경제 범죄 혐의의 명분으로 경찰에 넘겨 조사받게 하겠습니다!’임아린은 화내며 말했다. ‘그……’황재식은 긴장하여 계속 떨었다. 그는 임씨 가문의 권력과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임아린에 의해서 경찰에 넘어간다면 이후의 인생은 완전 끝나는 것이다!황재식이 더는 못 견디는 것을 본 도현은 이번에 자신은 의심의 여지 없이 끝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는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털썩 소리와 함께 임아린 앞에 꿇었다. ‘접니다!’‘임 회장님. 제가 황재식에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도현은 머리를 박으며 말했다. 일이 이만큼 커진 것을 보니 이미 돌아갈 여유는 없었기에 그는 혼자 모든 책임을 지고 오진수를 지키겠다고 마음먹었다. 도마뱀의 꼬리를 자르듯 그 혼자만 죽는 것이 둘 다 같이 죽는 것 보다 나을 것이다!게다가 오진수는 업계에서 인맥이 두텁고 이번에 그는 오진수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썼으니 오진수는 이후에 분명 그를 푸대접 하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그가 회사에서 쫒겨나도 오진수는 다시 그를 도와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당신?’‘도현씨.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군요!’임아린이 버럭 화를 냈다. 도현은 침묵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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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3129화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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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 사위의 역전   제3127화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 사위의 역전   제3126화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 사위의 역전   제3125화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 사위의 역전   제3124화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 사위의 역전   제3123화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 사위의 역전   제3122화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 사위의 역전   제3121화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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